전사들 별들의 징조 3 : 밤의 속삭임 전사들 4부 별들의 징조 3
에린 헌터 지음, 서현정 옮김 / 가람어린이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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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고학년들에게 아주 긴 호흡을 갖게 해주는

그런 소설이다.

표지의 귀여운 모습의 고양이사진과

전사들이라는 책 제목과 매칭이 힘들 수도 있으나

고양이의 세계에 제대로 알고 있다면

고양이들만의 세상에서는

그들은 모두 전사들인 듯 하다.

1권부터 정주행하는 책이 바로 전사들 시리즈!

이 책은 전사들시리즈 중에서

4부인 별들의 징조편에서

3번째 책인 밤의 속삭임 편이다~

(별들의 징조 시리즈가 마지막 편이고

각 편마다 6권의 책이 있으니

24권 중 21번째 책이 되겠다)

내용을 읽다보면 고양이의 눈빛이 달라보인다.

기본적으로 4개의 종족이 있는 전사들 속

고양이종족들에겐

영역싸움이 제일 큰 임무이자, 지도자가 지켜내야 할 일이다.

그래서 9개의 목숨을 가지고 있는 지도자는

자기의 영역을 위해서 죽고 살아나고는 반복하며

종족들을 지켜나간다.

여러 고양이들의 이름이다.

전사들답게 무시무시한 이름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웬지 귀여운 이름들이 많다.

이름으로 고양이의 생김새나 칼라를 알 수 있어서

재미있는 추리가 되기도 한다.

등장하는 고양이 이름이 많다보니

책의 앞쪽에는 목차와 더불어 리스트를 들춰보면서

책 읽는 재미도 있다.

이건 인간들의 지도와 겹쳐져서(고양이들이 두발쟁이라고 부르는)

이 지도를 보다보면 우리 주변에도 가끔 보이는

길고양이들이 어쩌면 이렇게 영역을 나눠가면서

주변에서 생활하고 있지는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든다.

아이가 이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되었던 것 중 하나가

여러 명의 작가들이 한 권의 책을 쓸 수도 있다는 사실이었다.

또한 그 사실을 알게 되면서 팀웍의 소중함도 같이

알게 되었다는 것도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아이들이 긴 책을 끈기있게 읽어나가는 습관을 길들이기

좋은 책으로 주변에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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