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엄마는 슈퍼우먼 똑똑 모두누리 그림책
티머시 냅맨 지음, 조 버저 그림, 김현희 옮김 / 사파리 / 2019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우리 엄마는 슈퍼우먼은

우리 7살 딸 취향저격한 책이랍니다.


엄마와 딸의 얘기이기도 하고

우리 딸이 보면서 키득키득 웃는게

뭔가 코드가 맞았나봐요~~



보자마자 이건 내 책이라며

찜콩한 우리 딸~~



이 세상의 모든 슈퍼우먼 엄마들에게

이 책을 바칩니다~ 라는 이 인사말에

괜시리 마음이 울컥했어요~~



아이들이 어리기도 하지만

아직은 집에 있는 엄마로서

아이들이 이 엄마의 진가를 알아주는건가 아닌건가

매일매일 쳇바퀴처럼 도는 육아에

힘든 부분도 있었거든요.


매일 매일 놀이터에서

이렇게 놀아주는 엄마가 바로 나인데!!



그럼 나도 슈퍼우먼인거겠죠?



우리 딸이 그러네요~~

우리 엄마도 슈퍼우먼이야~~


앗. 엄마가 이렇게 머리 묶어주는 장면을 보고는

딱 우리 딸과 제 얘기다 싶어요.

아직은 이 엄마처럼 능수능란은 아니어서

이 장면에서 딱 막히긴 했어요~~



엄마는 그럼 예비 슈퍼우먼?


그래도 우리 딸은 같이 목욕하면서

이렇게 거품놀이 해주는걸

정말 좋아해요~~

이 장면 보면서 그러더라구요

“엄마는 이렇게 거품수염 못 만들자나,,,”




하지만 마지막에

딸의 소중한 곰인형을 찾아주는 장면에서는

없는게 없는 엄마의 큰 가방을 보면서

“울 엄마도 큰 가방에 이렇게 뭐 많이 가지고 다니지?

없는게 없자나~”

그렇게 공감해줍니다~



마지막 장면은 압권이예요~~

가방든 엄마의 그림자가

마치 슈퍼우먼 그림자처럼 보이거든요~~



엄마는 정말 슈퍼우먼인가봐요~~^^



그리고 엄마의 진정한

슈퍼영웅은 바로 너야!

하면서

아이에게 수퍼뽀뽀를 날려줍니다~~



이 책은 정말 아이와 많이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은 책이예요~~



하루에 한번도 아이를 못 안아줄때도 있고

다정한 말을 못해줄 때도 있지만

그래도 이렇게 책 한권으로

아이와 엄마 사이의 하루의 피곤함이

다 풀어질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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