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 뭘 써요, 뭘 쓰라고요? + 2014 알라딘 달력 (우리 삶이 춤이..)
김용택 지음, 엄정원 그림 / 한솔수북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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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라는 말만 꺼내면 우리 아이들은 지레 '독후감쓰는 거 싫어!' 라는 말을 먼저 내뱉곤 한다.

정말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고민하게 되고 어떻게 하면 거부감 없이 자신의 글을 써 내려 가는 즐거움을 줄 수 있을까 하는 고민속에 빠져 있었다.

그런 차에 만난 김용택님의 <뭘써요...뭘쓰라고요?> 이 책은 글쓰기가 결코 어렵지 않고 자신의 생각을 글로 정리하듯 쓰면 된다는 것을 알려 주는 책이고 글쓰기의 기본기를 다질 수 있게 가이드를 제시해 주는 책이다.

사람들은 하루종일 네가지 일을 하면서 산다고 한다... 보고 듣고 생각하고 표현하고...이자체가 바로 글쓰기의 준비훈련의 단계라고....한다.

엇? 그러네? 우리가 눈 뜨면 보게 되는 수많은 것들, 그리고 하루졸일 듣게 되는 소리들~~

보고 들으면서 생각하게 되는 것들과 그 생각들을 정리해서 드러내는 것이 곧 표현이다.

늘 생활 속에 존재하고 그렇게 해왔는데 솔직히 미처 생각지 못했던 부분이었다.

<뭘써요...뭘쓰라고요?> 이 책을 읽어 가면서 서서히 마음의 문이 열리고 자신의 주변이나 자연을 관찰하면서 자연스럽게 시에 가까워지게 한다. 열린 눈과 마음으로 바라보고 생각하면서 아이들은 자신이 느끼고 생각한 것을 글로 옮기게 한다.

와우~! 멋지다! 글쓰기 지도가 바로 이런거구나! 하는 생각에 지금까지 아이들에게 그냥 책읽게 하고 '글로 써봐' 라고 말했던게 좀 미안해 졌다.

평소 이런 훈련을 해주면서 글쓰기로 유도를 해주면 자연스럽게 아이들은 글을 쓸수 있었으텐데...

실제로 이 책의 제목처럼 글쓸 때 마다 아이들은 '뭘써요...뭘쓰라고요?' 라고 물어 온다

사실 글쓰기의 시작은 바로 내가 겪은 어느 한 순간을 붙잡는 것이라는 것을 그냥 지나쳐 온거같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관심을 가지면 자세히 보게 되고 그게 무엇인지 인지 하게 되고 이해가 되면서 점차 내것이 되는 것! 그것이 바로 생각을 만드는 기본 틀이 되고 생각을 논리적으로 정리하면 글이 된다.

<뭘써요...뭘쓰라고요?> 이 책은 이처럼 글쓰기 단계별 예시와 쉬운 설명으로 따라 하기 쉽게 서술되어있다.

지금부터 라도 나를 드러내는 과정과 보고 듣는 것을 생각하고 표현하고 논리적으로 써 내려 가는 훈련을 아이들과 시작해 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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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 티미 1 - 몽땅 실패 주식회사 456 Book 클럽
스테판 파스티스 글.그림, 지혜연 옮김 / 시공주니어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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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 티미 1 몽땅실패 주식회사> 이 책은 좌충우돌 허점투성이 명탐정 티미의 이야기이다.

늘 빨간 스카프를 매고 다니고 북극곰 몽땅이와 함게 차린 몽땅실패주식회사의 CEO 이기도 하다.

동업자가 북금곰이라는 설정도 웃기지만 그 둘의 조합이 더 웃음이 나게 만들기도 한다.

제멋대로 판단하고 눈앞에 번히 보이는 단서도 그냥 지나치기도 하는 ~~다소 헛점 많은 탐정인 우리의 주인공 티미실패~~ㅎㅎ

구나의 전화의뢰를 받고 출동한 구나의 집에서도 뻔히 보이는 초콜렛 도둑은 게이브 라는 실마리 역시 그냥 흘려 보내기도 한다.

그런데도 모든 사건을 파헤치는 티미의 진지함에 순간 빠져 들다가도 '바보같다'란 생각 마저 들게 만드는 티미..ㅎㅎ 울 아이도 이 책 보면서 그림이 너무 재미 있어서 읽다가 '난 범인이 누군지 알겠는데 앤 모르나봐~~' 하는 식으로 몇번이고 되묻기도 했다.

이 책의 저자는 그림도 본인이 직접 그려 넣었다고 한다. 꽤 그림삽화가 익살맞고 표정도 웃긴게 넘 많아서 마치 만화를 보듯~그림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명탐정 티미 1 몽땅실패 주식회사> 이 책 속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아이들이 한번 쯤은 생각 해 보았던, 혹은 상상해 보았던 일들이 펼쳐진다.

그래서 일까? 티미의 행동에 울 아이들은 말없이 응원을 보내기도 했다. 결코 이상한 아이다! 라는 반응이 아니라 '나도 그랬을꺼야~~" 라는 식의 응원을 말이다.

예를 들어 시험 보는날 OMR카드에 티미는 산 모양으로 답을 그려 넣는가 하면, 티미의 이동수단인 '몽땅차'에는 치킨 너깃이 담긴 깡통을 매달아 놓고 북극곰에게 일을 시키고 있는 장면을 보면서 점점 책에 빠져 들듯 읽어 내려 간다.

아이들만의 발상이 기발하고 그 감성 코드가 잘 맞는 듯하다.

다만, 반전을 주는 위트가 우리 정서와는 다소 달라서인지 아이들이 무슨말이냐며 가끔 물어 오기도 했다.
암튼 티미의 탐정 활동과 엉뚱한 발상에 놀라기도 하지만 범인을 밝혀내고, 유급이라는 위기에 봉착해도 그 상황을 잘 해결해 나간다. 이런 티미의 모습을 보면서 울 아이들도 느끼는 바가 큰 지 티미처럼 자신있게 해결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 책 첫 장을 읽을때 보다 다 읽고 난 지금...이 허점투성이 티미와 울 아이가 앞으로 좋은 친구가 된거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외에 티미블로그도 있어서 한번 찿아 봤더니 '명탐정 티미'에 대한 또다른 이야기도 들을수 있었다.

http://timmyfailure.blog.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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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플러스 음.미.체 2 : 영구 에너지 부스터를 찾아라! - 통합 교과 맞춤형 수학 동화 수학 플러스 교과
과수원길 기획, 김근애 글, 지문 그림, 유대현 감수 / 시공주니어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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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수학공부를 할 때 단순히 공식만 암기 해서는 안된다. 이제는 생각할 줄 알고 사회, 정치, 경제, 음악, 미술 등 다른 분야에 녹아 있는 수학원리나 개념을 찾아내면서 수학적 접근을 해야 만 한다.

이럴때 아이들에게 쉽게 다가 갈 수 있는 게 바로 수학 동화를 읽게 해 주는 것이다.

이번에 시공주니어에서 나온 <수학플러스 음미체 2>는 수학영재 한수리와 그의 친구인 단일심과 연예인의 모험을 통해서 실생활, 즉 음악, 미술 체육이 있는 실 생활에서 수학적 원리를 찾아내고 또 발견 하게 된면서 이 책 읽는 아이들로 하여금 수학이 실생활에 이렇게 쓰니는 구나!, 수학이 현실과 동떨어진 학문이 아니라 실 생활에 깊이 관계하고 있음을 자연스럽게 알게 해준다.

이 책은 제법 글밥이 있고 수학적 내용 역시 다소 난이도가 있다.

특히, 정비례 반비례는 초등 6학년 2학기 과정으로 방정식의 비례 개념까지 다루고 있다.

몇 배의 개념을 배우게 되는 높이 뛰기 훈련에서 y=2x 라는 방정식이 나와서 아이들이 이해 하기 어렵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들었다.

사실 방정식은 내후년이면 중등 과정으로 넘어 가기 때문에 지금 초 4학년 아이들은 중등 가서야 배우게 될 내용이기도 하다. 암튼 3장과 4장은 5학년 수학인 최대공약수와 작도가 나오는데 울 아이는 이 부분을 상당히 관심있게 읽어 갔다.

 

 

그리고 나머지 5장과 6장에서는 마방진과 혼합계산이 나오는데 각각 미술과 음악이라는 분야가 접목이 되어 수학원리를 설명해 주고 있다.

한수리와 그의 친구들인 단일심과 연예인이 문제를 접하고 풀어가는 과정 또한 아이들이 생각의 고리를 엮어가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단지 스토리를 읽는 거에 그치지 않고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 있는 수학동화...

이처럼 <수학플러스 음미체 2>는 다양한 분야의 스토리로 접하면서 그 속에 숨은 수학을 발견해 내거나 혹은 문제점을 수학적인 원리로 풀어내는 과정에서 수학의 재미를 알게 해 주는 책이여서 아이들 학습에도 도움이 된다. 이 다음 시리즈 책도 나오면 아이에게 보여 주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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훅이 들려주는 세포 이야기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 30
이흥우 지음 / 자음과모음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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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이야기 시리즈는 아이가 제일 좋아하는 과학 도서이다.

이번에는 <훅이 들려주는 세포 이야기>를 읽어 보았는데 워낙 생물 파트를 좋아해서 이번 도서는 즐겁게 읽었다. 현미경을 발견한 훅이 우리 나라에 와서 학생들에게 수업을 하는 이야기 식으로 쓰여진 책이라 그리 딱딱하지 않다.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미시 세계 속 세포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 세포를 현미경을 통해 확인 해보고 그와 더불어 현미경의 기능과 종류등을 살펴볼 수 있었다.

작은 세포 속에 담긴 오묘한 자연의 섭리도 배우게 되고 세포 연구 속 숨은 이야기도 재미있다.

이를테면 우리 몸 속 세포들이 각자 하는 일이 다 다르고 모양도 다르다고 한다.

그 중 전화선 같은 신경 세포는 우리 몸의 움직임을 담당하기도 한다. 또한 세포는 방어와 흡수를 담당하기도 한다.

핵, 세포질, 세포막의 세 부분으로 이루어진 세포의 구조를 살펴보면서, 예전에 찰흙으로 세포를 만들었던 걸 기억하면서 그림을 보니 이해 하기 쉬웟다.
세포 속에는 핵이 있는데 핵에는 유전정보가 들어가 있으며 세포질의 활동도 관장한다.
또한 세포질은 핵의 정보에 따라 일을 한다. 그리고 세포막은 단순히 울타리 기능만 하는게 아니라 외부의 신호와 물질을 받아들이거나 움직이면서 필요로 하는 물질을 받아 들이는 기능도 가지도 있다.

 

 

총 10번의 수업을 통해서 생물의 기초인 세포에 대한 전반전인 이해를 할 수 있는 <훅이 들려주는 세포이야기>... 매 수업이 끝날 때마다 복습으로 <만화로 본문 읽기>가 나오는데 읽으면서 내용도 다시 한번 이해를 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단세포 생물, 바이러스, 미토콘드리아의 에너지 합성, 세포간의 신호 전달 체계, 세포 분열과 노화까지 두루 배울 수 있었다.
특히, 관심가던 세균과 바이러스 부분을 읽으면서 바이러스의 생김새, 세균에 기생하는 박테리오 파지에 대한 것도 알게 되었다. 핵산과 단백질로만 되어 있는 바이러스는 세포가 아니여서, 바이러스는 약으로도 죽이기 어렵다고한다. 에이즈 바이러스 같은 경우는 오히려 면역세포를 공격하기도 한다.
물론 중고등 교과와 연계된 내용들이 많아서 초등 아이들이 읽고 다 소화 해내지는 못하지만 조금씩 자주 읽어보면서 생물의 기본 배경지식을 쌓으면 좋을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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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들려주는 양력 이야기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 19
송은영 지음 / 자음과모음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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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들려주는 양력이야기> 이 책에서는 비행에 대한 원리를 배울 수 있었다.

일전에 아이들과 항공 우주 박물관을 간 적이 있는데 거기서 비행기가 날기 위한 4가지 힘의 종류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그때 양력이란 용어도 알게 되었다.

그때의 기억이 나는지 아이가 비행기가 나는 힘인 양력에 대한 이야기가 친근하게 다가오는 모양이다.

책 속에 비행기 날개 그림을 보면서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들려주는 양력이라는 힘을 쉽게 이해 할 수 있었다. 거기다 비행기 발명의 역사부터 시작해서 구체적인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수업에 몰입해서 읽기 시작했다.

공기가 날개를 밀어 올려서 비행기를 떠올려 주는 힘을 양력이라고 한다. 이런 양력과 베르누이 원리에 대한 사고 실험을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이책에서 처음으로 '사고실험'에 대한 의미를 배울수 있었는 데, 머릿속에서 하는 실험을 사고 실험이라고 한다. 이 방법은 아인슈타인이 즐겨 사용한 방법이라는데 창의성이 풍부한 사람으로 만드어 주는 기막힌 생각의 요술이다.

생각을 하고 결과를 도출해 낸다...솔직히 쉽지 않은 방법인데 일단 이 책에서는 설명으로 사고실험 과정을 그려 놓아서 같이 따라 훈련해 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비행기 역사하면 대개는 라이트 형제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영국의 케일리, 그리고 독일의 릴리엔탈 형제의 비행 관찰 이야기는 꽤나 흥미로웠다.

그리고 '유체의 빠르기와 압력은 반비례한다' 라는 베르누이의 정리도 산뜻하게 이해 할 수 있게 되어서 이젠 비행기의 날개의 모양과 양력의 작용을 설명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이 책에서는 비행기와 엔진의 발달, 헬리콥터와 양력, 사람이 날지 못하는 이유, 새의 날개와 양력등 공중에서 움직일때 관성에 의해 앞으로 날아가고 양력의 작용을 구체적으로 그려 나갈 수 있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들려주는 양력이야기> 이 책은 여느 과학자 시리즈와는 달리 생각을 하는 기술, 즉, 사고 실험이라는 방법으로 모든 현상을 설명하고 이끌어 내고 있다는 점이 특이했다. 그리고 학습교재 특징을 가지다 보니, 다소 과학교과서 같은 느낌은 들지만 학습 연계 도서로 미리 읽어 두면 정말 좋을 듯 하다. 보통 교재는 구체적 내용이 대부분 생략 되어 있어서 전체의 흐름을 읽기엔 다소 부족하다. 그럴때 과학자 시리즈 책과 함께 읽어 두면 학습에 많은 도움이 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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