훅이 들려주는 세포 이야기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 30
이흥우 지음 / 자음과모음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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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이야기 시리즈는 아이가 제일 좋아하는 과학 도서이다.

이번에는 <훅이 들려주는 세포 이야기>를 읽어 보았는데 워낙 생물 파트를 좋아해서 이번 도서는 즐겁게 읽었다. 현미경을 발견한 훅이 우리 나라에 와서 학생들에게 수업을 하는 이야기 식으로 쓰여진 책이라 그리 딱딱하지 않다.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미시 세계 속 세포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 세포를 현미경을 통해 확인 해보고 그와 더불어 현미경의 기능과 종류등을 살펴볼 수 있었다.

작은 세포 속에 담긴 오묘한 자연의 섭리도 배우게 되고 세포 연구 속 숨은 이야기도 재미있다.

이를테면 우리 몸 속 세포들이 각자 하는 일이 다 다르고 모양도 다르다고 한다.

그 중 전화선 같은 신경 세포는 우리 몸의 움직임을 담당하기도 한다. 또한 세포는 방어와 흡수를 담당하기도 한다.

핵, 세포질, 세포막의 세 부분으로 이루어진 세포의 구조를 살펴보면서, 예전에 찰흙으로 세포를 만들었던 걸 기억하면서 그림을 보니 이해 하기 쉬웟다.
세포 속에는 핵이 있는데 핵에는 유전정보가 들어가 있으며 세포질의 활동도 관장한다.
또한 세포질은 핵의 정보에 따라 일을 한다. 그리고 세포막은 단순히 울타리 기능만 하는게 아니라 외부의 신호와 물질을 받아들이거나 움직이면서 필요로 하는 물질을 받아 들이는 기능도 가지도 있다.

 

 

총 10번의 수업을 통해서 생물의 기초인 세포에 대한 전반전인 이해를 할 수 있는 <훅이 들려주는 세포이야기>... 매 수업이 끝날 때마다 복습으로 <만화로 본문 읽기>가 나오는데 읽으면서 내용도 다시 한번 이해를 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단세포 생물, 바이러스, 미토콘드리아의 에너지 합성, 세포간의 신호 전달 체계, 세포 분열과 노화까지 두루 배울 수 있었다.
특히, 관심가던 세균과 바이러스 부분을 읽으면서 바이러스의 생김새, 세균에 기생하는 박테리오 파지에 대한 것도 알게 되었다. 핵산과 단백질로만 되어 있는 바이러스는 세포가 아니여서, 바이러스는 약으로도 죽이기 어렵다고한다. 에이즈 바이러스 같은 경우는 오히려 면역세포를 공격하기도 한다.
물론 중고등 교과와 연계된 내용들이 많아서 초등 아이들이 읽고 다 소화 해내지는 못하지만 조금씩 자주 읽어보면서 생물의 기본 배경지식을 쌓으면 좋을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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