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공화국 지구법정 1 자모사이언스 20
정완상 지음 / 자음과모음 / 200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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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울 아이가 <과학공화국>법정 시리즈에 홀릭 되어있다. 맨 처음 접한 생물법정, 수학법정을 필두로 책 한 권을 주면 금새 읽어 대더니 이번 달엔 지구법정 시리즈 읽기에 돌입했다.

법정에서 옳고 그름을 가리면서 그 근거를 과학적으로 생각해 보는 힘을 기를 수 있는 과학공화국 지구 법정 시리즈~~ 그 중 <과학공화국 지구법정 1>은 지구 과학의 기초를 두루 다루고 있다.

대기권, 지진과 화산, 풍화, 대륙 운동, 날씨, 기압, 바람, 바다, 달과 우주, 태양계등을 지구과학의 전반적인 내용을 법정 사건 속에서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이 책 속에는 여러가지 사건들이 일어난다.

예를 들어 비행기의 고도가 낮아 멀미 를 심하게 한 이공상씨가 SAL 항공을 상대로 고소를 했다. 과연 고도가 높있다면 비행기가 덜 흔들렸을까? 라는의문을 가지고 법정에서 시시비비를 가리게 되는데 증인의 발언이 시작되면서 지구의 대기권에 대한 설명이 오가고 이때 공기가 희박해 지는 성층권으로 비행을 하면 흔들림이 줄어 든다는 과학적 사실도 배우게 된다.

그리고 이들 사건들은 모두 짧막짧막하게 구성 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부담없이 읽으면서도 바로 이해가 된다.

물에 뜨는 돌의 원리를 알아보는 사건에서 물체가 물에 뜨기 위한 조건을 알아보게 되는데 결국 피고의 변론과 변호사의 오고가는 질문과정에서 밀도에 의해 결정 됨을 알게 된다.

특히, 물에 드는 돌은 화산이 분출할 때 마그마가 같이 분출 되고 마그마가 식어 굳어서 만들어진 암석이 바로 화성암인데, 이것이 화산 밖에서 굳어지면 차가운 공기때문에 광물이 크게 만들어 지지않고 잘 부서지는 현무암이 되어 버린다.

현무암 중에 마그마가 너무 빨리 식어버린 경우엔 공기가 미처 빠져 나가지 못해 돌 속에 들어 잇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물에 뜨는 돌인 '부석'이 된 것이다.

이렇게 알게 된 과학적 사실들은 오래 기억에 남고 그러면서 재미를 느끼게 된다.

그동안 어렵게만 느껴지는 과학... 과학공화국 시리즈 덕에 아이들에게 재미와 흥미를 가져다 줄 뿐만 아니라 좀 더 깊게 과학을 배워볼 수 있었다.

앞으로 아이와 함게 쭈욱~ 과학공화국 지구법정 시리즈를 하나씩 완독해 나가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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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이야기
오스카 와일드 외 지음, 강명희.명정 옮김 / 자음과모음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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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읽을 고전을 찾다가 만나게 된 자음과 모음의 <크리스마스 이야기>... 아이가 읽기에 부담이 없는 단편들로 13명의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만나 볼 수 있었다.

표지부터 마치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책 <크리스마스 이야기>.. 이 책 속에 담긴 이야기들은 하나같이 마법같은 상상력과 아이디어가 가득 차 있다.

때묻지 않은 어린 아이의 무한 상상력 같은 느낌이랄까?

첫 작품인 오스카 와일드의 '별아이'를 읽으면서 한편의 동화를 보는 듯 햇다.

신기하기도 하면서도 점점 책속에 빠져 들게 하는 거 보면 세계적 대문호라 칭하는 작가들의 필력에 감탄이 절로 났다.

헤르만 헤세, 모파상, 괴테, 체호프 등 내겐 익숙한 이름들이지만 울 아에겐 너무나 생소한 이름들이다. 그마나 울 아이가 유일하게 아는 작가는 한스 안데르센뿐...ㅎㅎ
다행히 이야기 앞에 작가의 이력이 나와서 책을 읽고나서 작가에 대한 이야기를 곁들여 들려주니 아이가 작가에 대해 이해를 하기 시작했다.

닐스의 모험을 쓴 셀마 라겔뢰프의 '크리스마스 이야기'...그저 옛이야기 처럼 들려주는 이야기들이 화롯가에 옹기종기 모여 귀기울여 듣던 크리스 마스에 얽힌 이야기들이 아니라 뭔가 신기하면서 생소한 듯한 이야기들이다.

대작가들의 크리스마스에 대한 이야기를 한데 모은 책이라~~ 작가별 글의 느낌도 다르고 저마다 색다른 이야기로 흥미롭다.

특히, 헤르만 헤세의 '두 개의 동화가 있는 크리스 마스'라는 에세이는 헤세 동화집에 담겨 있는데 손자가 들려주는 동화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와 헤세가 어릴적 손자의 나이때 쓴 '두형 제 이야기'는 신기하게도 서로 닮아 있었다. 상상과 호기심이 가득했던 두 아이의 동화로 즐기는 사색놀이 덕에 그런 작가적 상상이 얼마나 그의 인생에 영향을 주었는지 잘 보여준다.

지금도 나와 울 아이는 사색의 교감을 종종 하는데 ~~ 이 이야기를 읽다보니, 좀더 시간을 가지고 함께 나눠봐야 겟다는 생각이 들었다.

암튼, 이 책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읽으면 '이런 이야기들도 있었나?' 할 정도로 재미있게 읽을수 있는 이야기 들이여서 즐겁게 읽을수 있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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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 역사 신문 1 - 고대 : 선사 시대부터 기원 전후까지 통 역사 신문 시리즈 1
김상훈 지음, 조금희.김정진 그림 / 꿈결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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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공부 하기 좋게 역사를 신문의 형식은 담은 책이 나왔다.

<통역사 신문 1> 이 책은 신문의 형식을 사용하면서 재미와 흥미를 가미한 적절한 광고와 다양한 소재를 이용해서 한국사와 세계사를 동시에 담고 있다.

신문읽기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도 이 책의 큰 활자 크기와 재미있는 삽화가 곳곳에 그려져 있어서 그런지 그다지 부담스럽지 않다.

일단 관심가는 기사 제목부터 읽기도 하고 광고나 퍼즐도 풀어보기도 한다.

<통역사 신문 1> 이 책 속에는 고대. 선사시대부터 기원전 후까지를 두루 다루고 있다.
실사진들이 책 곳곳에 있고 역사에 대한 호기심이 발동하기도 한다.

특히, 신문 기사이다보니, 현실감있고 생생한 기사같다. 아이도 재미있게 읽으면서 역사 공부하는게 즐겁다고 한다.

예전부터 늘 고민하던 부분이 바로 한국사와 세계사를 어떻게 연결해서 공부해야 할까? 였다.

사실 한국사 책으로 한국사만 공부 하다보면 주변 세계 정세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는 부분에선 늘 혼란이 있었다. 어떨땐 '이게 어느 시대지?" 하면서 궁금한 적이 한 두번이 아니었다.

그런데 <통역사 신문 1> 이 책을 펼쳐 보고는 그런 고민이 싹!~사라졌다.
이 책 속에는 정치, 경제, 문화 등 다양한 소재의 형식으로 역사를 바라볼 수 있었다.

특히, 사설이나 전문가 컬럼은 정말 맘에 들었다.

한국사와 세계사를 동시에 공부할 수 있으면서도 역사를 판단하고 비판을 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 볼 수 있었다.

그러면서 역사를 바라보는 통찰력을 기를수 있게 해주는 멋진 책인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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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런 말이 생겼대요 3 : 속담 - 어원을 밝혀 가는 흥미로운 우리말여행 유래를 통해 배우는 초등 국어 3
우리누리 글, 홍수진 그림 / 길벗스쿨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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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울 아들이 길벗스쿨의 <이런 말이 생겼어요-속담 >를 아주 열심히 읽고 있답니다.

사실 <이런 OO이 생겼어요> 시리즈는 우리 집에서 대박난 책 시리즈 중의 하나이다.~~ㅎㅎ

평상시에도 꾸준히 읽고 하는 책이긴 한데...이번에는 정독하면서 속담를 공부하는 마음으로 읽어 보라고 했지요.

특히 <이런 말이 생겼어요>시리즈는 속담외에도 우리말편, 한자어/외래어편, 고사성어편이 더 있다. '어원으로 밝혀가는 흥미로운 우리말 여행' 이라는 부제 답게 책 속에 드러난 유래와 스토리가 상당히 재미있다. 매 속담마다 4컷 만화로 포문을 열어 아이들의 호기심을 불러 일으킨다.

울 아이도 맨 처음 4컷 만화부터 한번 쑥~~읽어 나간다.

그리고 바로 이어지는 스토리가 상당히 흥미롭다.

이를테면 '개똥도 약에 쓰려면 없다' 라는 속담을 먼저 아이에게 무슨 의미일까? 라는 질문을 던지면 개똥이 약에 쓰여요? 라는 엉뚱한 대답을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상황묘사를 적절히 표현한 4컷만화와 함게 어원으로 풀어나간 내용 전개를 보면서 '개똥도 약에 쓰려면 없다' 라는 속담의 진짜 의미를 배워 나간다.

<그래서 이런 말이 생겼어요-속담편>이 책에는 상당히 많은 속담이 등장한다.

아이가 아는 내용도 많지만 모르는 게 더 많아서 단순히 읽기 책으로만 여기기에는 좀 그래서 학습으로 이어가보려고 한다.

<그래서 이런 말이 생겼어요>시리즈는 울 아이의 눈을 사로 잡고 즐겁게 읽을수 있는 책이라

학습적인 면을 도모 하면서 일석 이조의 효과를 줄 수 있는 고마운 책이 될꺼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2 페이지에 걸쳐 간략하게 나온 속담들을 읽으면서 아이도 재미있게 받아 들이고 이해를 하는 거 같다.

특히, 어원을 담은 스토리를 다 읽고 나면 속담의 의미를 다시 한번 정리해 두고 있다. 거기에 비슷한 속담까지~~ 배워볼 수 있는 < 이런 말이 생겼어요-속담 >....

다만, 이 책 속에서 주제별로 속담이 나오는데, 단원별 문제가 나오면 학습으로 활용도 하고 정말 좋을듯 하다.

그래도 이만큼 재밌는 책이 없기에~~당분간 울 아이의 읽기 책으로, 학습책으로 두루 활용해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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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런 수학이 생겼대요 - 이야기로 배우는 수학의 역사 그래서 생겼대요 시리즈
우리누리 지음, 강경수 그림, 이정 감수 / 길벗스쿨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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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은 어렵다!' 라는 말을 종종 듣게 된다. 초등 저학년 때만 해도 어려움을 표현 안하던 아이들이 고학년에 접어 들수록 점점 수학과 멀어 지게 된다.

왜 그럴까? 수학의 개념과 원리를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수 표현을 왜 쓰게 되었는지...

자연수라는 것이 어떻게 도입 되엇는지... 수학의 근본적인 내용을 찾아서 모아 4컷만화와 더불어 스토리로 재미있게 수학의 역사를 배워볼 수 있는 책이 바로 <그래서 이런 수학이 생겼대요>란 책이다.

울 아이들은 이 시리즈의 책을 즐겨 읽는 편이다.

일단, 호기심 발동할만한 주제와 함께 4컷 만화가 재미있게 구성되어있다는 점이 아이들에게 가장 크게 어필 하는 모양이다.

그리고 4컷 만화밑에 이어서 스토리가 나오는 데 이 또한 전래 동화 듣는 기분이 드는 지 재미있게 읽을수 있다.

예를 들어, 삼각형의 내각의 합이 180도라는 것~~과연 어떻게 알아내고 즐명하게 되엇을까?

수학교과서에 보면 요즘은 활동지로 나와서 직접 해보면서 알게 되는데 ...정작 아이들은 누가 어떻게 알아 냈는 지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한다.

수학자 파스칼이 기하학에 관심을 가지면서 색종이로 삼각형의 내각의 함을 증명하게 된다.

이렇듯 <그래서 이런 수학이 생겼대요> 이 책은 어렵고 딱딱하게만 느껴지는 수학을 흥미로운 스토리 텔링식으로 수학의 역사를 배울수 있다.

특히, 수를 세기 시작한 시기, 수의 필요성, 도형에 대한 다양한 접근, 수학기호와 수학 계산법, 도량형이야기, 생활 속 수학 이야기 등... 정말이지 알아두면 수학이 쉬워지는 , 재미 있어지는 수학이야기를 담고 있어서 아이들에게 유익한 책이다.

수학의 역사를 배우면서 수학적 관심과 흥미를 돋구워 주는 책이여서 초등 아이들이 읽으면 학습에도 도움이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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