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야기
오스카 와일드 외 지음, 강명희.명정 옮김 / 자음과모음 / 2013년 12월
평점 :
절판


아이가 읽을 고전을 찾다가 만나게 된 자음과 모음의 <크리스마스 이야기>... 아이가 읽기에 부담이 없는 단편들로 13명의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만나 볼 수 있었다.

표지부터 마치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책 <크리스마스 이야기>.. 이 책 속에 담긴 이야기들은 하나같이 마법같은 상상력과 아이디어가 가득 차 있다.

때묻지 않은 어린 아이의 무한 상상력 같은 느낌이랄까?

첫 작품인 오스카 와일드의 '별아이'를 읽으면서 한편의 동화를 보는 듯 햇다.

신기하기도 하면서도 점점 책속에 빠져 들게 하는 거 보면 세계적 대문호라 칭하는 작가들의 필력에 감탄이 절로 났다.

헤르만 헤세, 모파상, 괴테, 체호프 등 내겐 익숙한 이름들이지만 울 아에겐 너무나 생소한 이름들이다. 그마나 울 아이가 유일하게 아는 작가는 한스 안데르센뿐...ㅎㅎ
다행히 이야기 앞에 작가의 이력이 나와서 책을 읽고나서 작가에 대한 이야기를 곁들여 들려주니 아이가 작가에 대해 이해를 하기 시작했다.

닐스의 모험을 쓴 셀마 라겔뢰프의 '크리스마스 이야기'...그저 옛이야기 처럼 들려주는 이야기들이 화롯가에 옹기종기 모여 귀기울여 듣던 크리스 마스에 얽힌 이야기들이 아니라 뭔가 신기하면서 생소한 듯한 이야기들이다.

대작가들의 크리스마스에 대한 이야기를 한데 모은 책이라~~ 작가별 글의 느낌도 다르고 저마다 색다른 이야기로 흥미롭다.

특히, 헤르만 헤세의 '두 개의 동화가 있는 크리스 마스'라는 에세이는 헤세 동화집에 담겨 있는데 손자가 들려주는 동화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와 헤세가 어릴적 손자의 나이때 쓴 '두형 제 이야기'는 신기하게도 서로 닮아 있었다. 상상과 호기심이 가득했던 두 아이의 동화로 즐기는 사색놀이 덕에 그런 작가적 상상이 얼마나 그의 인생에 영향을 주었는지 잘 보여준다.

지금도 나와 울 아이는 사색의 교감을 종종 하는데 ~~ 이 이야기를 읽다보니, 좀더 시간을 가지고 함께 나눠봐야 겟다는 생각이 들었다.

암튼, 이 책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읽으면 '이런 이야기들도 있었나?' 할 정도로 재미있게 읽을수 있는 이야기 들이여서 즐겁게 읽을수 있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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