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란드 사가 Vinland Saga 7
유키무라 마코토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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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바이킹 용사(?)들의 이야기입니다. 무대의 배경은 잉글랜드와 덴마크가 전쟁을 하던 시기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주인공은 전귀라고 불리던 토르즈의 아들 토프핀. 그는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서 어린 시절부터 원수인 아셰라드를 따라서 그들의 목적(약탈 혹은 전쟁)을 위해서 이용(서로 이용한다고 할 수 있겠다고 하겠지만, 저 자신이 보기에는 일방적인 이용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당하면서 틈틈히 그에게 결투신청을 하나 번번히 실패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그는 아셰라드 팀을 따라서 돌아다니다가 자신의 친척을 만나게 됩니다. 삼촌 톨케르. 그는 그의 아버지는 진정한 용사에 대해서 알고 있는거 같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토르핀에게는 그런 눈을 하고 있지 않다고 말해주죠. 그는 다시 의문을 갖게되었습니다.
살해당한 토르핀의 아버지 토르즈는 전쟁터에서 전귀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무서운 인물이었으나 전쟁터에서 탈영하여 부인과 아이슬란드로 도망해서 조용히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그가 있던 군대의 어떤 사람에게 협박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그 부름에 응하지 않으면 마을 사람 모두가 몰살당한다는 사실을 아는 그는 다시 전쟁에 참여하기 위해서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데 됩니다. 항해도중에 해적(?)을 만나게 되었고, 그는 함께 타고 있던 모든 사람들을 살렸지만, 어쩔수 없는 상황으로 인하여 죽음을 선택합니다.
그 마지막 전투에서 그가 물리친 상대방은 모두 검을 사용하지 않고 맨손으로 그리고 그 이후에 맞은 그 사람이 정신을 차릴 수 있을 강도로 물리쳤습니다. 살아남기 위해서는 상대방을 죽여야 한다는 아셰라드의 말에 그는 그럴수 없다고 버티다가 함께 있었던 그의 어린 아들 토르핀을 인질로 삼아서 협박을 하자 주저없이 죽음을 택해벼립니다.

그(토르핀)가 진정한 용사에 대해서 의문을 갖았을 시점에, 그들은 덴마크와 잉글랜드의 전쟁에 덴마크쪽으로 참여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의 임무는(아셰라드 부대) 덴마크 제2왕자를 무사히 돌려보내는 것. 그러나 그들은 잉글랜드군(톨케르군)에게 추적당하는 도중에 내부 분열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죽게됩니다. 
그 와중에 왕자의 일행이었던 목사는 왕자에게 왕자의 충실한 신하는 왕자를 '사랑'한것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그는 사랑을 한 것이 아니라 '차별'을 행했다고 말합니다. 왕자를 향한 사랑은 6*명의 원주민들을 무참하게 살해하는 것을 그냥 지켜보는 것. 그것은 바로 차별이라고...
뭐 여기까지는 좋았습니다만, 여기서 왕자와 신부님은 우주(?)로 가시더군요. 인간에게는 사랑이 없다는 것. 인간은 죽고나서야 사랑을 행하게 된다. 존재하는 다른 것들은 사랑이 풍족하다고합니다. 근데 거기서 동물의 이야기는 쑤욱~하고 빠지더군요. 그 논리대로라면, 타인을 해하면서 살아있는 존재들은 특별히 인간만 그런것은 아닌데 말이지요. ㄱ-
그건 '사랑'타령이 아니라 '가치'에 대한 문제가 아닌가 싶었습니다. 왕자의 신하는 왕자의 가치를 6*명의 원주민보다 크게 보고있었고, 중요한 가치를 위해서는 희생해도 된다는 논리(대를 위해서 소를 희생하는 논리)를 따르고 있었던 것 이었습니다. 본질적으로 지적해야 할 부분은 '가치'라는 것은 인간이 주관적으로 정할 수 있는가에 대한 논의와 그리고 '그들은 왜 약탈을 해야만 하는가?'라는 질문과 그 답변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시대적 한계인지 작가의 한계인지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만, 즐겁게 읽었습니다만, 먼가 좀 그랬습니다. 작가가 추구하는 것이 토르즈의 가치관인지 아니면 덴마크 제2왕자의 가치관인지 아직 모르기 때문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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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성 맨션 2 ㅣ 토성 맨션 2
이와오카 히사에 글.그림, 오지은 옮김 / 세미콜론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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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이야기와 화풍이(인물, 펜선, 배경, 연출 모두~) 좋아서 2권까지 달려줬지만... 역시 매우 거슬립니다. 좀더 정확히 말하자면 매우 짜증납니다. 팔아버릴까 생각중이에요. 그것도 심각하게.
설정에서 바탕으로 깔고 있는 계급간의 이동이 불가능한 설정은 좀 많이 견디기 힘듭니다. 계급이 다른 사람들끼리도 사귐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보여줘서 뭐 어쩌라는 건지? ㄱ- 그래서 뭐? 
하층에 살고 있는 하층민이지만, 힘든 일을 하는 자신의 직업에 대해서 자부심을 가지고 위에서 무시하더라도 굳건하게 자신들의 일을 해내어가는 그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면서 무엇을 생각해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저자의 의도에 대해서 점점 궁금해질 따름이에요. 저자가 저런 설정으로 계급간의 대화를 그린 이유를 진심으로 알고 싶어졌습니다.
마음이 참 따뜻하죠. 부자와 가난한 사람간의 우정. 직업에 자부심을 가지고 목숨을 걸고 일하는 것. 하는일에 의미를 부여하지 않으면 일을 할 수가 없으니까요. 가장 참을 수 없던 부분은 대학원인가 까지 나와서 취직을 할 수 없기 때문에 하층에 직장을 구한 에피소드 였습니다. 그는 그 콜로니의 맨 하층에서 일하는 것에 대해서 보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부부는 아마 결혼할때 하층부에서 2번째로 유리창 청소를 의뢰한 부부로 나오더군요. 그리고 그 사람의 상층에 살고 있는 동료(대학이나 대학원 동료)는 그 일을 계속 이어나갔던 걸로... -_- 이시점에 욕을 안해드릴수가 없습니다. 에잇 ㅅㅂ.
모든 아이들은 학교는 중층부에 있는 곳에 다니지만, 거주지가 중층부는 아닙니다. 주인공을 비롯한 그동네 사람들의 거주지는 하층부, 있으신 분들은 상층부에서... 그분들은 자기집 유리창을 통해서 태양빛을 받기 위해서 비싼 가격인 유리창 닦는 사람들을 고용합니다. 이 이야기의 핵심은 주인공이 그 유리창을 닦는 일을 하다가 상층부 사람들과 교류하는 이야기입니다. 
이 만화가 전달하는 메세지는 '잘사는 사람들도 착한 사람들이 있다'와 '잘사는 사람과 못사는 사람도 친구가 될 수 있다' 그리고 '계층간의 이동은 불가능하며 계급은 세습된다'라고 느끼는건 저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피해의식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모님께 빌려드렸으니 조만간 그분의 이야기를 들어봐야겠습니다. 쩝. 
그리고 이 세계에서는 부자들의 최소한의 보호장치 조차 없었습니다. 많이들 착각하고 계시는~ '노력하면 언젠간 나도 그 위치에 설 수 있다'라는 그런 것이요. 그 계급은 스스로 노력해서 위에 올라간 것이고 존경해야 하는 인물이라던가 뭐 그런것들 말입니다. 일본은 그런것도 필요없나? 그런 생각까지 들었어요. 이런 저런 만화의 설정들을 보면 그런것들이 매우 노골적 이었거든요. 최근에 이 나라에서도 인기 있었던 ㄲ보다 ㄴㅈ라던가... 먼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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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앤 네버크라이 1
오가와 야요이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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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와 아요이 선생님의 최신작. 이미 유명해진 <너는 펫>을 보면서도 그런 생각들을 좀 했었는데요. 이번 작품을 보면서 그런 불편한 부분을 많이 느꼈습니다. 피겨를 하는 여주인공은 외상후 스트레스성 장애에 시달리고 있었어요. 근데 그걸 엄마는 모르더군요. 
그냥 뭐 저는 피해망상적이라서 구도가 그려졌어요. 무지한 엄마. 그리고 성추행 혹은 성폭행을 하고 있는 새아버지와 어린 시절에 집단 성폭행 혹은 추행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자신의 기억을 스스로 지워서 그 시절에 대해서 잘 기억하지 못하고, 자신을 끊임없이 학대하는 그리고 언젠가는 자신을 끝내려 하겠지요. 이번 작품은 이전작 처럼 그녀의 그런 부분을 망각하게 해주는 존재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더 견디기 힘들었어요.
가장 견디기 힘든 부분은 그녀의 엄마. 어떻게 모를 수가 있지요? 사람이 그렇게 바뀌었는데. 아아 현실이 아닌데도요. 저는 쌍욕이 나왔습니다. 작가가 뭘 말하고 싶어하는지도 잘 모르겠고, 결론은 그렇게 살다보면 인간이 망가지니 주위에서 눈치채주어서 병원으로 혹은 상담소로 모시고 가라는 메세지일까요? 
결론은 그녀는 그때는 최선의 선택을 해왔다는 것이고, 지금도 그녀의 안에서는 최선의 선택을 하고 있겠지만, 정확히는 가야 할 길이 단 하나만 보여서 그 길을 가고 있겠지만, 당신은 충분히 노력하고 있다는 것이고... 당신을 비난 할 수 있는 사람은 그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으며 다만, 당신이 선택 할 수 있는 것들은 좀더 많은데 당신이 아직 고개를 돌리지 않았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어요. 
그래서 이번 작품은 엔딩에 대해서 누군가 저에게 귀뜸해주지 않는 이상은 보지 않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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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나라의 앨리스 2
호시노 소우메이 지음, QuinRose 그림 / 대원씨아이(만화)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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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우스와 에이스가 하는 일에 대해서 전부 알게되는 2권이었습니다. 일이라고 하니까 이상하네요. 이 세계의 사람들이 태어나도록 하는 일을 하고 있으니까 엘리스가 있는 '보통'의 세계의 기준으로는 신의 영역의 부분을 담당하고 있는 것이 됩니다. (재)창조의 업무를 이 두사람이 공조하여 하고 있었습니다. 
소멸과 창조가 그들 자신의 손으로 가능하고, 다시 태어나는 존재는 원래 있던 존재와는 완전히 다른 존재이지만, 시계를 통해서 근본되는 존재는 공유하고 있습니다. 완전히 같지는 않지만 다른 존재이기도 한데도, 그들은 그들의 생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것처럼 보입니다. 특히 보리스를 보면서 그런것을 절실하게 느꼈습니다. 앨리스의 지극히 '평범'한 이야기에 감동받고 자극받아서 바뀌는 그를 보고 있으면서...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근데 그런 생각들은 현실의 우리들의 공간에서도 주류, '보통'의 정상적인 시선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직업적으로 접근한다면, 시스템(회사)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그 자리마다 사람이 필요한 것이고 그 자리에 있던 사람이 사라져도 시스템은 여전히 잘 돌아갑니다. 그 자리를 대체할 다른 누군가가 자리를 대신하기 때문에요. 
그런 것들이 사회의 전반을 장악하고 있는 논리나 기준이 아니면 상관이 없지만, 집단에서 가치를 증명받거나 존중받기위해서는 시스템을 통해서 시스템안의 직위와 그리고 직위에 의한 보상으로만(저는 단정적입니다) 증명할 수 있으니까요. 그 시스템안에서 자신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자신의 가치는 격하되기 때문이죠. 
인간의 가치는 그런 것들로 정의 할 수 없는 것인데 말입니다. 우리는 그렇게 정하고 바라봅니다. 그리고 그 가치를 취득하기 위해서 무한한 노력을 기울이죠. 그렇다고해서 그 취득한 가치가 영원불변의 가치는 아닌데 말이에요. 그건 일정기간동안의 가치일뿐이지 평생 자신과 함께하는 영원불멸의 가치는 아니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이 세계는 이질적인 세계이지만, '보통'의 현실 세상의 균열을 상징적으로 재조합해서 '시계'라는 것으로 표현했다느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그들은 다시 태어나는 존재는 자신이 아니고 자신의 일을 대신하는 다른 존재로 대체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자신(시계인간)이 시스템에 소비되는 존재로 남아있는 것을 견딜 수 없는 그들은 생을 다하게 되면 그들의 심장인 시계를 파괴시켜서 다른 존재로서 대체되는 것을 막고자 합니다. 그런것으로 자신이 유일무이한 존재로 확인받고 싶어하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스템을 유지하고 보수하는 일을 '주도적'으로 하는 두사람들은 그런 저항하는 자들을 죽여서 시계를 회수하는 방식으로 그들의 저항과 그들의 희망을 묵살함으로써 세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표면상으로는 기존에 있는 사람이 대체되니까 그런 문제가 사라진다고 느껴질지도 모르지만, 그런 생각을 했던 시계를 가지고 있던 사람이라면 다시 수리되어 태어나더라도 또 다시 그런 생각을 할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는 의미에서 블러드의 엘리엇의 관계는 그 저항에 대한 공조 혹은 연대로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시스템을 위해서는 그들중 하나가 죽음을 맞이했을때, 에이스는 가차없이 저항하는 두 사람중 한사람을 죽이고 두 사람의 시계를 회수하겠지요. 그리고 그 시계는 수리되어서 그들을 대신할 존재로 탄생되어서 시스템은 유지되구요.


2권 마지막에서 블러드와 비발디의 밀회와 에이스의 마지막 대사는 여러가지 의미에서 다음권의 전개를 더 궁금하게 만들어줬습니다. 모두가 동경하는 밖의 세상에서 온 앨리스에 대한 에이스의 질투의 감정은 뭐라고 해야할까요?
 
시스템을 바꿀 수는 없고 그래서 그들은 밖의 시스템에 대해서 동경합니다. 그리고 외부인을 그런 의미에서 좋아하게 되지요. 자신들에게 없는 가치(대체되는 존재가 아닌 유일무의한 존재)를 가지고 있으니까요. 추측이지만, 그래서 피터 화이트는 밖의 시스템에 적응하지 못하고 괴로워하는 앨리스를 대리고 온 것이고 그 앨리스를 통하여 밖의 시스템의 인간 처럼 개개인의 가치에 대해서 존중받고 싶어합니다. 대체되지 않는 존재는 '사랑'으로서 증명된다고 생각하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에게는 앨리스의 '사랑'이 필요한거 같습니다.
그 세계에서 그들은 시스템의 문제를 알고 있지만, 그것을 바꿀수 없다고 생각하는 거 같습니다. 그건 그들의 숙명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아닐까요? 그래서 동경과 질투가 공존할것 같습니다. 갖을 수 없는 감정을 느꼈지만, 현실은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면 매우 극심한 절망감을 느낄 것 같습니다. 나는 개개인의로서 소중한 존재지만, 여전히 나의 가슴에는 심장 대신 시계가 돌아가고 내가 사라지면 또 다른 내가 나를 대신한다는 것은 저주스러운 현실일테니까요. 에이스의 분노는 이런것(불가능한 것을 동경하게 되는 그런 부분)으로부터 온 것이 아닐까 생각해봤습니다. 
아무튼 이런 지극히 현실적인 설정으로 연애시물게임이 만들어졌다는 사실이 신기했습니다. 작가는 뭘 말하고자 하는 걸까요? 문득 에반게리온 엔딩이 생각났습니다. 


+
전
엘리엇이 좋아요. 귀도 좋고... 성격도 취향. >_<;; 반응도 귀엽네요. 블러드와의 연대도 좋았구요. 무엇보다 자신의 가치를 자신이 정하고... 자신의 생의 끝을 스스로 정하려고 생각한다는 것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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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키타 GUGU 5
토노 지음 / 조은세상(북두)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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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나 기다리던 치키타 구구가 나왔습니다. 저는 보면서 울었어요. 너무 슬퍼서... 환타지면서 지극히 현실적이면서 그 선을 건드리는 그 감각은 여전히 좋았습니다. 치키타의 용서하지는 않는다는 그 말에 고민하는 라 라므 데라르의 모습을 보면서 뭐라고 말하기가 어려웠어요. 그리고 치키타의 독백. 너를 위해서 끝까지 인간으로 남겠다는 이런 신념을 지키는 삶이 아무리 고독할 지라도...
물론 완결권까지 전반적인 스토리에 대해서는 여러사람들에게 들었지만, 역시 직접보니까 슬펐어요. 꿈에서 치키타의 부모님이 라에게 내려준 숙제말이에요. 


앞으로는 "클리프" 안에서 "치키타"를 찾아내 주렴. 
그래. 니켈 안에서 치키타를 발견했듯이
클리프 안에서... 그리고 새듀스나 발란스...
앞으로 점점 더 많이 만나게 될 여러 사람들 속에서
너는 앞으로 계속
치키타를 발견해 나가는 거야.
라 라므 데라르.


그걸 찾는다면 진정한 의미의 인간이 되리라고 생각해요. 그건 이상이자나요. 모두에게서 사랑하는 사람의 모습을 찾는 건. 그렇게 되면 라와 치키타와 100년이 가능하리가 만무하자나요. 그냥 그대로 행복하게 죽음을 마주하는 건가요? 내가 존재하는 이세상에는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으나 다른 이들을 보면서 그의 모습을 찾는다고 생각하면... 아아아아. 
최근 읽고 있는 엘리자베스의 여사님의 <사후생>을 보면서 죽음이라는 것은 하나의 전환기 일뿐 자신으로서 모든 것이 끝나고 아무것도 없는 것이 아니라는 이야기가 계속 나오고 있었어요. 죽음이라는 것은 하나의 허물을 버리는 것이고 그 이후에 아름다운 세계가 있으며 혼자서 죽는다고 생각하지만, 당신의 죽음에는 당신을 맞이하러 나오는 소중한 존재들이 있고 죽는 순간에 좋아하는 사람들을 만나러 아주 먼 곳까지 갈 수 있다는 이야기들이 가득했습니다. 
그 둘의 존재가 행복해지기를 바라거든요. 한사람이 이 세계에 존재하지 않는 엔딩은 저에게 의미가 없어요. 친구한테 전화해서 또 엔딩이야기나 들어야 겠습니다. 그나저나 칼바니아 이야기는 언제즈음 12권이 나오는 건지. 
예전에 친구 생일선물로 코믹회에서 토노 선생님 오리지날을 사다 준 적이 있었어요. 그분의 부스에는 오리지날 동인지가 정말 많더군요. 국내 해적판 전문 출판사쪽에서는 백귀야행 작가의 책은 많이 내주던데... 토노 선생님 단행본도 내주면 어떨까 살짝 생각해봤습니다. 이럴때 일어를 모르는 자신이 좀 많이 아쉬워집니다.  

 

+ 
시공에서 나왔던 단행본보다 책이 좀 무겁네요. 종이가 그람이 좀 나가는 종이로 인쇄한거 같아요. 다 좋은데 많이 무거워서... 읽을때 팔이 아프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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