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씨와 요괴집사 (단편)
후지와라 코코아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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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단편이 실린 단행본으로 최근작인 '아가씨와 요괴집사', '야마다', '나는', 초기작인 '스트레이 돌' 이렇게 수록되어 있습니다. 전 다 즐겁게 봤는데요. 특히 '야마다'를 참 인상깊게 읽었습니다. <Dear>에서 키이를 좋아하셨던 그 단장님이 곧바로 연상이 되더라구요. 뭐랄까 코코아 선생의 그런쪽 캐릭터를 통해서 그쪽(?) 개그의 절정을 찍고 내려왔다는 느낌이... ㅎㅎㅎㅎ 덕분에 신나게 웃었습니다. 사실 그런 엔딩은 예상하지 못했거든요. 

'나는' 같은 경우에는 책을 읽기전에 다른 분들 리뷰를 좀 봤었는데요. 어떤 분이 이 양반이 이런 진지한 단편을 그릴줄은 몰랐다고 해서 좀 놀랐습니다. 사실 이분 개그적 요소도 강하지만 개인의 고독에 대해서는 굉장히 진지하고 그리고 깊이 이해하고 이 부분에 대해서 다루려고 하고 그리고 충분히 다루어지고 있다고 전작을 읽으면서도 그런 느낌을 받았거든요.

처음 국내에 발행되었던 단행본인 늑대씨도 매한가지구요. <Dear>에서도 타인과 소통하고 싶어하지만, 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지 못하던 치루하에 대한 부분도 그렇고... 이 양반의 만화의 주요 주제는 '타인과의 소통', 그리고 '나에게 중요한 타인이 나의 모든 부분에 대해서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그리고 응원하는 태도'가 아닐까 생각해봤습니다.

그리고 최근 화제인 <이누*보쿠SS>의 원안 설정도 재미있었어요. 이쪽도 나름대로 좋았습니다. 권두 단편이라서 보면서 가장 크게 받았던 부분은 좀 캐릭터는 다르지만 이미지상 <Dear>의 치하루랑 키이가 살짝 오버랩 되기도 했습니다. 취향이신것 같아요. 흑발 아가씨와 백발 총각 ㅎㅎㅎ  초기작쪽인 '스트레이 돌'은 이 분의 네컷 만화의 강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나의 늑대씨>쪽도 재판을 찍어주시면 좋겠어요. 흑흑. 포기하고 그냥 중고나 알아볼까 고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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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라와 하라 - 코믹 라르고 Comic Largo
나카무라 아스미코 지음 / 조은세상(북두)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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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익!! 하라 선생님 이야기가 나왔어요!! 발간전부터 기대 만발이었어요. 초회 한정 부록도 마음에 들어서 싱글벙글~~ ^^ 초회 한정본을 사기를 잘한것 같아요. 게다가 페이지도 진짜 많아요. 엉엉 ㅠ_ㅠ 기쁘다. 하라샘 고등학교 시절의 모습이 참 이뻐서 좋아라 하고 보고~ 좋아하는 사조군이랑 쿠시카베군도 조연으로 나와서 또 좋아라 했습니다. 그 커플은 여전히 달달하고 그리고 사조군이 질투하는 모습도 귀여웠어요. 하라샘의 첫사랑인 그 선생님도 나와요. 착한 하라샘은 또(?) 남 좋은 일만 해서 또 속상했는데 말이에요. 하라샘 대신 소라군이 엉엉 우는거 보고 찌잉~. 

소라군과 러브러브한 엔딩이지만, 일단 졸업후라고 말한 것도 디게 좋았어요. 이제는 나이를 먹어서 그런가 학생과 선생과의 학교에서 연애질은.... -_- 음....  네 뭐 그렇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하라샘의 꿈에서 나온 고등학생 하라샘과 소라군 이야기가 외전격으로 더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동급생>의 두사람의 원거리 연애 이야기도 좀더 나왔으면 했지만, 그래도 이렇게 나와서 좋아요. 너무 너무 좋았어요.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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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코씨 주부 전업중! 1
하나코 마츠야마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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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말 기대했어요. 기대했다구요. 기대했는데 말이에요. 이게 뭔가요. ㅠㅠ 엉엉엉. 재미없어요. 안 웃겨요. 정말 하나도 안 웃기더라구요. 이럴수가. 개그 코드가 달라서 그런건지 몰라도요. 제가 기억하던 당신은 <과장님의 사랑>에서 병맛 개그를 정말 감칠나게 그리던 분...으로 기억하거든요. 다른걸 떠나서 안 웃기다는 사실이... 그 사실이... 그 사실을... 아. 털석.

설정상 가지고 있는 부분은 전도 유망한 전문직 여성이 결혼하고 결혼 퇴직을 하고 전업 주부로 능력을 발휘(?)한다는 광고 문구이었어요. 그래서 일에만 익숙한 아가씨가 주부가 되어서 초자 주부로서 하는 개삽질 개그라고 생각했는데요. 이 아가씨는 요리도 퍼펙트!! 인거에요. 글쎄!! 한번 먹어본 맛은 전부 재현하는!!! 뭐야!! 이게!! 유일하게 약점인건 타인과의 소통에서 좀 문제가... -_= 있습니다만, 그게 소통이라는게 아니라 계급적으로 내려다보면서 말하는 걸로 보여서 그걸로 웃음이 나오질 않더라구요.

이 만화의 개그 포인트는 계급적 개그가 가장 큰 부분인가 하는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능력있는 여자 VS 일반 사원에 무능력하고 덩치만 좋은 남편의 비교 개그가 많았어요. 중요한건 그런 그를 그녀는 매우 좋아한다는 거죠. 그리고 그는 그녀가 아직도 자기를 왜 선택했는지 잘 몰라요. 그녀는 그저 외모 취향이 굉장히 마이너한 취향인... 거신병 같은 남편을 쇼코시는 정말 좋아해요. 보는것만으로도 위로가 되는 설정이라서 그런 개그가 종종 나오는 편입니다. 거신병 남편이 귀여워서 아아아앙~ 뭐 이런 느낌?

전업 주부인 쇼코씨는 원래 남편분의 상사이었어요. 그리고 결혼퇴직 이후에도 직장동료(어찌한 일인지 여자분들의 방문이 없습니다! 여자분들의 방문은 전업 주부가 된 이후에 만난 주부 동료들)들의 방문이 아주 빈번한데요. 1권이 끝날 무렵에는 남편군이 귀가전에 이 집에 상주하고 있는 남자가 4명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_=;; 뭐지 이건...?

그외 다른 개그는 쇼코씨가 키가 정말 작은데다가 동안이라서 사람들이 초등학생으로 보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그래서 남편의 정체성에 대한 개그가 좀 있었어요. 근데 다 재미없어요. 진짜. 전 그랬어요. 하나도 안웃겨. 웃은 화가 없었던것 같아요. 그냥 보면서 아아 그렇구나~ 쇼코씨는 그렇쿠나~ 하고 끄읏.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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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법인 주니어's 1
키누타 무라코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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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했던거랑은 좀 달랐는데요. 이쪽이 더 취향이라서 정말 즐겁게 읽었습니다. 키누타 무라코씨는 이 작품으로 연재에 들어갔는데요. 기존의 개재된 단편집과 이야기가 계속 이어져도 무리가 없을 설정이었습니다.
애초부터 연재를 고려하시고 그린게 아닐까 하는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개그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자면 개그가 종교쪽 개그라기 보다는요. 오히려 연애 실패 개그쪽에 가까웠습니다. ㅠ_ㅠ 흐그흐그. 직업과 관련한 연애의 괴로운 현실쪽이요.
신사를 이어받을 예정이며 영능력 0에 음침한 분위기와 소심함을 골고루 갖추고 있는 아이자와 쿄타로군, 교회를 이어 받을 예정인이라 현재 대학원 과정에서 공부중인 전도사이며 호러물과 어두운(?) 미녀를 매우 사랑하는 아야모토 타쿠미군, 절을 이어받을 예정이며 심히 영감이 좋은 바른생활 같은 이나미 타카히토군 이렇게 세사람이 이 만화의 주인공입니다.
세 사람모두 연애에 살짝 문제가 있습니다만, 이게 원래 본인의 문제인지 아니면 이어받을 직업의 문제 때문인지는 앞으로 계속 다루어 질것 같아서 지금으로서는 확언하지는 못하겠습니다만, 전 아무래도 직업적인 쪽 보다는 성격적인 부분과 취향이... 하하 ...  내용 자체도 재미있지만 화풍도 취향이라서 전 굉장히 좋았어요. 추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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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남자
이치진샤 편집부 엮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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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상상하던 그 이상이라는 걸 알려드립니다. ^^;; 저는 빵빵 터졌습니다. (웃음이요) 우울할때 항상 볼것 같아요. 참고로 구성은 각 철학자 별로 연애시뮬레이션 게임 설정집처럼 구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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