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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반짝 자유연구 & 크래프트 - 초등학생을 위한
학연 편집부 엮음, 이선주 옮김 / 봄나무 / 2019년 1월
평점 :
절판

초등학생을 위한
반짝반짝 자유연구&크래프트
실험하고 만드는 걸 너무나 좋아하는 아이들한테 딱 맞는 책을 만났어요.
표지부터 반짝반짝하고 핑크핑크하네요. 딱 여자아이들이 좋아할 디자인입니다.
그렇다고 내용까지 여자아이등만을 위한 건 아니고요 호기심 많은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만한 책입니다.

1장에는 실험하는 내용이 실려있고 2장에는 만들기 할수 있는 내용이, 3장에는 조사활동을 해볼 수 있습니다.
4장에는 유형별로 해볼 수 있는 실험을 알려주는 페이지랍니다.

이 책 사용법을 보면 책의 구성을 알 수 있어요.
실험이나 만들기에 대한 내용을 알려주고 요령과 주의사항 실험결과에 대한 과학적 원리도 알려준답니다. 그리고 실험에
대한 보고서를 만들어 볼 수 있도록 예시페이지가 있는데요. 방학숙제용으로 딱이네요.

그리고 시작하기 전에 안전을 위해서 주의사항을 꼭 읽어봐야겠죠?
위험한 실험은 없지만 꼭 어른과 함께 해야할 것 같아요.

저희 아이가 해본 만들기는 골판지 베틀로 컵받침 만들기예요.
준비물과 만드는 방법이 자세히 나와있어요. 만드는 방법은 일러스트로 나와서 잘 알아볼 수 있었어요.
책을 보면서 차근차근 따라하다보니 완성할 수 있었어요.

집에 있던 장난감박스를 이용해서 베틀이랑 실패를 만들고 실이랑 글루건도 준비했어요.
책에는 리본으로 장식을 해줬는데 우리는 단추를 붙여줬어요.
집에 있던 걸로 만들어보는 거라 글루건이 없으면 다른 접착제나 실을 이용해서 꿰매도 될 것같아요.

컵받침 완성!! 혼자 열심히 자르고 꿰매고 붙이고 해서 만들더니 아주 만족스러워 하네요.
컵용으로는 조금 작게 만들어져서 더 크게 다시 만들어봐야 될 것 같아요.

두번째로 해본건 수성펜의 색소 분리 실험입니다.
커피여과지를 잘라서 긴 막대크기로 자르고 여러가지색의 싸인펜으로 선을 그어준 후 물을 흡수할 수 있도록 끝을 살짝
물이 담긴 컵에 담궈줘요. 그럼 이렇게 물이 흡수되면서 색이 분리되더라구요. 실험방법도 아주 간단하고 신기했고 색깔도 너무 예쁜 그라데이션이
됐어요.

단순히 신기하다~ 에서 끝나면 안되겠죠. 실험원리에 대한 설명이 나와서 정말 좋았어요.
싸인펜이 여러가지 색을 섞어서 만든 것도 알게 되고 색소가 분리되어 나타나는 원리도 알아 볼 수
있었답니다.
이것 외에도 해보고 싶은 실험이 너무 많았어요. 실험도 어렵지 않고 몇가지 준비물만 준비하면 되서 아이들과 재밌게
해볼 수 있을것 같아요. 실험과 만들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