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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인 가족대화 - 평범한 아이도 지혜롭게 키워내는 행복한 가정의 비결
슈물리 보테악 지음, 정수지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9년 11월
평점 :
절판
자기 주관이 뚜렷한 6살 한 콩이...
요즘 동생때문에... 나름 스트레스를 받는다며 엄마, 아빠에게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아이에게
전... 엄마로써 어떻게 대해줘야할찌 모르겠어요.
어떤 이야기를 해줘면 아이가 잘 받아들이고, 덜 힘들어할찌...
항상 아이의 말에 귀 기울이고, 아이의 생각을 존중해주고 싶은데...
막상 말대답 따박따박하는 아이를 보면
왜그리 화가 치미는지...
결국, 버럭하며 아이를 잡게되네요.
어느순간부터 아이에게 "말 잘듣는 순종적인 아이"를 강요하는
제 자신을 발견하고 완전 깜놀!!!
하지만, 그런 아이가 키우는 동안 부모도 좋고,
부모말 잘 들어서 잘못된 아이 없다는 생각에 아이에게도 은연중에
자꾸 강요하는 제 자신...
이런 제 스스로에게 뭔가 변화가 있어야 겠단 생각에서
좋은책을 찾던 중... 만나게 된 <유태인 가족대화>
신선한 충격이 되었던 이 책을 함께 공유하고자 소개해봅니다.
저처럼 고민하시는 맘들~ 너무 많으실텐데...
그런 맘들!!! 여기 보세요~~~
평범한 아이도 지혜롭게 키워내는 행복한 가정의 비결!!!
< 유태인 가족대화 >
서울대학교 교육학과 문용리 교수 추천
슈물리 보테악 지음 / 정수지 옮김
"아이의 밀어냄은 더 다가오라는 무언의 신호입니다"
불현듯... "엄마, 미워!" 소리지르던 한 콩이가 생각나네요... ㅠ.ㅠ
대화, 부모와 아이를 연결해 주는 사랑의 붉은 실...
요즘 한 콩이와 대화다운 대화를 못해본 것 같아요.
한두마디 하다보면 소리부터 치르게 되고...
한 콩이는 서운하고 속상하다고 울고...
부모가 사용할 가장 강력하고 효과적인 양육 수단은 대화뿐...
진정 그런가요??
요즘 한 콩양 엄마는 자꾸 큰소리가 나다보니
진정한 대화가 어렵다고 생각하네요.
아이도 생각을 굽히지 않고...
저 또한 그런 아이의 태도가 맘에 안들어 고치라 하고...
가장 효과적인 양육 수단인 대화를...
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네요...
자녀 대화란...
자녀와 부모가 서로 교감하고 생각을 주고받을 수 있는 채널이 다양하게 열려 있음을 뜻한다.
과연 한 콩이와 엄마는 채널이 다양하게 열려있나??
이렇게까지 생각하니...
내가 무슨 사춘기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같네요.
물론 그건 아니지만... 요즘 아이들 6살이면 삼춘기라고 하잖아요.
사춘기 못지않은 삼춘기...
그래서 한 콩양 엄마는 이런 고민할 수 있단 말이죠! ^^;;
우리는 그동안 부모와 아이 모두 서로에게 끊임없이 관심을 갖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쉽게 간과해 왔다. 중요함을 알고 있다고 해도 서로 관심을 갖기 위해서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하며, 어떻게 소통해야 하는지를 잘 모르고 있다.
< 유태인 가족대화 >는 자녀와 진심으로 소통하기를 갈망하는 부모들에게
그 방법을 정확이 안내한다.
자,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아이의 마음이 다치지 않게 코칭하고,
아이 스스로 답을 찾도록 일깨워줄 수 있을까?
바로 가족간의 대화에 담긴 이해와 배려, 존중, 변화의 힘을 십분 발휘해
아이를 삶의 주인공으로 키우는 것이다!
부모는 적절한 순간에 아이에게 도덕적 질문을 던져야 한다.
부모가 던지 도덕적인 질문 한 마디가 아이에게 내면에 대해
생각할 계기를 마련해 주기 때문이다.
이렇게 아이가 자신의 가치에 대해 도덕적으로 생각하게 되면
내면에 순수함을 간직하고 있는 우리 아이들은 올바른 답을 향해서,
스스로 올바른 색깔을 칠해 나가게 돌 것이다.
어린 시절을 만끽하며 성장한 아이는 곧 삶이 경이로운 것임을 알게되며,
어른이 되어서도 그 아이다움과 깨달음을 간직한다.
그리고 그 신비함과 놀라움을 영원히 마음속에 담아두며 아이의 장점과 어른의 장점을 모두 취한다.
즉, 아이다운 무한한 즐거움을 느낄 줄 알고, 강하고 진지하며 지혜로운 면모도 갖추게 되는 것이다.
지적 호기심은 바른 삶과 바른 관계를 만들어가는 힘이다.
아이가 호기심 어리 눈으로 인생을 바라보고 더 알고 싶어 한다면,
아이의 삶에 공허함이나 지루함은 찾아오지 않을 것이다.
이 힘은 아이의 매일을 특별하게 만들어 주고 더 나아가 지혜롭게 자랄 수 있게 해준다.
아이들은 대부분 존중의 의미를 아주 막연하게 안다.
하지만 아이들은 반드시 존중이 무언지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아야만 한다.
그럼으로써 다른 사람을 대하는 태도나 대화 방식을 건강하게 완성해 나갈 수 있게 된다.
존중하는 마음을 가르침으로써 아이의 삶에 큰 영향을 끼치게 되는 것이다.
남자아이, 여자아이 할 것 없이 우리는 모두 아이에게 여성적인 면을 키워줘야 한다.
여성성은 아이가 성장하면서 노출될 공격적인 요수들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해 준다.
또한 지나치게 목표만 바라보는 사회에서 과정 또한 중요함을 알려준다.
용서는 그 누구보다도 바로 자신을 위한 행동이다.
용서를 배운 아이는 분노와 부정적인 힘을 다룰 줄 안다.
그리고 그 힘으로 자신의 삶을 성공적으로 이끈다.
아이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용서가 무엇인지 알려주고,
항상 가족이라는 따뜻한 울타리가 곁에 있음을 일깨워주자.
아이에게 사랑에 대한 미음을 심어 주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특히 요즘처럼 가정의 위기나 붕괴가 흔히 목격되는 환경에서는 더욱 그렇다.
부모의 진심어린 대화와 사랑 표현은 아이에게 사랑에 대한 믿음을 심어 주고,
더 나아가 사랑을 베풀 줄 아는 사람으로 키운다.
또한 자신의 두려움을 이해하고 통제하는 능력도 기른다.
딸을 키우는 부모라면 더욱 이런 마음이 들꺼예요.
저 역시 첫째딸을 키우다보니... 늘... 이런 생각을 했었어요.
험한 세상에서 정말 단짝 친구같은... 등대같은... 부모가 되고 싶다고...
그런데... 지금은 알았어요.
그게 현실적으로 너~~~무 어렵다는 걸요!
하지만... 방법은 희미하게 알것 같은데...
뚜렷하지 않아서... 구체적이지 못해서... 지금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어요.
이런 제가...
이 책을 만나서 얼마나 다행인지... 얼마나 감사한지...
아이를 산의 정상으로 이끄는 것, 아이에게 필요한 지식과 지도, 영감의 원이 되는 것,
아이가 자신만의 장점을 발견하고, 스스로 가다듬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은
부모의 가장 기본적인 역할이예요.
이건 누구나 해야하고 할 수있는 역할 입니다.
하지만... 진정으로 아이를 사랑하고, 내 아이가 잘 되기를 바라는 부모라면...
가장 중요한 부모의 역할의 역할이 있습니다.
"아이에게 부모의 생각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자기 내면의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즉 처방이 아닌 영감을 얻게 하는 것"
제가 정말 기억하고 명심해야 할 글귀가 있어서 별표해놨어요.
"부모가 아이의 행동을 세밀하게 잡아 주고,
만들어 다듬는 데만 신경 쓰다 보면, 아이는 자기 자신이 원하는 모습이 아니라
엄마와 아빠가 원하는 사람이 되려고 애쓰게 된다."
아... 전 어느순간부터 엄마 말 잘 듣는 아이를 강요하고 있었거든요.
엄마 말 잘 들어서 잘못되는 아이 없다면서...
근데... 제가 너무나 큰 실수를 하고 있었네요...
앞으론 내 아이의 말에 귀 기울려주고, 내 아이의 의견을 존중해주면서
아이가 자신의 생각을 제대로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겠어요.
순종적인 딸... 이 아니라, 지혜롭고 현명한 여자가 되도록 말이져~
요즘 딸과 갈등이 많이 힘들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스스로 반성도 많이하고,
앞으로 딸을 키우면서 어떻게 해야겠다... 하는 생각이 조금씩 잡히게 됐어요.
자식과의 가장 중요한 대화의 끈을 어떻게 맺고, 어떻게 이어나가야 할찌도
제대로 배우게 되었구요.
좀 더 현명한 엄마가 될 수 있을꺼란... 자신감도 생기네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