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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쟁이 노마와 현덕동화나라 - 빛나는 어린이 문학 3 ㅣ 빛나는 어린이 문학 3
현덕 지음 / 웅진주니어 / 2000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노마와 어머니가 실을 감고 있었다. 그런데 밖에 기동이가 와서 '노마야, 놀자!'라고 했다. 하지만 밖에서 계속 기다리다 가버렸다. 이번에는 영이가 와 '밖에 눈 오시는데 나와서 놀아~.' 했는데 엄마가 '쬐끔만 참아라. 귤 한 개 사줄게.' 하고는 두 시간이 지나도록 실을 감아 영이도 참지 못하고 가 버렸다. 똘똘이가 와 '밖에 눈 오시는데 눈싸움 하자~.' 했다. 방 안에서 노마가 '흥흥흥, 난 실 감기 싫어. 밖에 나가서 놀래.' 그러자 엄마가 '조금만 참아. 내 귤 세 개 사주마.' 했다. 노마가 '흥흥흥, 난 귤 세 개도 싫고 네 개도 싫고 열 개도 싫고 백 개도 싫어.'했다. 그래서 나중엔 노마 혼자 눈사람을 만들어야 했다...... 노마가 엄마랑 실 감느라 친구들과 같이 놀지도 못했는데... 나중에 혼자 눈사람 만들면서 얼마나 쓸쓸했을까? 노마가 심심하지 않도록 내가 컴퓨터를 하나 만들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