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 - 기분 따라 행동하다 손해 보는 당신을 위한 심리 수업
레몬심리 지음, 박영란 옮김 / 갤리온 / 2020년 6월

 크고 작은 차이만 있을 뿐이지 누구나 기분을 드러낸다. 내 기분은 내 선에서 끝내야 하는데 나도 모르게 겉으로 드러난다. 하지만 기분과 태도는 별개다. 내 안에서 저절로 생기는 기분이 스스로 어찌할 수 없는 것이라면, 태도는 다르다. 좋은 태도를 보여주고 싶다면, 소중한 사람에게 상처주고 싶지 않다는 마음만 있다면, 우리는 충분히 태도를 선택할 수 있다.

중국의 대표적인 심리 상담 플랫폼 레몬 심리.

모바일 앱을 통해 전문가 상담, 심리학 강연, 심리 테스트 등 다양한 채널을 제공하여 심리 상담의 진입 장벽을 획기적으로 낮췄다는 평을 듣는다.

화나거나, 슬프거나, 우울할 때, 우리는 우리의 감정을 똑바로 바라본 적이 있을까?

기분이 좋지 않다고 태도가 달라졌을 때, 나도 상대도 좋지 않을 때가 대부분이다.

표정으로 내 기분이 드러나고, 태연하려고 애쓰지만 어느새 내가 기분이 좋지 않다는걸, 상대가 알아주길 바라는 것처럼 티를 내고 있는 나를 발견했을 때 스스로 부끄러울 때가 많았다.

어떻게 하면 기분을 다스릴 수 있을까? 상대도 나도 힘들지 않게 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차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한편으로는 내 기분을 솔직하게 들여다볼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고, 내 주변 사람들에게 내 태도에 대해 반성하는 시간도 가지게 되었다.

이 책을 통해 좀더 솔직하게 나를 들여다보고, 또 내 기분과 내 태도가 상대에 대해 어땠을까 생각했으며 내 자신이 스스로를 잘 컨트롤 할 수 있게 할 방법을 찾아볼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기분이 태도가 되는 순간

'나 건드리지 마..' 경고를 온몸으로 뿜어낸다.

회사에서 뺨 맞고 집에서 눈 흘긴다.

애먼 후배에게 빽! 신경질을 낸다.

친한 친구를 감정 쓰레기통으로 삼는다.

입을 닫아버리고 인사를 안 받는다.

키보드를 부실 듯이 두드린다.

화출이 대상은 만만한 사람으로 골라서!

내 잘못을 지적한 사람에게는 차갑게 대꾸한다.

일부러 툴툴대고 고집을 부린다.

남의 사소한 실수를 쥐 잡듯이 물고 늘어진다.
 

기분에 조종당하고 감정에 휘둘리는 이들을 위한 심리코칭

지적받았을 때 당황하지 않고 웃으며 대처하는 법.

실망을 잘 다뤄야 인간관계가 힘들지 않다.

기쁨도 슬픔도 생각보다 오래가지 않는다.

기분이 나빠지면 폭식하는 이유.

나쁜 감정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연습.

좋은 태도는 체력에서 나온다.

자세를 바꾸는 것만으로 기분이 바뀐다.

내 기분까지 망치는 사람과 거리 두는 방법.

코로나 시대의 공부법

코로나 시대의 공부법 - 온라인 수업 시대,오히려 성적이 오르는 최고의 방법
진동섭 지음 / 쌤앤파커스 / 2020년 12월

 
작년 겨울방학 이후 코로나로 아이들이 학교에 가지 못하고, 한동안 온라인 클래스와 e-학습터 로 각 과목 수업을 듣다가, 녹화된 영상을 보는 아이들을 보며 얼마나 머릿속에 들어갈까? 이해는 할까? 공부는 될까? 많은 생각이 들었다. 학교에 가지 못하는 기간이 길어지자, 실시간으로 선생님과 온라인 수업을 하기 시작했다.

같은 학교에 다니는 둘째는 거의 모든 수업을 선생님과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5분 쉬는 시간에도 친구들과 대화도 하며, 마치 학교에 다니고 있는 것과 크게 다르다는 느낌을 받지 못한 반면, 첫째는 선생님과의 실시간 수업도 적고, 둘째보다 빨리 끝날 때도 많아서 이렇게 수업을 들으면 중학교 가서 적응을 할 수 있을지 걱정을 많이 했다. 사교육을 시켜야 하나 고민할 정도로 미흡한 부분이 보였었다.

두어달이면 안정될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길어졌고, 아이들이 학교에 온전히 다닌 기간은 불과 3-4개월에 지나지 않았는데, 또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됐다. 또 이런일이 없으리라는 보장도 없고, 언제까지 이 상황이 지속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아이들은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또 학부모들은 아이들에게 무엇을 해줄 수 있는지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코로나 19로 비대면 수업이 진행되자, 교육부가 주관하는 '코로나 상황의 학습 결손.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수석교사 컨설팅' 에서 사전교육자료와 학생 지도 가이드북을 제작하는 일을 주도하고 있는 우리에게는 드라마 <SKY 캐슬> 이후 '전 서울대학교 입학 사정관' 이라는 이력으로 관심 받고, <공부가 머니?> 교육 전문가 패널로 활동한 진동섭 저자가 쓴 이 책에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공존하는 상황에서 아이들이 어떻게 학습하는 게 좋을지, 또 부모는 어떤 것을 지원해야 하는지를 자세히 알려준다.

학습을 위한 집에서의 환경 조성부터 자기주도 학습법, 학습 결손을 메우는 법, 정서 관리까지 집에서 할 수 있는 학습 코칭이 담겨있다. 또, 온라인 학습 상황을 200% 활용해 성적을 향상시킬 수 있는 노하우도 알려준다.

[100자평] 허락 없는 외출

허락 없는 외출
휘리 지음 / 오후의소묘 / 2020년 11월

초록이 주는 편안함에 푹 빠져있었어요.
휘리 작가님의 다른 작업물들도 궁금합니다.
오후의소묘. 출판사 관계자분들 덕분에 요즘 좋은 그림책들 많이 접할 수 있어서 좋아요.
알라딘 북 펀드로.. 좋은책 살 수 있어서 좋았어요.

올리버쌤의 영어회화 일력 365 - 하루한 문장 미국식 영어 습관

올리버쌤의 영어회화 일력 365 (스프링) - 하루 한 문장 미국식 영어 습관
올리버 샨 그랜트 지음 / 비에이블 / 2020년 11월

Every mountain is climbed one step at a time

어떤 산이든 한 번에 한 걸음씩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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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한 걸음이라도 앞으로 나가는 습관만 만든다면 누구든 영어라는 산을 결국 다 오르게 될 거예요.

매일 한 장씩 넘기면서 1년간 재미있게 미국 현지인들이 사용하는 표현을 배울 수 있는 영어회화 일력

매일매일 한다는 게 뭐든 어렵지만, 공부는 특히 더 그럴 수 있다.

하루에 한 문장씩 현지 미국인들이 쓰는 표현을 우리가 배울 수 있다면?
 

올리버 쌤의 영어회화 일력은 책상에 세워두고 하루에 한 장씩 넘기면서 문장 하나에 그 속에 핵심 어휘에 대한 설명과 응용 표현에 또 발음을 들을 수 있는 큐얼 코드로 구성되어 있다.

원어민이 평소 습관처럼 자주 쓰는 미국식 이디엄, 자막 없이 미드를 알아듣게 되는 원어민 발음, 미국인 앞에서도 당당하게 말하게 되는 일상 대화 팁까지.

예비 중학생 딸아이와 몇 장 읽어보았는데, 아이가 생각보다 재미있어 했고 우리가 평소에 알 수 없는 표현들도 알 수 있었고, 본인 책상 위에 두고 본다고 영어회화 일력에 흥미를 보였다. 아이는 학교 영어책도 이렇게 나오면 좋겠다고 말하더라. 공부가 더 쉽고 재미있을 것 같다고.

하루에 한 문장씩 습득하며 매일매일 하다 보면, 1년이면 365문장!!

이 정도면 길에서 외국인을 만나도 대화가 두렵지 않을 것 같다.

구글 번역기를 돌리지 않아도 마치 내가 미국에서 살다 온 것처럼 능숙하게 대화할 수 있게 되는 날이 오겠지?

위기의 시대 돈의 미래

위기의 시대, 돈의 미래 - 세계 3대 투자자 짐 로저스가 말하는 새로운 부의 흐름
짐 로저스 지음, 전경아 옮김 / 리더스북 / 2020년 11월

우리가 지금 상식이라고 생각하는 모든 것은 영원히 변하지 않는 것이 아니다. 이는 조금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성공한 투자자가 되고 싶다면 이 사실을 염두에 두고 움직여야 한다. 변화의 계기가 되는 것은 바로 위기다. 위기는 투자자에게 멋진 기회이기도 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신문 1면을 장식하는 위기 관련 뉴스를 봤을 때 '아, 이건 대재앙이다'라고 생각할지 모른다. 하지만 '이거 정말 멋진 뉴스네!'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테러나 천재지변이 세계를 공격하는 것은 정말로 비극적인 일이지만 투자자에게는 기회이기도 하다. P. 73-74

50년이 넘는 세월 동안 1987년 블랙 먼데이와 2000년대 초반 닷컴 버블, 2007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등 주요 경제 위기를 예견해 그때마다 시장의 주목을 받았고, 특유의 분석력으로 위기를 한발 앞서 감지했고, 10년 동안 무려 4200%라는 경이적인 수익률을 기록하며 투자의 귀재로 인정받은 '짐 로저스'는 워런 버핏, 조지 소로스와 함께 '세계 3대 투자자'로 불린다.

위기는 주기적으로 우리에게 찾아온다. 그리고 세계는 끊임없이 변화한다. 지금도 코로나19로 인해 세계경제가 대혼란을 겪으면서 위기에 직면해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여전히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저자는 과거에 일어났던 일들에서 미래를 본다. 위기의 글로벌 경제 환경 속에서 돈의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바라볼 수 있게 여러 길을 보여주는 책이다. 다가오는 저금리 시대에 유망한 투자처를 비롯해 현명하게 정보를 수집하는 방법, 위기에 필요한 자산 관리 전략 등을 볼 수 있다.

앞으로 몇 년은 나의 투자 인생에서 처음 맞닥뜨리는 최악의 경기 침체기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하지만 그 순간에도 변화의 파도에 올라타며 기회를 잡아 성공한 이들이 적지 않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위기를 성공의 발판으로 삼아 뛰어오르고 싶다면 타인의 의견과 상식에 휘둘리지 마라. 혹여 당신의 판단으로 큰 실수를 했다고 해도, 환경은 반드시 달라질 테니 너무 절망한 필요 없다. 자기 자신과 세상을 제대로 인식하고 눈을 크게 뜨고 있으면 분명 강력한 전환점이 될 큰 기회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P_254.

저자가 강조하는 바는, 지금은 당연하다고 여기는 것들이 15년이 지나면 더 이상 상식이 아닐 수 있다는 사실이다.

역사가 이를 증명하고 있고,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만드는 위기는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다. 앞으로도 이러한 변화들이 세계경제는 물론 우리 삶을 완전히 바꿔놓을 것이다.

위기에는 위험과 기회가 있다고 말한다. 변화가 이미 시작되었기 때문에 지금 우리는 새로운 기회를 잡아야 한다.

불나방처럼 무작정 달려들지 말고, 주변 사람들이 하는 말을 맹목적으로 믿지 말고, 스스로 정보를 수집하고 생각하고 결정하자. 위기의 순간 이 책이 보여주는 기회를 놓치지 말자.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잘 생각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