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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의 공부법 - 온라인 수업 시대,오히려 성적이 오르는 최고의 방법
진동섭 지음 / 쌤앤파커스 / 2020년 12월
평점 :

작년 겨울방학 이후 코로나로 아이들이 학교에 가지 못하고, 한동안 온라인 클래스와 e-학습터 로 각 과목 수업을 듣다가, 녹화된 영상을 보는 아이들을 보며 얼마나 머릿속에 들어갈까? 이해는 할까? 공부는 될까? 많은 생각이 들었다. 학교에 가지 못하는 기간이 길어지자, 실시간으로 선생님과 온라인 수업을 하기 시작했다.
같은 학교에 다니는 둘째는 거의 모든 수업을 선생님과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5분 쉬는 시간에도 친구들과 대화도 하며, 마치 학교에 다니고 있는 것과 크게 다르다는 느낌을 받지 못한 반면, 첫째는 선생님과의 실시간 수업도 적고, 둘째보다 빨리 끝날 때도 많아서 이렇게 수업을 들으면 중학교 가서 적응을 할 수 있을지 걱정을 많이 했다. 사교육을 시켜야 하나 고민할 정도로 미흡한 부분이 보였었다.
두어달이면 안정될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길어졌고, 아이들이 학교에 온전히 다닌 기간은 불과 3-4개월에 지나지 않았는데, 또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됐다. 또 이런일이 없으리라는 보장도 없고, 언제까지 이 상황이 지속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아이들은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또 학부모들은 아이들에게 무엇을 해줄 수 있는지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코로나 19로 비대면 수업이 진행되자, 교육부가 주관하는 '코로나 상황의 학습 결손.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수석교사 컨설팅' 에서 사전교육자료와 학생 지도 가이드북을 제작하는 일을 주도하고 있는 우리에게는 드라마 <SKY 캐슬> 이후 '전 서울대학교 입학 사정관' 이라는 이력으로 관심 받고, <공부가 머니?> 교육 전문가 패널로 활동한 진동섭 저자가 쓴 이 책에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공존하는 상황에서 아이들이 어떻게 학습하는 게 좋을지, 또 부모는 어떤 것을 지원해야 하는지를 자세히 알려준다.
학습을 위한 집에서의 환경 조성부터 자기주도 학습법, 학습 결손을 메우는 법, 정서 관리까지 집에서 할 수 있는 학습 코칭이 담겨있다. 또, 온라인 학습 상황을 200% 활용해 성적을 향상시킬 수 있는 노하우도 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