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난 파도 다스리기 - 소란한 마음을 고요하게 하는 365가지 삶의 지혜
덩 밍다오 지음, 김희균 옮김 / 북플레저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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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복잡한 마음을 다스리는 지혜


하루에 한 페이지씩, 복잡한 마음을 정리하고 다스릴 수 있는 책을 읽었다. 덩 밍다오의 《성난 파도 다스리기》는 아마존에서 30년 동안 사랑받은 불멸의 고전이다. 


덩 밍다오는 샌프란시스코에서 태어난 작가이자 철학가, 교사 그리고 무술가이다. 그는 동양철학, 도가사상, 철학, 명상, 무술에 대한 깊은 통찰을 연구해왔으며, 이 책에는 그러한 그의 사유가 고스란히 녹아 있다.


책은 사계절을 중심으로 삶의 지혜를 담았다. 

겨울,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시기

봄, 고요히 머물며 내면을 응시하는 시간

여름, 탐험과 경험을 통해 지혜를 얻는 과정

가을, 내면의 탐구 끝에 온전한 나를 마주하는 순간


이렇듯  《성난 파도 다스리기》는 한 페이지씩 필사하며 사색하기에 좋은 책이다. 순서대로 읽어도 좋고, 필요할 때 아무 페이지나 펼쳐 읽어도 좋다.


이 책은 하루 한 장씩 읽으며 머리와 마음에 휴식을 주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한다. 치열한 일상 속에서 마음의 균형을 찾고 싶은 사람들에게 사색의 시간을 선사하며, 복잡한 감정을 정리하는 데 도움을 준다. 동양철학과 도가사상의 지혜를 현대적으로 풀어내어, 바쁜 삶 속에서도 고요한 통찰을 원하는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줄 것이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쓴 것입니다.

평범하고 서툴지라도: 자신을 쓸모없는 사람이라며 낙담할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자유를 누릴 수 있는 기회이니까요. 타인의 간섭 없이, 증명하려 애쓰지 않고도 스스로의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평범하고 서툴지라도, 온전히 자신만의 길을 걸어가기를 바랍니다. - P40

허망하게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당신이 해야 할 일은 주저하지 말고, 끝맺음을 확실히 하고, 찌꺼기를 남기지 마세요. 순간순간 족적을 남기지 않는 것, 그것이 당신에게 나쁜 상황을 만들지 않는 비결입니다. - P73

성취는 끝이 아니다: 누구나 과감하고 기발한 것을 원하고, 누구나 새로운 것을 의도합니다. 그러나 그전에 먼저 기초를 튼튼하게 다져놓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뿌리를 소홀히 하지 마세요. 뿌리 없는 진정한 힘의 체계를 구축할 수 없습니다. - P126

정해진 운명은 없다: 정해진 목적이나 운명 혹은 숙명이란 없다는 사실을 이해하고 미래를 자유롭게 놓아주세요. 이러한 태도야말로 진정한 인생의 개방성입니다. - P137

잠재된 무언가를 표현하는 방법: 당신 안에 잠재된 특별한 무언가를 발견하고 그것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다면, 그 순간에 당신은 자신을 만날 것입니다. - P206

타인을 위하는 마음: 당신의 궁극적인 목표는 자신의 내면을 만나 세상의 가르침을 깨닫는 것입니다. 당신의 길을 가는 동안 남에게 위안이 되어줄 수 있다면, 그보다 더 바랄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 P207

오늘은 어제와 내일 사이의 가장 정확한 중심이다: 매일 아침 모든 사물이 상쾌하게 시작을 맞이합니다. 어제는 지나갔고 오늘은 다른 무언가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어제가 승리와 만족으로 가득 찬 시간이었다면 오늘은 그보다 더 나아갈 수 있습니다. - P314

고립되지 않는 삶을 위해: 세계의 자질구레한 문제로부터 한 걸음 물러선 채 자기 수양에 힘써야 하지만, 그렇다고 영원히 고립되어서는 안됩니다. - P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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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문예출판사 세계문학 (문예 세계문학선) 134
존 스타인벡 지음, 김승욱 옮김 / 문예출판사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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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 수상자이자 사실주의 작가 존 스타인벡의 《진주》를 읽었다. 처음엔 진주를 둘러싼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해서 읽게 되었지만,  책을 덮은 후에는 짧지만 강렬한 의미를 남긴 소설이라는 깊은 인상을 받았다. 


주인공 키노는 진귀한 진주를 발견하게 되면서, 그 진주의 운명을 두고 갈등을 겪는다. 이 소설을 읽으면서 선과 악, 탐욕과 의심, 폭력 등 인간이 가진 다양한 감정들이 세밀하게 묘사되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특히 스타인벡은 자연을 섬세하게 묘사하여, 작가로서의 뛰어난 글솜씨를 유감없이 보여준다. 


자연과 인간 그리고 그들 사이에서 울려 퍼지는 노래가 어우러지면서, 인간이 자연 속에서 살아가며 그 섭리를 깨닫는 과정을 묘사하고 있다. 

처음에 가정의 온전함을 소망하는 키노가 진주를 얻은 후, 새로운 희망과 욕망을 품게 된다.  과연 진주를 찾은 것이 행운일까? 진주가 사람들의 관심을 끌면서, 각자의 소망과 욕망, 미래에 대한 상상이 얽히며 이 소설은 깊은 질문을 던진다. 진주가 단순한 물질적 재물이 아니라, 인간 내면의 욕망과 갈등을 드러내는 중요한 촉진제 역할도 한다. 


이 책을 읽은 사람은 저마다의 해석을 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각자의 삶에서 진정한 '진주'가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그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진주》는 짧지만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며, 드라마틱한 구성과 다양한 노래가 어우러져 독자에게 큰 울림을 준다.  


고전의 매력과 문장의 섬세함, 문학의 상징성을 즐기는 독자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자신만의 해석을 통해 더 깊은 의미를 찾을 수 있는 책이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쓴 것입니다.

음이 세 개밖에 없지만, 음정이 한없이 다양한 노래였다. 이것 역시 가족 노래의 일부였다. 모든 것의 일부였다. 때로 목이 아플 만큼 높이 치솟기도 하는 이 노래는 이것이 바로 안전이라고, 이것이 바로 따스함이라고, 이것이 바로 온전함이라고 말했다. - P12

어쨌든 진주는 우연한 사고의 산물이기 때문에, 진주를 찾는 데에는 행운이 필요했다. 하느님 또는 여러 신들이 등을 툭툭 두드려주는 것과 같은 행운이었다. - P31

진주의 정수가 사람들의 정수와 섞여, 정체 모를 어두운 침전물이 생겼다. 모든 사람이 갑자기 키노의 진주에 관심을 품었고 모두의 꿈, 생각, 계획, 미래, 소망, 욕구, 욕망, 허기에 키노의 진주가 등장했다. - P42

진주가 스스로 음악을 만들어냈다. 약속과 기쁨의 음악, 미래에 대한 보장, 위안과 안정. 그 따스한 빛은 질병을 막아주는 찜질약과 모욕을 막아주는 벽을 약속했다. 굶주림으로 이어지는 문을 닫아주었다. - P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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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릭 소원라이트나우 5
나윤아 지음 / 소원나무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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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윤아 작가는 《홀릭》에서 다섯 명의 중독 청소년 이야기를 통해 청소년의 다양한 문제와 내면의 갈등을 깊이 있게 다루었다. 각 이야기 속에는 청소년이 겪는 중독의 원인과 그로 인한 결과가 생생하게 묘사되어 있다. 작가는 이를 통해 중독의 어두운 면을 보여주며, 그들이 변화와 회복을 꿈꿀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려고 노력하였다. 



첫 번째 이야기: 자해 중독 <공이 울리면>

자해 중독 이야기는 감당할 수 없는 스트레스를 해소하려는 고통스러운 몸부림을 보여준다. 학업 스트레스, 가정 폭력, 부모님의 과잉 헌신 등 여러 요인들이 자해라는 극단적인 선택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사실적으로 그려냈다. 작가는 독자로 하여금 청소년들이 겪는 복잡한 내면의 고통을 이해하고, 그들에게 건강한 해소 방식을 제공할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게 한다. 


나를 둘러싼 모든 게 조금도 변하질 않는데 이거라도 아니면 내가 어떻게 숨을 쉬니. 아마 그래서 중독되는 건 가 봐. 45쪽

그런 거 있잖아. 어린애들은 말을 잘못하니까 자기감정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고, 자기 마음대로 뭔가를 할 수도 없고. 그러니까 자기 머리를 때리고, 쥐어뜯고, 벽에 쾅쾅 박고 그러는 거. 내 생각에 우리는 그거랑 비슷한 것 같아. 53쪽 

어쩌면 우리는 다 그렇게 살아가는 게 아닐까. 링 위에서 각자의 싸움을 하면서. 때로는 지는 날의 연속인 것 같더라도 어쨌든 엎치락뒤치락 싸우다 보면 어느 순간 이기는 날이 오는 게 아닐까...69쪽


두 번째 이야기: 스마트폰 중독 <괴물화 증상>

스마트폰 중독은 일상의 파괴가 극적으로 드러나지 않아 더욱 위험한 면이 있다. 이야기  속에는 스마트폰의 중독성을 기괴하게 형상화하며, 그 파급력을 강조하였다.  


솔직히 핸드폰이 진짜 엄청 편해. 그렇지? 복잡한 생각도 안 할 수 있고, 답답한 마음이 들어도 핸드폰으로 이것저것 하다 보면 어느새 괜찮아지고. 너도 그렇지 않냐? 90쪽

가정 먼저 불쑥 생각난 건 정말 별거 아닌 사소한 단서였다. 평평한 벽을 손바닥으로 느릿느릿하게 쓸다가 조금 불퉁하게 올라온 한 부분을 우연히 스친 것과 비슷한 느낌. 딱 그 정도에 불과한 일이었다. 93쪽



세 번째 이야기: 도박 <불꽃>

도박 중독은 자신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까지 파괴하는 강력한 중독이다. 작가는 이 이야기에서 청소년들에게 스릴 있는 놀이로 여겨지는 현실, 도박이 초래하는 심각한 결과를 보여준다.  도박 중독의 심리와 그로 인한 파멸을 현실감 있게 풀어내어, 강렬한 메시지를 전한다.


이미 이성적인 사고가 불가능한 도박자에게 기가 막힌 폭리는 눈에 보이지 않았다. 어차피 바로 갚을 돈이었으므로. 136쪽

아등바등 일하는 어른들이나 아르바이트로 연명하는 자신이 한심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학생들 사이에서 불법 도박은 스릴 넘치는 위험한 놀이였고, 유행이었다. 어른들만 그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154쪽


네 번째 이야기: 알코올 중독 <고답이>

음주를 시작하는 나이가 어릴수록 알코올 중독 위험이 높다는 점을 강조하며, 청소년의 음주가 뇌에 미치는 영향을 구체적으로 묘사하였다. 작가는 청소년의 음주가 단순한 호기심에서 끝나지 않고 심각한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경고하며, 그 심리적 원인을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고 했다. 


한 번 깨진 신념이 두 번, 세 번 깨지기는 쉬웠다. 무엇이든지 시작이 무서운 이유는 이 때문이었다. 조금 씁쓸한 마음도 들었지만 이미 시작된 불가항력이었다. 205쪽

청소년기는 뇌가 계속 만들어지는 시기래. 아직 공사 중이라 이거지, 성인이 될 때까지. 그래서 이때 경험하고 만들어진 습관들이 인생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 어릴 때부터 술 마시면 중독도 더 잘 되고, 나중에…뭐라더라? 정신질환? 그런 것도 더 잘 생긴다. 의사가 한 말이니까 그 말이 맞을 거야. 내가 직접 들었어. 뇌가 말랑말랑할 때는 술 마시는 거 아니래. 209쪽


다섯 번째 이야기: 게임 중독 <두 가지 세계>


게임 중독을 다룬 마지막 이야기는 현실로부터 도피한 청소년이 다시 삶의 의미를 찾는 과정을 그렸다. 작가는 게임 중독의 허무함과 함께, 청소년들이 따뜻한 현실을 경험함으로써 변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인간 박주영은 딱히 내세울 만한 게 없었다. 평범하거나 그보다 못했다. 뭔가 더 나빠질 수 있으려면 어쨌거나 지금의 나보다는 모든 것이 좋아야 했다. 그래서 나는 막연하게 내 인생에서 뭔가가 더 나빠지는 일, 악화의 징조나 불행한 사건이 갑자기 생기지 않으리라고 확신했다. 251쪽

세상이 피자 한 판이라면, 나는 피자에 올라가는 올리브 한 개 정도의 경험치밖에 없었다…나는 올리브 한 개의 경험치로 도대체 인생의 어떤 동기를 찾아낼 수 있는지 떠오르지 않았다. 271쪽


이 책은 중독에 빠진 청소년뿐 아니라, 그들을 지켜보는 사람들에게도 큰 울림을 준다. 각 중독의 특성과 심리를 치밀하게 묘사하며, 독자로 하여금 청소년기의 어려움을 깊이 이해하도록 돕는다. <<홀릭>>은 단순히 문제를 제시하는 데서 멈추지 않고, 변화와 회복의 가능성을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중독의 어둠 속에서도 희망을 발견하고 싶은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소원나무#홀릭#나윤아#2020우수출판콘텐츠선정작#청소년중독#자해중독#공이울리면#스마트폰중독#괴물화증상#도박중독#불꽃#알코올중독#고답이#게임중독#두가지세계#독서모임#서평


이 서평은 독서모임 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출판사(소원나무)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뒤, 직접 느낀 점을 바탕으로 솔직하게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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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다 불행한 아이 문지 푸른 문학
유니게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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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게 작가의 장편소설 <<나보다 불행한 아이>>는 청소년기의 성장과 상처를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책을 읽기 전, 제목에 담긴 의미에 궁금증이 생겼다. 과연 어떤 사연이기에 "나보다 불행한 아이"라는 표현을 썼을까? 작가는 이 소설을 두고 자신이 쓴 어떤 소설보다도 좋은 소설이 될 것 같다고 자신했다. 이는 작품을 쓰는 동안 작가로서 솔직하고, 편안하고, 자유로웠던 경험 덕분이라고 밝혔다. 

이 작품은 남의 불행을 위로하며 스스로 위로받는 알 수 없는 마음이라는 복잡하고 모순적인 감정을 세심하게 묘사하였다. 주인공 달아와 찬의 이야기를 통해, 불행 속에서도 서로를 이해하고 성장해  나가는 여정을 다루었다.


주인공 달아는 출신을 숨기기 위해 애쓴다. 그녀는 운동화만 하얗다면 자존심을 지킬 수 있다고 믿으며, 친구들에게 비밀을 들키지 않으려 노력한다. 하지만 비밀을 공유한 친구를 불행으로 몰아넣는 실수를 저지르고, 부모에게 버려진 아이 찬을 보며 안도감을 느낀다. 그러던 중, 달아는 친할머니 집에 맡겨지면서 자신의 잘못과 상처를 깨닫게 되고 찬과 화해할 기회만 엿본다.  

주인공 찬은 양부모님에게 자신이 버려질까 봐 두려움에 떨며 사랑받기 위해 그들이 원하는 완벽한 아이가 되려 노력하며 살았다. 하지만 달아가 그의 삶에 다시 등장하면서, 묻어두었던 불안감과 분노를 직면하게 된다. 찬은 예고 없이 다시 나타난 달아를 통해 스스로를 이해하고 치유받는 기회를 갖게 된다. 두 아이는 각자의 상처를 마주하며, 서로를 통해 '뜻밖의 행운'이란 무엇인지를 깨닫게 된다.  


이 소설은 '불행'이라는 주제로 청소년기의 미묘한 심리 변화를 생생하게 그려냈다. 달아와 찬은 서로의 불행 속에서 미묘한 동질감을 느끼며, 이를 통해 성장하고 치유받는다. "나보다 불쌍한 아이"를 보며 느끼는 안도감, 그리고 남의 불행을 위로하며 스스로 위로받는 마음은 무엇을 의미할까? 이 작품은 독자에게 이러한 감정의 복잡함을 고민하게 한다. 소설은 두 아이의 상처와 갈등을 통해 진정한 자유와 치유가 무엇인지 탐구한다. 결국, 불행 속에서도 뜻밖의 행운을 발견하며 성장하는 아이들의 모습은 깊은 울림을 준다.  


<<나보다 불행한 아이>>는 청소년기의 성장 스토리를 좋아하는 독자에게 추천한다. 작가는 달아와 찬의 시선을 번갈아가며 두 아이의 내면을 세밀하게 묘사한다. 이 책은 청소년기의 복잡한 심리와 감정의 변화를 생생히 그려내며, 불행과 성장을 간결하면서도 깊이 있게 풀어냈다.

이 작품을 독자에게 "나는 남의 불행을 보며 위로받고 상처를 극복하려 했던 것은 아닌가?"라는 질문을 던지게 한다. 청소년뿐만 아니라 모든 세대가 공감할 만한 메시지를 담고 있어, 깊은 여운을 남긴다. 


#나보다불행한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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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지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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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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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도 느리게 나이 들 수 있습니다 - 나이가 들어도 몸의 시간은 젊게
정희원 지음 / 더퀘스트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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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나이를 드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느리게 나이 들 수 있다고 한다.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전문의 정희원은 나이가 들어도 몸의 시간은 젊게 할 수 있는 한국형 건강법을 알려준다. 한국 최고의 위기는 '가속노화'로 한국형 건강법 즉 4가지 기둥(이동성, 마음건강, 건강과 질병, 나에게 중요한 것)과 내재역량으로 몸을 재설계할 수 있다. 다 읽고 나니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이 가속노화를 늦추는 것이다. 이 노화의 속도는 삶이 결정한다. 


이 책의 저자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전문의를 취득하고, 한국과학기술원 의과학대학원에서 이학박사를 취득했다. 현재는 서울 아산병원 노년내과 전문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지속가능한 나이듦>이라는 책이 있고 노화에 대해 정확한 지식을 전달하고 건강하게 나이 드는 법에 대해 조언하고 있다.


빠르게 늙고 있는 것, 가속노화 경험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한다. 어쩌면 이러한 노화는 자본주의의 편안함이 앞당긴 것이다. 이런 악순환을 끊어내려면 내재역량 관리를 해야 한다. 여기서 "내재역량은 세계보건기구가 2015년에 제시한 개념으로, 얼마나 건강하게 나이 들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척도다. 내재역량은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인 기능 요소 모두를 종합적으로 점수화한다.(8쪽)"


만성질환은 대개 평생 동안 축적된 노화의 결과다. 한 사람의 가치관과 생활방식이 만성질환이나 통증의 패턴을 만들고 건강수명에도 큰 영향을 끼친다.5쪽


작가의 말처럼 "노화를 지연시키는 비결은 더하기가 아닌 덜어내기다. (11쪽)" 노화를 가속화시키는 요인들이 하루아침에 사라지게 할 수는 없지만. 우리는 생활 패턴을 바꿔나갈 수 있다. 독서, 묵상, 운동 등을 다시 시작하거나 최적 수면을 찾을 수 있다. 


1부에는 '당신의 삶이 노화의 속도를 결정한다'라고 하였다. 노화를 재설계하려면 생활습관을 점검하고 내재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하였다. 성공적인 나이듦을 위한 네 가지 기둥이 있는데 이 네 가지 축을 잘 관리하면 생물학적 노화가 더딘 몸을 만들 수 있다고 하였다.


사람은 어떻게 계발하고 관리하느냐에 따라 꾸준히 내재역량을 증진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기능적으로 노쇠하는 시기도 늦출 수 있다.  73쪽


나에게 중요한 것 What matters ( 삶의 목표 설정), 이동성 Mobility (신체기능, 활동, 운동), 마음건강 Mentation (정서, 인지, 회복), 건강과 질병 Medical issues (식습관, 건강관리, 의료)_84쪽


2부에서는 노화의 속도를 늦추는 첫 번째 기둥, 이동성에 대해 소개하였는데, 이동성을 갖추려면 노화를 이기는 몸을 만들어야 한다고 하였다. 적절하고 과학적인 운동을 하고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고 하였다. 


이동성 도메인의 내재역량, 곧 신체기능은 에너지대사체계의 건강상태를 결정해서 노화속도를 제어하고 정서와 인지에도 영향을 주는 삶의 중요한 요소다. 86쪽


3부에서는 노화의 속도를 늦추는 두 번째 기둥, 마음건강에 대해 소개하였는데, 마음은 시계를 거꾸로 돌리는 무기라고 하였다.


마음챙김 훈련은 바른 자세를 연습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정신없이 바쁜 삶에서 스스로를 돌아볼 닻을 만들어놓은 것과 같다. 136쪽


잠을 줄이지 않으면 할 수 없는 과업은 애초에 하지 말아야 하는 무리한 것이다. 당신이 꿈꾸는 그 목표는 오히려 잠을 1시간 더 잘 때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156쪽


4부에서는 노화의 속도를 늦추는 세 번째 기둥, 건강과 질병에 대해 소개하였는데, 나이를 먹으면 아픈 것이 당연하다는 착각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하였다. 


안 아프고 오래 살고 싶은 욕망이 있으면서도 스스로의 가속노화 사이클을 돌보지 않는 사람들의 심리적 기제는 인류가 기후변화에 무심한 것과 무척 비슷하다. 195쪽


5부에서는 노화의 속도를 늦추는 네 번째 기동, 나에게 중요한 것을 소개하였는데, 지혜롭게 나이 들기 위한 덜어내기 기술을 익히고 지속 가능한 노년생활의 포트폴리오를 짜는 것이라고 하였다.


현대 20~40대가 믿고 의지할 것은 40~50년 후에도 잘 작동하는 스스로의 내재역량밖에 없다. 질병과 노쇠 때문에 돌봄이 필요해지는 기간을 되도록 단축하려면 젊을 때부터 4M 도메인의 상태를 건강하게 준비해야 한다. 223쪽


책을 덮으며 노화를 늦출 수 있는 지금이 가장 이른 때임을 실감하게 되었다. 이 글을 읽는 당신도 지금 가속노화를 경험하고 있다면, 내재역량 관리를 통해 가속노화의 고리를 끊어내기를 시작하기를 바란다. 잘못된 습관을 파악하여 버려고, 바른 운동과 바른 자세를 습관화하고, 마음챙김의 일상화하고, 몰입근육을 키우고, 최적 수면을 확보하는 등 우리는 더 나은 결정을 할 수 있다. 


노년 내과 전문의 정희원은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가속노화에 대한 최신 정보를 이 책에 상세히 기록하였다. 이 책을 건강을 되찾고 싶은 사람, 노화의 속도를 줄이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한다. 건강과 마음챙김 등에 관심이 있는 독자에게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책을 완독하고 쓴 솔직 서평입니다.


https://blog.naver.com/reading-star100/2229863630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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