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천 개의 뇌

천 개의 뇌 - 뇌의 새로운 이해 그리고 인류와 기계 지능의 미래
제프 호킨스 지음, 이충호 옮김 / 이데아 / 2022년 5월

리처드 도킨스가 서문에서 왜 이리 극찬하는지는 마지막 장에 가면 알 수 있다. 뇌 기능을 이해하긴 힘들었지만 마지막 장에서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건 알겠다. 인간의 미래를 진정 걱정하는 한 과학자의 진정성이 느껴진다. 또한 도킨스의 이론도 다시 읽고 싶어진다.

[100자평] 마지막 의사는 벚꽃을 바라보며 그대를 그리워한다

마지막 의사는 벚꽃을 바라보며 그대를 그리워한다 ㅣ 마지막 의사 시리즈
니노미야 아츠토 지음, 이희정 옮김 / ㈜소미미디어 / 2018년 3월

소재는 생각해볼 여지가 있으나 소설로써 그리 재미는 없어요. 작가는 참 많은 걸 조사했겠구나 하는 점은 높이 사고 싶네요.

[100자평] 다락방의 미친 여자

다락방의 미친 여자
샌드라 길버트.수전 구바 지음, 박오복 옮김 / 북하우스 / 2022년 9월

이 책의 취지는 높게 사겠지만 문학 전공(예시로 나온 작품들 중 제목도 첨 들어보는 것도 다수)이나 페미니즘에 엄청난 관심이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완독은 고문이다.

[100자평] 생각의 지도

생각의 지도 - 동양과 서양, 세상을 바라보는 서로 다른 시선
리처드 니스벳 지음, 최인철 옮김 / 김영사 / 2004년 4월

여기 예로 나온 시험들에 난 완벽한 동양인 스타일 판명. 책 읽으며 신기해서 더 빠져 읽게 되네요.

[100자평] 모래 군의 열두 달

모래 군의 열두 달 - 그리고 이곳 지곳의 스케치, 대안신서 2
알도 레오폴드 지음, 송명규 옮김 / 따님 / 2000년 4월

철마다 야생의 시를 떨어뜨리는 기러기, 시냇물 소리 들으며 낮잠 자는 사슴, 쓰러진 나무 속 벌레를 보면 냅킨부터 치켜드는 박새들, 작은 접시들을 주렁주렁 달고 있는 실피움 등등.
이렇게 자연을 시적으로 들려주며 토지윤리에 대한 경종을 울려주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