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크와 틸리의 세계 여행 컬러링북
에이드리엔 트래퍼드 글.그림, 김선기 옮김 / 푸른길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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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오랜만에 마트 서점에서 우연히 구입한 컬러링북을 칠하면서 마음이 치유되는 듯한 경험을 한적이 있었다.

어떤 형식에도 구애받지않고 오로지 나의 느낌, 나의 생각대로 색을 고르고 칠하고...그 시간만큼은 오롯이 내 시간이 된 것 같아, 마음이 편안해졌었다.

생각해보니 나는 어릴때 색칠공부를 참 좋아하는 아이였었다. 나 어릴때야 금발에 파란눈의 공주색칠공부가 전부였지만
오늘 받은 <스파이크와 틸리의 세계 여행 컬러링북>을 보니 격세지감이 느껴진다.
단짝 친구인 고양이 틸리와 강아지 스파이크가 세계 일주 여행을 하며 세계 각지를 돌며 아름답고 멋진 곳들을 찾아간다는 내용으로 그야말로 스토리와 볼거리가 있는 컬러링북이였다.

스코틀랜드의 네스호, 네팔의 에베레스트 산, 일본의 후지 산, 오스트레일리아의 그레이트배리어리프, 코스타리카의 열대우림, 캐나다의 나이아가라 폭포같은 자연경관이 멋진 세계적인 명소부터 런던의 빅벤, 네덜란드의 풍차, 독일의 노이슈반슈타인, 프랑스 파리의 에펠 탑과 센 강, 스페인의 피카소 박물관, 이탈리아의 피사의 탑, 로마의 콜로세움, 그리스의 아크로폴리스, 이집트의 피라미드와 스핑크스, 중국의 만리장성,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브라질의 카니발, 미국 뉴욕의 자유의 여신상같은 세계적인 문화유산까지...정말 세계여행으로 지구 한바퀴를 다 돈 것처럼 다양하고 볼거리 많은 구성이다.

이 책의 주인공인 틸리와 스파이크는 지은이인 에이드리엔 트래퍼드가 만든 캐릭터로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버크스 카운티 동물보호협회의 공식 마스코트란다. 컬러링북을 통해 색칠하며 세계 다양한 명소와 문화에 대해서도 배우고 동물들을 사랑하는 마음도 배울 수 있어 아이들의 정서에도 매우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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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문제로 아이와 싸우지 않는 훈육법
마틴 라지 지음, 하주현 옮김 / 황금부엉이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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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미디어 홍수의 시대에 살고있다. 지하철만 타도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저마다 손에 휴대폰을 들고 뉴스를 보거나 게임을 하거나 동영상을 시청한다. 이런 세태를 반영하듯 스몸비족이라는 신조어도 나왔다. 스몸비(smombie)란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며 길을 걷는 사람들로 스마트폰(smart phone)과 좀비(zombie)의 합성어다.

그렇다면 사람들을 좀비로까지 만드는 디지털미디어는 도데체 얼마나 사람들에게 나쁜 영향을 주는 것일까... 미디어의 대표주자인 TV가 '바보상자'로 불리기 시작한 건 오래전 일이다. 1995년부터 미국에서는 “TV를 끄면 삶이 살아난다(Turn off TV-Turn on life)”는 구호 아래 ‘1년에 1주일 TV 끄기’ 캠페인도 벌이고 있다. 그만큼 텔레비전의 유해성과 중독성을 우려한다는 말일것이다. 국내에서도 2004년부터 ‘TV 안 보기 시민모임’이 출범했다. 하지만 미디어는 우리 생활 깊숙한 곳까지 이미 점령했고 현대인들의 삶과 분리될 수 없는 것 같다.
그렇다면 우리는 미디어를 어떻게 바라보고 활용해야 할까...이책의 저자이자 행동과학자인 마틴라지는 이 책을 통해 디지털 미디어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적절히 사용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이 책에 등장하는 어느 초등학교의 담임교사의 조언이 눈길을 끈다. 교사는 아이들 중에 누가 아직까지 미디어를 전혀, 또는 아주 적게 접하고 있는지 구분해낼 수 있다고 말했다. 그 아이들은 자기 주도적으로 움직이며, 학급에서 가장 진취적인 학생들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아이들의 디지털미디어 노출에 관심갖어야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디지털 미디어는 아직 성장이 끝나지 않은 내 아이에게 너무나 해롭기때문에 아이의 정신과 건강을 위해 디지털 미디어 사용법을 심각하게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고본다. 이 책은 디지털 미디어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적절히 사용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매우 현실적이고도 구체적인 내용에 놀라울따름이다. 자녀의 잦은 미디어 노출이 걱정이거나 미디어의 역기능에 의구심을 갖는 부모라면 읽어볼만한 책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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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중2를 위한 빠른 중학연산 2 - 2학년 1학기 과정, 부등식, 일차함수 영역
임미연 지음 / 이지스에듀(이지스퍼블리싱)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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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선배맘들이 조언하길 '중2부터가 진짜 중학수학이다'라고 하더라구요. 아마도 수와 식의 계산으로 시작해 연립방정식, 부등식, 일차함수 등 연산영역에 복잡하고 새로운 개념이 등장해서 그런가봐요.

얼마 전 바쁜 중2를 위한 빠른 중학연산 1권을 풀리고 2권을 받아보았습니다.
바빠시리즈는 쉬운 수학을 지향하는 기본서 문제집이에요. 수학을 잘하려면 쉬운 문제부터 차근차근 풀면서 개념을 잡는 것이 중요하잖아요. 특히나 예습용으로 푸는터라 쉬운 문제부터 차근차근 풀면서 개념을 잡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어려운 수학문제로 씨름하다 아이가 지레 포기해버리게 하는 것이 아니라 가장 기본이 되는 꼭 필요한 문제들을 골라 스스로 지치지않고 풀어나갈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게다 일반 문제집들보다 문제수도 많이 수록되어 기본 문제들을 반복해서 풀며 연습하기에 좋네요. 또‘앗! 실수’ 코너를 통해 중학생 70%가 자주 틀리는 실수 포인트를 정리했고 내신 대비용으로 ‘거저먹는 시험 문제’ 코너에 시험에 꼭 나오는 기본 문제를 수록해 <바쁜 중2를 위한 빠른 중학연산> 1,2권으로 중학교 2학년 1학기 수학은 충분히 대비할 수 있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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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일곱, 괴테처럼 - 스스로를 천재로 만든 하연이의 르네상스식 공부법
임하연 지음 / 쌤앤파커스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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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학교 교육 없이 미국 명문대에 진학한 주인공의 괴테식 인문 학습, 그 5년의 기록이 담긴 책이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남다른 예술적 재능으로 프라하 국립음악원 오페라 영재수업에 참여하는등 특별한 어린 시절을 보냈던 주인공은 그야말로 엘리트코스를 밟아 국제 변호사가 되는 목표를 갖는다.

하지만 중학교 3학년 때 특목고 국제반 입시를 접고 한 사립여고에 진학한 후 천 권에 가까운 책을 닥치는 대로 읽으면서 공부에 대한 생각이 크게 바뀌었다.
그때 읽은 인문 고전들을 통해 이후, 귀족이자 천재였던 괴테의 18세기 자유 인문 교육에 매료되어 고등학교 2학년이 되던 해 돌연 자퇴, 독자적인 르네상스식 공부법으로 학습한 끝에 ‘미국 동부여대 아이비리그’라 불리는 마운트 홀리요크 칼리지에 합격했다.

그녀는 스펙보다 다양한 경험을 통해 꿈을 세우고 배우기를 지금도 멈추지 않고 있다. 독서만큼이나 몸으로 직접 체험하는 것이 더 큰 공부라는 지론 때문에 그녀는 지금도 런던, 뉴욕, 파리에 옮겨 살며 자신의 삶을 가꾸어가고 있다. 그 과정에서 더 넓은 세계와 사람들을 만나고, 자극을 받아 또 다른 공부를 준비할 수 있었다.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 그 공부가 무엇을 위한 것인지가 뚜렷할 때만이 공부의 즐거움을 알고 제대로 임할 수 있음을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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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lim63 2020-02-19 23: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임하연작가님이 4년 만에 두번째 책 ˝점심 먹는 아가씨들˝을 출간하였다고 합니다.
모든 여성들이 상속녀가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은 책이라네요.
 
영단어 무한 지배자 : 초등편 영어총알정복 시리즈
Jeremy Rhee(제레미 리) 지음 / 비욘드올(BEYOND ALL)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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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 영어사교육을 받고도 영단어 외우기는 여전히 힘들어하는 아이들이 주변에 많다.
초등영어는 '영어공부 = 단어암기' 라는 공식때문인지 단어암기 부담감때문에 영어라는 언어 자체를 거부하는 경우도 많이 봤다.
학원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에도 단어집을 손에 들고 무작정 영어단어를 외우며 단어시험 준비를 하는 아이들을 보며 참 딱하단 생각과 함께 영단어를 좀 쉽게 암기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고민도 해보았다.

〈영단어 무한 지배자 초등편〉은 일상생활에서 무수히 많이 사용되는 외래어와 모든 단어에 생생한 사진을 통해 아이 스스로 영단어를 익힐 수도 있고 엄마가 옆에서 해당 외래어의 용례를 알기 쉽게 설명해 줄 수도 있어 영단어 암기에 유용할듯하다. 쉽고 다양한 한글 예문과 한 눈에 쏙 들어오는 센스 돋는 그림은 정말 맘에 든다.

3회 반복 버전, 초스피드 암기 버전 등 다양한 버전의 MP3 제공되니 초등 전 학년 필수 영단어 및 예비중학 영단어를 배우기에 부족함이 없어보인다.

단어 외우는 스트레스때문에 영어공부 자체에 슬럼프를 겪거나 힘들어하는 아이들에게는 좋은 비법서가 되지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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