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게임에 빠진 저팔계 마음자리&고운자리 마음공부 시리즈 2
천추스 글, 윤세열 그림 / 나한기획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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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제목에서부터 느껴지듯 아이들의 게임중독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책이에요.
대만의 작가 천추스는 아이들의 미술교육과 아동의 문제행동을 연구하여 치료하는 일에 평생 힘을 기울였다고하네요.
요즘은 아이들이 디지털미디어에 노출되는 시기가 빨라지면서 어느 집이나 게임중독과 같은 문제들로 크든 적든 고민이 있는 것 같아요. 그림책 속 저팔계도 처음엔 그랬어요. 그저 심심함을 달래기 위해 시작한 인터넷 게임이였는데 점점 밥먹는 것도 잊고, 공부도 잊고 자신도 모르게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만 앉아있게 되었네요. 그런 저팔계가 걱정되어 친구 손오공은 스승님에게 도움을 청하고 스승님의 가르침을 통해 저팔계는 게임중독에서 벗어나고자하는데요.
이 책은 중독이라는 것이 스스로 조절이 어려울때 생기는 것으로 어릴 적부터 자신이 자기 마음의 주인 됨을 스스로 깨닫고 자기 마음을 다스리고 조절할 줄 아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로 아이들에게 조언해줍니다. 게임에 빠져있는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서 조언해주기 좋은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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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느 나라 사람인가요? - 아름다운 공존을 위한 다문화 이야기
김미현.박산하.홍상만 지음 / 꿈결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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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국가나 사회 속에 다른인종·민족·계급 등 여러 집단이 지닌 문화가 함께 존재하는 사회를 다문화 사회라고한다. 우리나라도 2016년 기준 국내에 체류 중인 외국인 수가 200만 명을 넘어 섰다.
하지만 우리사회의 다문화가족들에 대한 편견은 여전하다. 오랜 시간 혈통 중심적인 단일민족주의를 중시하는 사고는 그들을 이방인으로 만들기에 충분했다.

이 책은 우리 사회에서 자라나는 우리의 다문화청소년의 이야기를 담고있다. 다문화청소년과 다문화성인, 다문화 관련 기관을 직접 인터뷰하고 취재하여 우리나라 다문화의 현주소를 그려 냈다. 사회에 만연해 다문화에 대한 차별과 편견에 대해 생생하게 이야기 하며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이 사회에서 나와 다름을 이해하고 포용하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가치인지 이야기한다.

혈통주의가 강한 우리나라에서 혼혈인 가족, 국제결혼 가족, 다문화 가족과 함께 산다는 것은 어쩜 우리나라가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엄청난 도전일 수도 있다.
하지만 서로의 다름이 틀린 것이 아니다라는 것을 인정하고 열린 마음과 효율성 있는 정책으로 다문화 청소년들이 차별없이 이 나라의 자랑스러운 국민으로 성장하도록 마음을 모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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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 선장을 찾아라!
게리 파슨스 그림, 개리스 P. 존스 글 / 주니어예벗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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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등 항해사인 휴와 선원들은 대왕오징어에 잡아먹혀버린 씨드선장을 대신할 자신들의 해적선에 딱 맞는 선장을 찾기로합니다.

상어와 맞서 싸우다 갈고리손이 된 남자도
해적의 보물을 노래하는 앵무새의 주인도
황금이 숨겨진 잃어버린 보물지도 반쪽의 주인도
은빛 칼을 가진 금니와 땋은 수염의 남자도
우리가 찾던 해적선장은 아니였습니다.

용기와 지혜, 따뜻한 마음씨를 가진 늠름한 해적선장은 다름아닌 일등 항해사 휴~~!!

선원들 가까이에서 돛을 닦고 달팽이를 치운 따뜻한 마음씨의 우리의 해적왕은 휴!

때로는 너무 가까이에 있어 그 진가를 보지 못할때도 있는 것 같아요.
<We've found a pirate captain> 이란 노래에 맞춰 유쾌하게 읽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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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멀었어요? - 환상의 자동차 여행 아르볼 상상나무 6
댄 샌탯 글.그림, 고정아 옮김 / 아르볼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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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비클의 모험>으로 2015 칼데콧 메달을 수상한 댄 샌탯의 새로운 작품이에요.
여행이라는 것이 즐거운 것이긴 하지만 자동차안에서의 기다림은 지루하기만하죠. 이 그림책 속에 등장하는 소년도 차를 타고 가는 시간이 너무 지루했던 나머지, 시간이 뒤로 가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시간은 거꾸로 흘러 과거의 공간으로 날아가게 되는데요, 이때 그림책 속 그림이 뒤집혀 거꾸로 책을 들고 읽었어요. 과거 속에서 소년은 해적과 말 탄 기사, 카우보이와 과학자 프랭클린, 공룡과 원시인 등을 만나지요.

책은 다시 뒤집혀서 반대로 순식간에 2059년 10월 24일 미래로 날아가 버립니다. 그림을 뒤집는 편집을 통해 시간의 이동을 표현한 것 같아요.
미래의 도시에서 QR 코드로 주소도 확인하고 로봇의 이야기도 듣습니다.

과거로 미래로 여행하다 마지막에 찾은 곳은 바로 할머니 집... 할머니 생신에 맞춰 할머니댁에 도착한 아이의 안도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 한편이 뭉클하기도하네요. 여행 중 이동하는 차안에서 지루해하는 아이들의 마음을 기발한 상상력으로 재미나게 표현한 것 같아요.
차안에서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마음껏 상상놀이하기 좋은 책이네요. 이번 추석 귀향길에 꼭 가져가서 읽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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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룩말의 직업 찾기 저학년 책내음문고
토비 루츠 지음, 한라경 옮김 / 책내음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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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룩말이 가출을 합니다.
동물들은 스파이 검은 표범이 되고 싶어하는 얼룩말의 마음은 몰라주고 오로지 얼룩말의 줄무늬에만 관심을 갖습니다. '줄무늬' 때문에 '스파이'가 '얼룩말' 이기 때문에 '검은 표범' 이 될 수 없다는 걸 안 얼룩말은 고민에 빠집니다. 가출을 해서 마을로 가면 쉽게 직업을 찾을 줄 알았던 얼룩말의 고민은 더 많아집니다.

제빵사 곰아저씨는 네가 특별히 잘하는 것을 찾으라고 하고, 미용사 양아주머니는 네가 즐거워할 일을 찾으라 조언해줍니다. 만물상 고양이씨도 모델 강아지씨도 디자이너 여우씨도 모두 네가 남보다 잘하는 일, 좋아하는 일을 찾으라고 합니다.

그러다 얼룩말이 만난 사자와 수달은 자신들이 어떻게 자신들의 직업을 찾게되었는지 이야기합니다. 사바나의 왕 사자는 동물들을 관찰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동물학자가 되었고, 하늘을 날고 싶었던 수달은 열심히 노력해서 새보다 더 큰 바행기를 조종하는 파일럿이 되었습니다. 혼자 일하는 것을 좋아하는 고양이들은 작가나 화가가 되었구요.

이 책은 이런이런 직업이 있다~~설명해주는 직업백과가 아니라 직업이라는 것이 먼저 나 스스로를 살펴 내가 좋아하는 것, 잘하는 것, 잘하지 못하는 것, 잘하지 못하지만 해 보고 싶은 것 등에 대한 질문을 던져 '나 자신에 대한 탐구'를 먼저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쥽니다.

다시 숲으로 돌아온 얼룩말은 디자이너 여우씨로부터 소포를 하나 받게 되는데요.
과연 얼룩말은 어떤 직업울 갖게 될까요?
힌트는 사진 속 같은 얼룩말 시리즈인 책내음문고 18권에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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