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느 나라 사람인가요? - 아름다운 공존을 위한 다문화 이야기
김미현.박산하.홍상만 지음 / 꿈결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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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국가나 사회 속에 다른인종·민족·계급 등 여러 집단이 지닌 문화가 함께 존재하는 사회를 다문화 사회라고한다. 우리나라도 2016년 기준 국내에 체류 중인 외국인 수가 200만 명을 넘어 섰다.
하지만 우리사회의 다문화가족들에 대한 편견은 여전하다. 오랜 시간 혈통 중심적인 단일민족주의를 중시하는 사고는 그들을 이방인으로 만들기에 충분했다.

이 책은 우리 사회에서 자라나는 우리의 다문화청소년의 이야기를 담고있다. 다문화청소년과 다문화성인, 다문화 관련 기관을 직접 인터뷰하고 취재하여 우리나라 다문화의 현주소를 그려 냈다. 사회에 만연해 다문화에 대한 차별과 편견에 대해 생생하게 이야기 하며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이 사회에서 나와 다름을 이해하고 포용하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가치인지 이야기한다.

혈통주의가 강한 우리나라에서 혼혈인 가족, 국제결혼 가족, 다문화 가족과 함께 산다는 것은 어쩜 우리나라가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엄청난 도전일 수도 있다.
하지만 서로의 다름이 틀린 것이 아니다라는 것을 인정하고 열린 마음과 효율성 있는 정책으로 다문화 청소년들이 차별없이 이 나라의 자랑스러운 국민으로 성장하도록 마음을 모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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