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한 봄이 왔다. 이 봄에 어울리는 사랑이야기를 느껴보자. 여기 달콤함도 로맨틱함도 없는 미래가 없는 밑바닥같은 삶에서 사랑이라는 희망의 끈을 찾고 있는 남녀의 이야기를 보라. `좋겠다. 나랑 헤어질 수 있어서...` 과면증에 빠진 채 하루하루 의미없이 살아만 가는 야스코에게 츠나키는 말한다. `평생 동안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도 상관없으니까 난 네가 이 광경의 5000분의 1초를 기억해줬으면 좋겠어. 내가 너와 통하고 있다고 느끼는 순간이 5000분의 1초면 된다고.` 보잘 것 없어 보이는 그들이겠지만 이런 사랑 또한 어떠한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요즘 볼 수 있는 스타들에 대한 위인전이라니 색다르네요 하긴 요즘 아이들이 우리 세대에서 보던 위인전을 보기엔 좀 지겨워하는 면도 없지 않았습니다 김연아같은 지금 시대의 대스타를 보게되면서 더 현실적인 느낌이 나고 또 아이들이 꿈을 키우고 희망을 품는데 좋은 역할을 해주겠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해방 그리고 전쟁 이후 가장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교육자로서 문학인으로서 선생이 보여준 모습은 위대한 정치인 못지않아보입니다. 진정한 선생님의 칭호가 어울리시는 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대학1학년에 친구가 소개소 등을 통해서 알게 되어 따라간 아르바이트가 지금도 기억이 난다. 그 당시만 해도 공장 아르바이트를 구하는게 그리 어렵지는 않았는데 힘이 들긴해도 벌이가 괜찮았던터라 일부러 먼거리라도 찾아가 일하곤 했었다. 용돈벌이겸해서 친구따라 나선 아르바이트는 무슨 공장인지는 기억이 잘 안나지만 그 공장 한켠에서 나오는 폐유찌꺼기들을 제거하는 작업이었다. 허리춤 아래까지밖에 차오르지 않아 기름통에 빠지는 불상사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찌꺼기들을 들어내는 과정을 반복하다보니 허리아래로는 기름범벅이 되었다. 교대로 일하는 것이긴했지만 기름과의 사투는 만만치않은 작업환경이었다. 거기다 더운 여름인데다 작업장 내부의 열기로 인해 웃통을 벗고 일했다가 결국 상반신은 화상까지 입었다. 결국 알바비용으로 며칠동안 목욕재개와 화상치료에 전념해야했다는. 부모님께 큰 야단까지 덤으로 얻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심장이 원하는 대로 움직여라 - G20 글로벌 청년창업가들의 기업가 정신
송정현 지음 / 영진미디어 / 2015년 2월
평점 :
품절


빌 게이츠나 스티브 잡스를 보면서 그들을 존경하고 대단하다고 생각하면서도

막상 지금의 우리나라에서는 창업을 위한 기반은 미미하다 못해 열악하다는 느낌을 갖는다.

더구나 안정적인 직장생활을 선호하는 경향탓에 공무원 또는 공기업의 인기는 나날이 과열양상을 띄는 반면

여전히 사기업의 직장환경이나 개인창업의 분위기는 냉랭하기만 한 것 같다.

하지만 위기가 곧 기회라고 했던가.

움츠러들지 않고 오히려 삶을 개척해나가려는 시도 역시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고 본다.

스스로 기업가 정신을 실천하고자 노력하는 작가의 의지도 이런 시도 중에 하나겠다.

대전역에서 구걸과 퍼포먼스를 하면서 삼성을 능가하는 기업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실천하고자 세계일주를 결심하는 그의 의지도 대단하다고 여겼지만

G20 국가의 다양한 창업가들을 직접 인터뷰하면서 그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려는 노력 또한 당찬 포부라 생각들었다.

이들 글로벌 창업가들의 인터뷰 가운데서 관심있게 본 이는 코너 맥크리, 사치 스윈스키 등이다.

어릴때부터 만화가가 꿈이었던 나로서는 지금도 웹툰이나 애니메이션 분야의 무한한 상업적 가능성과 비전을 보고있기에

언젠가는... 하고 생각하며 그에 대한 준비를 나름 해보기도 한다.

킬 셰익스피어 엔터테인먼트의 코너 맥크리의 이야기는 이런 내 작은 소망에 희망의 꽃을 피우는 계기이기도 하다.

그리고 우리가 흔히 접하는 화이트보드 제작으로 명성을 얻은 사치 스윈스키의 이야기는 의외이면서도

생각의 전환이 어떤 발전을 가져다주는지 일깨우는 정말 좋은 예라 생각했다.

마약을 팔던 미래없는 인생에서 음악관련 마케팅과 브랜드 컨설팅을 맡는 CEO라는 인생역전의 드라마도 접하며,

여성들에게 남성속옷을 판매하는 역발상전략으로 성공하는 사례도 있다.

생활속의 불편함에서 떠오른 아이디어를 극대화시켜 성공한 인물들도 있으며,

크나큰 시련과 실패를 겪으면서 야생의 질긴 생명력과 도전정신을 통해서 이룩한 이야기까지 드라마같은 스토리들의 향연이다.

 

  

이 책을 보면서 남의 이야기일 뿐이라며 그저 부러운듯이 읽는 것으로 끝내야하는걸까​.

그저 감상용을 위해 ​보고 덮을게 아니라 무언가 마음을 움직이고 눈을 떠야한다는 각오와 의지를 펼쳐야할 듯 하다.

미래가 불투명해서 그저 망설이기만 하고 있을 것인가.​

사례마다 하나씩 나오는 명언 같은 한줄의 문구 가운데 유독 눈에 띄는 것이 있다.

'​모든 것은 불확실하다 불확실하다는 것을 두려워 하지마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