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1등정신에 감춰진 어두운 이면...
우리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양심선언으로 국내를 떠들썩하게 만든 김용철 변호사의
또다른 이야기가 숨겨져있다.
법정스님의 열반에 즈음하여
다분히 출판사의 이벤트 성격으로 출간된 느낌이 강하지만
큰 스님이 권하는 책이라는 점은 관심을 갖게끔 만든다.
생텍쥐베리의 인간의 대지, 카잔차키스의 그리스인 조르바 등
뜻밖의 문학작품들이 눈에 띈다.
어쩔 수 없이 역사의 한 부분에서 눈물 지어야 했던 기구한 운명의 여인...
원하는 조국에서조차 존재를 외면당해야 했던 비운의 여인...
그저 가련하다고 표현하기엔...
암울한 우리의 과거사와 맞물리기에 더 마음아픈 이야기...
살아가는 순간 순간
아름다운 마무리를 하고 새로운 출발을 하라는 가르침을
일깨워주신 법정스님의 빈 자리가 커보인다.
극락왕생하소서...
아이들이 생각하는 건 어떤 건지 알고 싶네요. 맞춤형 교육은 못되더라도 부모로서 최대한 노력은 해봐야할 것 같아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