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풍당당 그녀들의 성공백서 - 어린 너희들은 죽었다 깨어나도 모를
아키야마 유카리 지음, 이정환 옮김 / 에이지21 / 200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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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 있는 커리어 우먼으로 경제적 자유를 누리며 삶을 멋지게 즐길 줄 아는 여성, 골드 미스라 불리는 그녀를 꿈꾼다. 나보다 먼저 이미 골드미스의 길을 걷고 있는 그녀로부터 구체적인 조언과 진심어린 충고를 들을 수 있었다.  

뚜렷한 목표를 향한 열정과 그 목표를 향한 한결같은 노력들이 평범한 그녀를 비범한 골드미스로 만든 것이다. 나도 충분히 골드미스가 될 수 있다고 토닥여주며 때로는 꿈만 꾸고 나태하게 지내는 내게 따끔한 훈계를 해주었다.  

솔직히 과중된 회사업무와 사람들로부터 받는 스트레스에 퇴근하면 지치고 먀냥 쉬고 싶다. 하지만 노곤함을 핑계로 남은 인생을 한층 업그레이드된 인생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순간의 육체적 평온함을 위해 낭비할 수는 없는 것이다.  

헛되이 보낼 수 있는 짜투리 시간을 이용해 얼마든지 넉넉하고 풍족하게 무엇보다도 자신의 일에서 내 능력을 맘껏 발산하며 인정 받으며 살 수 있다니 그녀의 발자취를 더듬어 따라가봐야겠다. 지금보다 더 행복하고 경제적으로 넉넉한 그리고 일도 잘하는 소위 잘 나가는 삶을 향한 지름길 아닌 지름길을 알려줄 것이다.  

돈 잘 버는 잘 나가는 여성이 되겠다고 선언할 수 있는 강한 의지는 물론, 절약하며 저축하고 틈틈이 재태크 공부하며 배운 것 하나씩 실천해 경제적으로 자립하기, 자신의 능력을 발산하기 위해 필수적인 논리적 사고력과 기획 능력을 기르기 위해서 관련 지식을 습득을 위해 공부하며 짬짬이 두뇌 활용하기, 효율적인 시간 관리, 실력과 더불어 좋은 인품을 쌓으며 서로 보듬으며 윈윈할 수 있는 지원자 발견하기 등 짧은 시간 안에 골드미스가 될 수 있었던 저자의 산경험을 엿보며 배울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다.  

책 한권으로 다시금 열정으로 가득찬 내 가슴과 반짝반짝 빛나는 내 눈빛을 발견하며 골드미스를 향해 오늘도 한발한발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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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뉘앙스 사전 - 유래를 알면 헷갈리지 않는
박영수 지음 / 북로드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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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고유의 자랑스런 언어지만 한글은 창제 당시 우매한 백성들이 널리 쓸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는 창제 의의에서부터 뜻깊고 그 과학적인 글자 자체의 모양을 보면 참 아름답고 무심코 쓰고는 있지만 보면 볼수록, 알면 알수록 놀랍기만 하다.  

언어 자체의 체계적인 모양새 뿐만 아니라 그 쓰임에 대해 알아가다보면 다른 언어로는 표현이 어려운 우리말 속의 다양한 어휘들과 표현력이 무궁무진한 우리말의 효용성을 발견하게 된다. 가끔씩 접하는 우리 문학 속에에서 접하게 되는 옛 우리말은 우리 조상의 소박함과 따스함이 그 속에서 뭍어나며 우리 문화와 삶 속에서 그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우리말 속의 다양한 어휘만큼이나 그 속에 함축된 의미, 특히 그 뉘앙스는 다양하다. 우리가 통상적으로 쓰고 있는 우리말 표현들은 무심코 쓰고 있지만 우리말의 비슷한 어감에 뜻도 잘 모르고 혹은 잘못 알고 쓰는 경우를 왕왕 발견하게 된다. 자신도 모르게 습득된 우리말 뉘앙스에 잘못 쓰고 있지만 생활하면서 그 정확한 의미와 쓰임을 국어사전을 일부러 찾기는 쉽지 않다. 

이렇게 헷갈리고 흔히 잘못 알고 쓰는 우리말을 모아 적절하게 묶어 그 유래부터 조근조근 알기 쉽게 설명해주는 있다. 옛 이야기하듯 재미있게 쓰여져 사전 형식이지만 흥미를 가지고 끝까지 읽을 수 있었다. 모르고 사용했던 어휘를 배울 수 있고 그것도 삽입된 그림과 함께 재미있게 읽으니 더 행복한 책읽기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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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에 행진
오쿠다 히데오 지음, 양억관 옮김 / 재인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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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쿠다 히데요. 일본소설이 붐이 일고 공중그네와 인더풀의 이라부의 인기로, 그가 받은 상으로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작가로 개인적으로 오!수다 얼마전 즐겁게 읽어 새로 출간된 한밤중의 행진 역시 읽게 되었다.  

껄렁거리는 소위 양아치의 삶을 살며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는 소설 속 주인공을 바라보며 평범한 인생의 길을 걷고 있는 내게 살짝 거부감이 드는 삶의 모습이었지만 새로운 사고 방식을 가진 또 다른 인생의 단면을 보여주었다.  

주인공과 주변 인물들, 그들과 얽힌 사고들... 충분히 있을법한 사건들을 술술 풀어나가는 작가 특유의 쉽게 잘 짜여진 글쓰기에 이어질 이야기와 결말에 호기심이 일어 다음장을 넘기지않을 수 없었다. 

앞날이 창창한 25살의 나이에, 그리 바람직하지 않은 길로 접어든 세 명의 젊은이들이 돈 밖에 모르는 그래서 삶이 조폭과 연관되지 않을 수 없는 몰인정한 아버지와 조폭 사이에서 거래되는 10억이란 큰 돈을 빼돌리기 위한 한탕을 위한 이야기이다. 나름 바람직한 방향으로 수습된 결말에 안심된 이야기였다. 

조폭과 사기에 얽힌 젊은이들의 이야기에 거부감이 들긴 했지만 양아치 나름의 아슬아슬한 도전정신에 그 무모함에 흥미를 느꼈으며 무엇보다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오쿠다 히데오 독특하고 기발한 상상력은 한 구석이 찜찜하면서도 읽는 나를 즐겁고 유쾌하게 만들었다. 또한 내가 살고 있는 세계의 또 다른 삶을 엿보며 그들 나름의 입장에서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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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바퀴로 가는 실크로드 - 내 차로 떠난 실크로드&타클라마칸 14,000km
오창학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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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고 싶다... 여행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떠나고 싶은 마음과 실제로 떠나는 것 사이의 거리를 실감할 것이다. 나도 여행이란 말만 들어도 두근거리는 가슴을 주체하기 어렵지만 당장 떠날 마음을 먹기도 힘들고 실제 떠나기란 더 쉽지 않다.  

여기 '떠나고 싶다... 실.크.로.드.로...' 이렇게 마음이 말하는대로 바로 실행한, 네 발(바퀴) 달린 자신의 자동차로(백구와) 여행을 떠난 이가 있었으니 책의 저자이다. 선생님이란 직업에 방학이 있고 자신의 꿈을 믿고 기꺼이 따라주는 사랑하는 아내와 사막을 차 한 대로 이동하며 겪을 수 있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같은 꿈을 꾸며 함께 해줄 또 다른 동행자, 자동차 여행자를 구할 수 있었으니 더 빨리 떠날 수 있지 않았을까하며 잠시 질투어린 시샘을 해보았다. 

실크로드. 끝없어 보이는 모래 사막이 떠오르는 곳. 세계 동서양 무역이 있었던 서로의 문명이 소통했던 과거의 영광을 느낄 수 있는 살아있는 길로 우리 한민족의 발자취를 발견할 수 있는 곳.  

막연한 동경의 사막, 실크로드 그 길을 자신의 SUV 차량을 직접 중국으로 가져가 운전하며 실크로드 속 숨겨진 옛 자취들을 둘러보며 현재 남아있는 유적지와 그 속의 사람들을 만나며 겪은 여행서로 중국 특히 실크로드를 자동차로 여행하고자 하는 분들께 직접 도움이 될 수 있게 구성되어있다. 여행 전반에 관한 조언 뿐만 아니라 특히 자동차 운전과 관련하여 어떤 사항들을 구체적으로 준비해야하고 정비 등과 관련 여행 내내 관심을 두어야하는지 저자의 산 경험을 책 구석구석에서 발견할 수 있어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 

방문하는 곳마다 얽힌 역사적 사실에 대한 정보와 더불어 책 갈피 사이사이 현실감을 더해주는 직접 찍은 사진들로 내가 직접 다녀온 듯한 느낌이 들곤했다. 장기간 함께 운전하며 모래를 맞으며 아름다운 장관에 숨을 멈추며... 두 다리와 대중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일반 여행보다 더 유동적인 매력이 있는 또 다른 형태의 여행, 자차 여행의 매력도 느낄 수 있었다.  

아, 나도 떠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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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ger See Learning 타이거 시 러닝
박연선,박길선 / 동아일보사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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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는 목표로 한 시험을 위해 공부를 하고 또 하는데 참으로 쉽게 그리고 단기간에 시험에 척척 붙는 사람들을 보면 신기할 따름이다. 부럽기도 하고. 뭔가 특별한 재능을 타고 났기도 했지만 그들만의 비결이 있을 것이다. 똑같이 같은 시간 같은 책으로 공부를 하는데 결과는 하늘과 땅끝 사이니 말이다. 한 때 유행했던 선전처럼 "그냥 열심히 하면 되지 뭐..."가 아니라 노력 외에 어떤 특별한 공부 비결이나 방법이 있음을 안다.  

타이거 시 러닝. 짧은 시간 안에 좋은 학습 결과를 얻게하는 특별한 비결, 21세기형 지식 사냥꾼을 위한 초고속학습법으로 간략히 정의할 수 있다. 남보다 빨리 남보다 많이 그리고 오래 기억하는 사람이 성공하는 현 사회에서 초고속학습법은 우리를 유혹한다. 

책을 읽는 이유는 사람마다 천차만별이며 접하는 책마다 목적이 다를 것이다. 잔잔한 여운을 느낄 수 있는 문학 작품을 대하며 빨리 읽어야지... 내용을 암기해야지...하는 마음이 들지 않을 것이다. 수험서나 업무에 꼭 필요한 서적의 경우, 주로 딱딱한 내용의 책들로 되도록 많은 책을 읽고, 좀더 전문적인 책들을 접해야하며 그 속에 들어있는 중요한 내용을 소화하고 나중에 꺼내 쓸 수 있도록 기억 속에 담아두기 위해 무던히 노력할 것이다.  

빠른 독서를 통한 목적 의식이 명확할 때 초고속학습 그리고 그 학습된 지식이 장기기억으로 이어지도록 도와주는 책이 바로 이 책 타이거 시 러닝이다. 집중에서 한 페이지에 1초씩 읽어나갈 수 있고 반복하며 그 내용을 오래도록 기억하는 것, 어떻게 보면 절대 불가능해 보이는 일이 가능하다고 말하고 있는 책이 바로 타이거 시 러닝이다.  

한 번에 책을 훑어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연습을 책에서 조언해주는대로 해보았을 때 생각만큼 쉽지 않음을 느끼며 실망감이 컸지만 책을 대할 때면 나도 모르게 한자 한자 정독해왔는데 쉽게 고쳐지진 않음을 상기하며 마음을 다 잡았다.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꾸준히 연습하다보면 언젠가 책이 전하는 학습법을 체험하게 되고 내 것이 될 수 있을 것이라 믿고 싶다. 아니 믿는다. 연습만이 새 학습법을 익힐 수 있는 길이 될 것이다. 따라하고 따라하다보면 언젠가 나도 속독을 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믿고 인내하며 연습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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