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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서류 어디 있지? - 업무 효율을 높이는 7가지 정리 법칙
미쓰하시 시즈코 지음, 이민영 옮김 / 새로운제안 / 2008년 1월
평점 :
절판
음력 새해 첫날과 잘 어울리는 책을 만났다. 업무 효율을 놓이는 7가지 정리 법칙, 그 비밀아닌 비밀을 발견했다. 지금 당장 정리하고 싶어 몸이 근질근질하다.
어디부터 어떤 식으로 깔끔하게 정리해 말끔한 책상 위에서 좀더 즐거운 마음으로 업무를 시작할 수 있을지 출근하기도 전에 머릿속엔 한창 정리중이다. 이렇게 정리가 하고 싶어질 줄이야. 그 서류 어디 있지?란 제목부터 마지막 장을 넘기는 순간까지 눈을 떼지 못했다.
한 장 한 장 책갈피를 넘길수록 '맞아. 맞아. 이렇게 따라하면 항상 깨끗한 책상과 서랍 정리된 책상 위에서 더 산뜻한 기분으로 즐겁게 업무를 시작하고 마무리 할 수 있을거야. 들춰보고 싶게 정리된 서류 속에서 꼭 필요한 정보를 허둥대지 않고 찾아내고 그 속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도 생길거야.' 고개가 절로 끄덕여졌다.
'분명히 챙겨두었는데 어디있지?'하며 필요한 자료를 찾으려 서류더미를 뒤적거릴 때가 종종 발생한다. 어딘가 있을 것 같은 자료를 찾기 위해 시간을 낭비한 적도 제 때에 찾지 못해 곤혹을 치른 적도 있다. 정리한 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어느새 쌓인 서류 속에 파뭍힌 나 자신을 발견하곤 한다. '언젠가는 이 자료 꼭 필요할 거야'라며 일종의 자기 세뇌를 하며 버리지 못해 점점 쌓아놓아 자리를 차지하고 만 서류더미들. 이를 어떻게 잘 정리할 수 없을까? 그 해결책을 명쾌하게 제시하고 있는 책이 바로 이 책. 그 서류 어디 있지?이다.
오래된 자료나 불필요한 서류들은 정기적으로 과감히 버리고 매일 정리하기, 큰 주제별로 정보를 분류해 큼직하게 잘 보이는 곳에 제목 넣고 눕혀놓은 서류들 속에 무엇이 있는지 알기도 어렵고 찾기도 어려우니 자료들은 세워 보관하기, 책상 위에는 현재 진행중인 일과 관련된 서류만 올려놓기 등 당장 적용가능하고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정리방법들이 가득하다.
2단 트레이를 사용해 갑자기 밀려드는 서류들과 거래처 담당자 부재등으로 잠시 보류된 문서들을 따로 분류해 되도록 트레이에 쌓인 업무를 그날 마무리하는 방법은 바로 활용해 일에 치이지 않고 업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며 하루의 일과를 마무리하는데 무척 유용할 것이다.
한 번 잡으면 좀처럼 놓기 어렵다. 실제 우리가 필요한 정리가 무엇인지 알려주고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정보가 가득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