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의 99%는 환율이다

경제의 99%는 환율이다
백석현 지음 / 메이트북스 / 2018년 6월

  경제 공부를 시작하고 관련 기초서적들을 보고 신문을 읽고 하면서 환율에 대한 사설이나 기사를 쉽게 접하는데 원화의 가치, 달러의 가치, 환율이 오르고 내리고 하는 개념이 이해되나 싶다가도 헷갈리는 일들이 종종 발생한다. 

  환율의 이해에 부족함을 느끼지만 환율은 우리 경제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글로벌 시대에 세계 경제는 어떻게 흘러가는지에 대한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 환율은 나라와 나라간 화폐의 교환가치로 나라의 종합적인 경제력이 반영되므로 세계경제를 이해할 때 환율을 빼놓을 수 없다.

  환율에 대해서 좀더 명확하게 알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며 수출, 외환 등과 관련된 기사를 좀더 유심히 보게 된다. 경제의 99%는 환율이다는 책은 이런 나의 욕구를 충족시켜줄 만큼의 환율에 대한 기초에서부터 깊이있는 내용까지 아우른다. 소위 경알못 (경제를 알지 못하는) 독자를 위해 기본적인 지식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좀더 심도 있게 환율에 대해 알고 싶어하는 독자를 위해 시장에서 환율에 대해 여러 시각에서 입체적으로 설명해준다. 저자의 말대로 이 책은 환율에 대해 알아가는 나침반 역할을 하며 앞으로 경제 도서를 읽거나 경제 뉴스를 접할 때 이번에 얻은 환율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글로벌 경제와 금융시작의 흐름을 알 수 있을 것이란 자신감을 준다. 

  사람들이 왜 환율에 대해 어려워하고 상대적인 환율의 변화에 따른 시장의 해석을 오해하는지 저자는 문제점을 짚어내고 우리로 하여금 제대로 환율에 대해 이해하고 좀더 넓을 시야로 외환시장과 세계경제 그 속에 우리 경제를 보는 관점을 제공해준다.

    개인적으로 구체적이고 반복적인 예시로 환율을 쉽게 이해할 수 있어 추천하고 싶다.

    화폐의 상대적 가치에 대한 환율 이론적인 지식을 습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직접 실무에서 경험한 현직자의 노하우를 함께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