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얼씽킹, 스토리로 말하라 - 보이지 않는 것을 보게 하는 힘!
김소라 외 지음 / 이비락 / 2018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교육관련 일을 새로 시작하면서 교육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어 교육법, 특히 말하기, 토론과 관련된 책들을 눈여겨 보던 중 선택하게 되었다. 평소 접하지 못한 용어에 호기심도 일었고 훑어보니 쉽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아 읽기 시작했다. 처음 제목을 접하면서 어떠한 컨셉으로 이루어진 교육법으로 어떻게 지식과 지혜를 상대방에게 잘 전달할지 학습자가 나의 조언을 듣고 변화하도록 유도할 지 궁금했다.

  책은 개념을 설명하고 실습 위주로 되어있어 딱딱한 교육학책보다는 가볍게 다다갈 수 있는 책으로 교육학에 초보자인 내게 잘 맞는 책이었다. 비주얼싱킹이란 눈에 보여지는 것을 보고 깊이 생각하여 이야기를 만들어 내도록 하는데 의의를 두고 있어 아이들의 생각하고 말하기를 돕기위한 교재이지만 나아가 말하기에 부족함을 느끼는 어른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다.

  비주얼씽킹은 도란도란이라는 카드를 이용하여 그림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 이야기하는 법을 배우게 한다. 도란도란 카드라는 교육도구가 있어야하고 이 카드로 다양한 학습이 가능하게 구성되어있다. 카드가 따로 구비되어 있지 않으면 바로 적용하지 못하는게 아쉽지만 카드를 참고하여 개성있게 만든다면 좀더 다양한 스토리가 가능하고 좀더 다양한 연습이 될 것이라 믿는다. 도란도란 카드로 다양한 조합을 만들어 조금씩 다른 연습을 하면서 시각적 사고 방법을 기를 수 있다. 사고가 확장이 되면 말을 하는 어휘가 다양해지고 말의 스토리도 깊이 있어지는 효과를 낼 수 있다.

  기획의도에 맞게 비주얼씽킹, 스토리로 말하다라는 책은 자신의 생각을 말로 표현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자신의 생각을 이미지를 이용하여 구성할 수 있게 돕는다. 반복 학습하다보면 학습자 스스로가 자신의 스토리를 만들어내고 조리있게 의미를 전달 할 수 있다. 카드가 없다면 일상 속 다양한 사진들을 이용해 스토리를 만들어보는 연습을 해도 좋을 것 같다. 토론을 중시하는 사회에서 학교 선생님이 비주얼씽킹이라는 새로운 생각기법을 채택해 아이들을 가르친다면 아이들은 좀더 즐겁게 배우면서 학습효과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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