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라면 일단은 내 앞에 놓인 인생 숙제들을 최선을 다해 줄어야 한다. 열심히 돈을 벌고, 집을 사고, 커리어를 쌓고, 아이들을 잘 키워 자녀가 성인이 됐을 때 독립할 수 있도록 준비시켜야한다. 그래야 50대가 되었을 때 세컨드 라이프를 시작할 수 있다.
- P54

그래서 나이가 들수록 나의 나약함과 취약함을 받아들이고 어른으로서의 내 삶을 지켜나갈 수 있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서럽고 힘든 일들에 대해 스스로에게 괜찮다고 말해주면서 매일자신을 일으켜주는 나만의 내공 그것이 바로 인생의 철학이다. - P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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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인류에게 새로운 지평을 열어준 분야별 연구자들을 많이 만났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들 모두가 창조적인 아이디어가 떠오른 것은 신의 계시라도받은 것처럼 한순간에 이루어졌다고 얘기하는 것이아닌가. 그 창조의 순간은 잠깐 쉬는 시간에, 때로는꿈속에서 ‘우연히‘ 찾아오는 것이다." - P118

역사적으로 유명한 발견이 얻어지는 또 다른 순간은 꿈속에서다. 꿈속에서 문제를 해결한 경우가 의외로 많다. 아인슈타인은 머리맡에 늘 펜과 노트를두고 자는 습관이 있었다고 한다. 꿈에서 자신이 씨름하고 있는 문제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얻으면 기록하기 위해서였다.  - P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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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라서 문제 해결에 필요한 것은 몰입이지 걱정, 스트레스 또는 위기감이 아니다. 따라서 역기능을 주는 걱정과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고 순기능을 주는 몰입의 효과를 최대화하려고 노력해야하며 이러한 방법을 터득하는 것이 중요하다. - P95

생각을 많이 하면 잠이 안오고 머리가 아프거나안 오고심한 피로를 느낀다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양상은 화두선에서 말하는 ‘상기‘와 비슷한 현상이다. 머리가 아프다면 무엇인가 긴장을 했거나 스트레스가 발생한다는 뜻이다. 이 경우, 규칙적인 운동을 병행하지 않았거나 생각의 속도가 너무 빨라서 베타파 상태에서 생각했을 경우가 많다.
몰입을 시도할 때에 규칙적인 운동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주어진 문제를 되도록이면 천천히 생각하는것이다. 이렇게 하면 스트레스가 안 생기고 몰입적인 사고의 부작용도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몰입을시도하다가 머리가 아픈 경우에는 땀을 흘릴 수 있는 규칙적인 운동을 하고 동시에 마음을 조금 더 편안하게 먹으면서 생각의 속도를 늦추어야 한다.  - P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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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운 애착 비비언 고닉 선집 1
비비언 고닉 지음, 노지양 옮김 / 글항아리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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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모든 곳에있을 수 없으므로 어머니를 삼으 셨다." - 유대인의 속담

 소중하고 반짝이며 따뜻한 추억들은 찰나의 시간만큼 기억 속에 빠르게 지나갑니다. 태어났을 때부터 정서적으로 제일 가까우며 세상은 가족의 품 안에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어머니는 언제부터인가  뒷모습만 보아도 그렇게 가슴 시리게 찡하고  먹먹해진 기분이 드네요. 어릴 때는 커다란 우주 같았던 존재.그리고 점점 자라면서 부터는 보고 싶고 그리워지네요~!!



엄마와 내사이가 좋다고는 할 수 없다.아니 세월이

흐르고 같이 보낸 시간이 쌓일수록 더 나빠지는 것만

같다.우리는 좁아터진 ,강력하고 끈끈한 관계망에

갇혀서 옴싹달싹 못한다. 몇 년 동안은 우리도 서로 지쳐서

누그러들 때가 있다. 그러다가 다시 분노가 일어난다.





[사나운 애착]을 읽으면서 엄마와 주인공 사이에 얼마나 많은 대화가 오갔는지를 보았습니다.

소설 속 엄마는 가부장적 남편의 가정주부로 살아왔습니다. 평생을 사랑하나 믿고 그렇게 살아갔으며 결혼 전 직업을 가졌던 지난날을 회상을 하고 때로는 지금의 모습이 좋다고도 했다가 때로는 슬픔에 잠겼다가 후회를 했다가 불평을 했다가 그렇게 딸과의 유대관계를 쌓아 가며 끈끈하면서도 어쩌면 애증의 관계가 점점 날로 높아져만 가네요.

 어느 날 딸에게 남자친구가 생기고부터는 엄마는 딸에게 보수적일 수밖에 없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딸은 남자친구를 사랑하고 그렇게 자신의 인생을 하나씩 이뤄가려고 하지만 여기에서부터 엄마의 입장과 딸의 입장이 대비돼서 나옵니다.물론 엄마의 입장도 딸의 입장도 저는 공감이 되었습니다.


 어렸을 적 엄마와의 대화와 딸이 점점 커 가면서 나누는 대화들은 일상의 변화를 알려줍니다.

학교를 가고 취업을 하고 그리고 남자친구가 생기고 결혼을 하게 됩니다. 이런 여러 변화된 삶을 통해서 얼마나 많은 시행착오와 갈등이 있었는지를 보여주네요.

그렇지만 떠날 수 없는 엄마와 딸의 관계에서 오는 여러 감정들과 애착이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다시금 생각하게 되네요.




어쩌면 우리는 엄마와 딸이라는 존재는  너무나 가깝게 느껴지기 때문에  애증하고 애정 하는 애착 관계가 되어가는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한 인간으로서 관계에 대해서 놓고 보자면  개인대 개인으로 본다면 따로 또 같이 이렇게 잘 지내야 하는 사회구조 속에 살고 있는 관계망인데도 더 잘 지내려고 할수록 그게 쉽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표현을 하기도 쑥스럽기도 하고, 때로는 살아온 방식이 너무나 당연시 돼왔기  때문에 더 서운함을 느끼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변화된 삶 속에서 점점 달라지는 관계망과 주어진 삶을 살아가면서 내면의 삶이 주는 독립적이고 존중하는 건강한 관계가 되어야만 나와의 관계가 잘 되어야지만 타인과의 관계도 잘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사나운 애착]을 통해서 본 엄마와 딸의  서로 애증하고 애정 하는 그리고 애착하는 관계 속의 자전적 소설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관계 속 따로 또 같이 더욱 성장하고 성숙된 삶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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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보내온 대부분의 시간들은 ‘좋아하는일‘을 찾기보다 ‘해야만 하는 일‘을 더욱 능숙하고쉽게 처리하게끔 교육받아 왔습니다. 정해진 시간동안 한 장소에 머무르며, 흥미가 없는 과목일지라도 알아야 하고 더 나아가 풀어내야 하고, 배우고익힌 것들을 평가받고, 잘하지 못하면 못난 사람이라는 취급을 받아야 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좋아하는 일‘을 찾는다는 건, 보물찾기보다 더더욱어려운 일일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종종 주변에서 좋아하는 일을 하는 사람을 마주하게 되면 당연하다는 생각보다 신기해하거나 부러워하곤 합니다. - P28

내가 좋아하는 것, 행복해하는 것을 알 수 있는 방법은 우선 무언가를 해 보는 일에서부터 시작됩니다. 그리고 해 봤던 일들 중 ‘내가 유독 어떤것에 끌렸는지‘ 생각해보고, 끌렸던 일들 중 어떤걸 할 때 내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집중했으며, 어떤 부분이 계속 생각나고, 집중할 수 있고, 꾸준히반복할 수 있을 것인지 고민해보는 것. 더 나아가그 일을 반복하고 있을 때, 그 일에 대한 내 시간과노력이라는 비용이 아깝지 않다는 생각과 더불어오히려 즐겁고 신이 나는 것. 그 일이 바로 스스로가 좋아하고 행복해 하는 일일 것입니다. - P30

그럼에도 불구하고당신은 결국 무엇이든 해내는 사람입니다.
다 잘될 것입니다.
그러니, 당신을 믿으세요. - P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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