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고 있으면 청춘임에도 가만히 이렇게 있는 내가 참 부끄럽다
그런 한편으로는..
난 아직 청춘임에 할 수 있단 자신감..그리고 희망도 솟아남을 느낄 수 있다..
그래서 좋았다....^^
우리는 틀린 표현도 틀렸는지 모르고 쓰는 표현들도 많고
또 역시나 이게 맞는 지 저게 맞는 지 헷걸리는 단어도 참 많다
그것들을 정리하여 놓은 작고 가벼운 책이라
틈틈이 읽고 고쳐나가면 재미도 있고 좋을 거 같다
물론 한국어를 가르치는교사들은 꼭 읽어 알아야하지 않을까?
완전 필독서인 허용 교수님의 외국어로서의 한국어교육학 개론
현장에서 외국인들에게 한국어를 강의하는 교사들에게 완전 고마운 교재예요
다른 여느 교재보다 훨씬 쉽게 이해가능하도록 풀이하여 놓아서 많은 도움을 줘요
마침 꼭 맞는 나이에 이 책을 반가운 맘에 또 기대고픈 맘에 읽어서 그런지
단숨에 정말 읽어내려갔다..
배경은 일본이지만 공통된 뭔가를 안고 시작하여 그런지
사람들이 살아가는 그런 방식에 공감도 가고
이해도 되고
내 삶이 이뻐보이기도 하고 그랬었다.....
작년의 기억....^^
이 책을 읽기 전엔 나의 무지함으로 단지 그 땅의 운없음을 안타까워했었다....
그런데..그게 아니었다..
이 세계의 끔찍한 굶주림엔 무서운 세상의 뭔가가 있었다......
우리는 언제쯤 이것들이 어릴때 배운 도덕의 잣대에 맞는 현실에서 살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