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전환의 시대
강남호 지음 / 정독(마인드탭(MindTap)) / 2025년 4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관점에서 작성한 리뷰입니다●
빠른 흐름으로 많은 것들이 변화하는 시대가 왔다. 전 세계는 거의 모든 분야에서 변화를 겪고 있고, 그야말로 대전환의 시대에 이에 대한 여러 방면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 나왔다. 이 책의 저자는 원광대학교 경제금융학과 강남호 교수님인데, 다수의 경제학 저서와 논문, 대외 활동을 통해 국민경제교육에 힘써온 분이다.
"세상은 아는 만큼 보인다. 높이 나는 새가 더 넓은 세상을 볼 수 있듯이 지적 수준이 세상에 대한 이해를 결정한다.(p7)"
이 책을 읽음으로써 변화의 흐름 속에서 내가 알고 있는 부분과 모르는 부분이 어떤 차이가 있는지 비교할 수 있었다. 또한 잘 모르는 부분에 대해서는 상세하고 논리적인 설명으로 쉽게 내용을 이해할 수 있었다. 책은 크게 10개의 챕터로 이루어져 있으며,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각 챕터가 다루는 주제만으로도 책 한 권이 쓰일 수 있을 만큼의 방대한 내용들을 잘 요약정리해 주었다. 바쁜 일상에서 시대를 분석하는 한 권의 책을 추천하자면 이 책을 들 수 있을 만큼이다. 책은 조목조목 분석한 내용들이 군더더기가 없어서 지식을 잘 전달해 주었고, 깔끔한 느낌으로 읽을 수 있었다.
먼저 책의 1, 2장에서는 그야말로 AI 시대에 화두가 되고 있는 여러 쟁점들과 윤리적인 문제까지 생각해 볼 기회를 준다. 인공지능의 발전으로 인공지능이 대부분의 인지 과정에서 인간을 능가하는 상황이 온다는 미래가 예측된다. 인간 노동의 종말이 오게 되었을 때, 아예 쓸모없는 존재가 되지 않겠느냐는 묵직한 물음은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했다. 로봇이 인간처럼 감정을 가지거나, 인간과 비슷한 판단을 내리게 되는 상황이 되었을 때를 가정하자. 인간은 로봇을 도구로 여길 지, 인격체로 대우해야 할지에 대한 철학적인 물음에 답해야 한다.
3장에서는 미국과 중국의 관세 및 경제 패권 전쟁 상황에 대해서 다룬다. 미국과 중국이 현 상황에 다다르게 된 이유를 분석하며, 중국의 지정학적 위치를 바탕으로 에너지와 자원의 패권 전쟁 양상을 분석한 부분도 흥미로웠다. 중국이 보유한 미국의 국채를 팔고, 대량의 금을 사들이며, 환율 인상, 보복관세 부과, 희토류 수출 금지 등으로 반격을 가하는 와중에 현재 미국의 디커플링 정책이 어떤 양상으로 가고 있는지 생각해 보게 한다.
책을 읽다 보면 고성능의 양자컴퓨터가 해킹에 도입될 경우 기존 군사 정보 체계와 암호 체계가 무력화될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중국의 양자 컴퓨터 개발을 심각한 안보 위험으로 보고 있는 미국의 입장도 이해가 된다. 4장은 트럼프 2기가 취하는 정책 기조에 대한 분석, 5장은 ESG의 개념과 경제적인 영향에 대해서 설명한다. 6장과 7장에서 탄소중립과 기후변화에 대해 논하면서, 우리나라가 나아가야 할 앞으로의 정책 방향에 대한 아웃라인을 그려준다. 8장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세계적 변화를 살펴보고, 9장에서 통화 패권의 복잡한 양상을 분석한다. 10장에서는 패러다임의 변화와 인권, 인류의 진보에 대해 짧게 다룬다.
이 책을 통해 대전환 시대에 대한 통찰력과 시대의식, 세계관 형성까지 노려볼 수 있었고, 많은 것들을 정리해 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대부분의 지식은 검색으로 얻어낼 수 있지만, 정보의 홍수 속에서 핵심을 파악하는 통찰력은 스스로 얻어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바쁜 생활 속에서 틈틈이 독서하는 시간을 통해, 핵심적인 통찰력을 얻어낼 수 있는 소중한 책으로 추천드린다.
#대전환의시대 #강남호교수 #정독출판사 #도서출판정독
#뉴노멀 #기후변화 #ESG경영 #탄소중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