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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함도 체력에서 나옵니다 - 인생의 태도를 만드는 ‘체력’의 힘
정김경숙(로이스김)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25년 3월
평점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관점에서 작성한 리뷰입니다 ●
많은 부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건강과 체력이라는 생각을 하고 지냈는데, 시원하게 그 생각을 짚어준 책이 나왔다. 헬스장에서 1시간 운동하는 것도 힘겨워하던 지난날에, 한 줄기 희망을 줄만한 책이어서 신나게 읽어나가기 시작했다.
작가가 대단하다고 생각되는 점은 하고 싶은 일을 시행하는 실행력에 있었다. 미국에서 갭이어를 보내는 1년 반 동안 실리콘밸리에서 3~4가지의 파트타임 일을 동시에 하면서 새벽부터 저녁까지 주 60~80시간을 일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수영 루틴을 챙겼다는 점이 더 놀라웠다. 다만 작가의 수면 시간이 3~4시간 정도로 적었다는 점은 그대로 따라 하는 것이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리 체력이 좋아도 수면 시간이 적은 것은, 모두에게 따라 할 수 있는 지점은 아닐 것 같았다.
"운동신경과 체력은 엄연히 다르다. 운동을 못해도 체력은 키울 수 있다는 것을 나는 나중에야 깨달았다.(p11)"
작가는 처음부터 운동을 잘하는 체질이 아니었고, 다만 꾸준함에서 튼튼한 체력의 원동력을 찾았다. 무엇을 하든 꾸준함이 동반된다면 그만큼의 성과가 나온다는 가벼운 진리를 우리는 가끔 잊고 산다.
글쓴이의 지난날에 집중해 보자. 20대에 달리기를 시작했고, 30대에 마라톤을, 40대에 검도를, 50대에 수영을, 50대 중반에 근력 운동을 시작했다. 30년 넘게 꾸준히 한 운동 덕분에 육체노동에 쉽게 지치지 않고, 지쳐도 금방 회복되는 점이 장점이었다. 각각의 운동의 장점을 내세우며 책에서는 운동을 장려한다.
솔직한 이야기로 다리가 굵다는 콤플렉스를 극복하게 된 과정에 대해서도 이야기해 준다. 다이어트 목적으로 운동을 하려 하면 쉽사리 변하지 않는 몸매에 좌절하여 운동을 소홀히 하게 되는데, 작가가 콤플렉스를 극복하게 된 지점도 운동을 통해서라는 걸 알게 되니 내면이 참 강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면이 단단해지는 것도 운동의 효과였을까? 운동의 중요성이 책의 이곳저곳에서 강조된다.
등산만큼은 하지 않겠다고 생각했던 작가가 마음을 바꿔 등산을 즐기기 시작했던 대목을 읽었을 때, 물 공포증을 이겨낸 과정으로 수영을 할 수 있게 된 대목을 읽었을 때는 감동이 몰려왔다. 자신의 한계를 극복해나가는 이야기를 듣거나 읽게 되면 느껴지는 전율이 생겼다.
"포기하지 않고 한 번은 해냈으니 잘한 거라며 쓰담쓰담해줘야 한다.(p161)"
책에서는 저질 체력 직장인들이 달고 사는 귀찮음병, 게으름병, 합리화병을 깨나가 보자며 격려해 준다.
운동에 대한 동기부여가 필요한 이들에게 쉽게 읽힐만한 책으로 추천할 수 있겠고, 나이를 핑계로 타협하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이 책이 톡톡히 할 것 같다.
*한 줄 평 : 나이를 핑계로 타협하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도록 하는 운동 동기부여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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