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뚱한 과학책 - 사소한 것에서 찾아낸 지적 호기심을 200% 채워주는 교양 과학
김진우(은잡지) 지음, 이선호(엑소쌤) 감수 / 빅피시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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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관점에서 작성한 리뷰입니다 ●

책 소개에 쓰레기를 화산에 다 녹여서 버릴 수 없을까라는 질문이 있었고, 예전에 해결하지 못했던 궁금증이어서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 궁금증에 대한 대답은 책에 있었기에 단숨에 읽어나갔다. 호기심 많은 이과생이었던 과거에 한 번쯤 생각해봤었던 질문들, 책에는 65개의 챕터가 구성되어 있는 여러가지 질문과 과학적 근거가 담긴 대답들이 담겨있었다.
책의 저자는 '은근한 잡다한 지식' 유튜브 채널의 운영자다. 뇌과학, 의학, 천문, 화학, 물리 등의 기초 내용을 다루면서도 정확한 정보로 신뢰를 얻으며, 쓸모없는 궁금증이란 없다는 생각으로 채널을 운영해나간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재미있었던 내용들을 짚어보자면 먼저, 모기를 왜 손으로 쉽게 잡기가 어려운 지에 대한 내용이 본문 중에 소개된다. 비행물체가 곡선을 그리며 방향을 바꾸는 것을 선회라고 하는데 모기는 선회 속도가 매우 빠르다고 한다. 후진, 360도 턴, 제자리 비행이 모두 가능하며 갑자기 속도를 줄이는 비행까지 가능하다. 또한 우리의 안구 회전 속도보다 곡예를 하는 속도가 더 빨라 금세 시야에서 사라지는 것이라 한다. 최근에 집안에 나타난 모기를 잡지 못하고 사라져버린 일이 있었던 탓에 더 와닿는 내용이었다.
현재 대표적인 활화산은 하와이의 킬라우에아산이나 이탈리아의 에트나산이 대표적이며 용암의 온도는 700~1,200도 사이다.(p99) 만약 화산에 쓰레기 처리를 하게 된다면, 녹는점이 다르기에 쓰레기 중 일부는 녹이지 못하게 된다. 또한 쓰레기를 태웠을 때 황산화물, 일산화탄소, 다이옥신, 미세먼지 같은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오염이 발생한다. 쓰레기를 처리하러 갔다가 인명피해가 생길 수도 있다는 현실적인 어려움도 있다. 화산으로 쓰레기를 운반하는 문제는 비용적인 문제만 따져봐도 수지타산이 안 맞는 부분일 수 있겠다.

음주측정기가 알코올을 탐지하는 원리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해주는데, 측정기에 달려있는 백금에 체내의 알코올이 만나면서 전자를 뺏기는 산화과정이 일어나게 되면서 전류가 흐르는 원리다. 비접촉 음주측정기는 알코올에 대한 민감도를 높여 공기 중의 알코올을 감지할 수 있다. 최근에는 적외선 흡수 방식의 측정기를 사용하는 등의 발전이 있어왔다. 물론 제일 좋은 것은 모두가 음주운전을 하지 않게되어, 측정이 무의미한 세상이 오는 것일 것 같다.
비가 올 때 관절이 아픈 이유, 태양을 계속 쳐다보게 되면 나타나는 결과, 삶은 달걀을 날달걀로 되돌릴 수 있는지에 대한 대답 등의 다양한 해답도 마련되어 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읽을 수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과학을 원래 좋아하던 사람들에게는 놓치고 있던 사소한 궁금증에 대해서 해결해보는 시간이 될 것 같고, 과학을 무겁게만 생각하는 일반 독자들에게는 어렵지 않게 과학 상식을 접해볼 수 있을 것 같다.
한 번 읽어본 뒤 책에 다 담기지 못한 내용들에 대한 궁금증이 있다면, 저자 본인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을 구독해보아도 좋겠다.

*한 줄 평 : 책을 완독한 뒤 최신 내용이 담겨있는 유튜브 영상을 구독해보아도 도움이 될 것 같다.

​#교양과학 #과학기술 #과학스토리텔링 #엉뚱한과학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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