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정환 : 어린이날을 만든 어린이들의 영원한 아버지 교과서 저학년 위인전 17
유효진 글, 장종균 그림 / 효리원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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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리원에서 출간한 저학년 어린이들을 위한 위인전 시리즈 <17권 방정환>입니다.

초1 아들에게 물으니 "방정환선생님은 어린이날을 만드신 분" 이라고 바로 대답을 하네요.

학교에서 배웠다고 더불어 이야기하는 아이에게 이 책을 보여줬더니 넘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저도 그랬지만 아이들은 어린이날을 만드신 방정환선생님을 많이 좋아하잖아요.

그렇다면 그분의 어린 시절은 어떠했는지부터 그분의 삶을 공부하고 배운다면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이 됩니다.

 

이 책은 방정환 선생님의 어린시절부터 돌아가시까지의 일생을 다루었답니다.

네 살에 할아버지로부터 천자문을 배워 외울정도로 영리하고

개구쟁이이면서도 대장 노릇을 하고 인정이 많았던 분으로

나보다 남을 더 생각하는 분이었답니다.

어렵고 힘든 시절에도 슬기롭게 잘 이겨냈고,

일제의 탄압에도 옳지않은 일에는 절대로 타협하지 않았으며,

부정적인 생각보다는 긍정적인 생각으로 매사에 밝게 살아가는 분이었네요.

1919년 3.1운동이 일어난 직후에 <독립신문>을 찍어 집집마다 돌리다가 경찰서에 연행되어

모진 고문도 받았지만, 일본 유학을 떠나 아동문학과 아동심리학을 공부한 후

나라를 찾으려면 아이들이 이 나라의 기둥이 되어야 한다는 믿음으로

아이들을 위한 일에 발 벗고 나섭니다.

'어린이'라는 말을 제일 먼저 사용하셨고, 색동회원들과 함께 5월1일을

'어린이 날'로 정하였답니다.

 

이렇게 어린이들을 제일 사랑하고 아끼셨던 분이 바로 방정환 선생님이시고,

우리나라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어린이들이 기둥이 되어야하고,

어린이들이 기둥이 되기  위해서는 어린이들을 존중할 줄 알아야 한다고 하셨답니다.

'존대받고 자란 어린이는 남을 존대할 줄 알고, 멸시받고 자란 어린이는 남을 업신여긴다.'라는

생각으로 어린이들을 아끼고 사랑하셨던 분이랍니다.

방정환선생님은 힘들고 어린시절을 슬기롭게 이겨내고 어린이들을 위한 삶을 사셨으니

우리는 그분의 삶을 배우고 익혀서 우리 자녀들이 행복한 어린이로 자라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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