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로 Let's Go 수호전사 피지스맨 캐롯의 인체 대탐험 시리즈
김광일 그림, 박성우 글, 안병준 감수, 미쓰홍 / 미쓰홍(MYTHHONG) / 2012년 7월
평점 :
품절


 

아토피는 '부적당한, 특이한'이란 뜻으로 음식물이나 흡입성 물질에 대한 과민반응으로 알레르기성 증상을 나타낸다고 합니다.

저희 아이는 음식보다는 건조한 피부때문에 피부를 자주 긁어서  병원에 가면 건조해서 알레르기성 아토피가 생기는 것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보습제도 잘 발라주는데도 아토피는 쉽게 낫지를 않네요. 얼마 전에도 아이가 몸을 슬슬 긁기 시작하더니 아토피처럼 오톨도톨하게 생기기 시작했어요. 웬만해서는 인스턴트나 불량식품을 피하려고 하는데도 아이에게는 맛있는 유혹들이 기다리고 있는 것 같아요. 아이스크림, 햄버거, 라면, 과자....등 아이가 먹고싶은게 너무 많은거에요.

요즘들어 과자를 즐겨 먹더니 건조한 피부에 자주 긁고 붉게 아토피처럼 생겨서 걱정이었는데,

이번에 너무도 좋은 기회에 <인체로 Let's Go 수호천사 피지스맨>을 읽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수호전사 피지스맨이 아이들을 병들게 해 지구를 정복하려는 병균족의 계획을 통해 아토피의 원인과 증상을 자연스럽게 소개해주고, 병균족의 몬스터를 물리치는 이야기와 함께 어떻게 하면 아토피를 에방하고 치료할 수 있는지를 재미있게 설명해 줍니다. 현대의 과학과 의학이 발달하며 새로운 질병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이 없는 아토피에 대한 증상은 정말 심각하더라구요. 가끔 아토피가 심한 환자들을 TV에서 볼 때면, 정말 가슴이 아프고 빨리 낫기를 바래기도 했답니다. 특히 아주 어린 아기들이나 아이들이 아토피에 걸려 고통스러워하거나 성인들이 되어서까지 심한 아토피로 고생하는 분들을 보면 정말 가슴이 아프네요. 그런것을 볼 때마다 아이에게 아토피에 대해서 살짝씩 이야기를 해주긴 했지만, 이번에 수호전사 피지스맨을 읽으면서 더욱 실감하게 된 것 같아요.

새 집 증후군으로 아토피가 발생할 수 있고, 수정이가 약을 먹기 위해서 밥을 먹어야하지만 밥 대신에 햄버거를 먹고, 햄버거를 먹으면 아토피에 안좋다는 건이의 말에 짜증을 내는 수정이. 이처럼 아토피에 안좋은 유해 화학 물질은 우리 몸에서 두뇌를 가장 먼저 공격하여 아토피가 나타나기 전에 짜증을 먼저 낸다고 하네요.

 

이 책은 아이의 건강을 위해서 선택한 책이었지만, 만화로 아이가 쉽게 아토피에 대해서 알아가는 시간이었고, 아이도 무척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아토피에 대한 새로운 사실을 직접 알게 된 아이는 물론 엄마인 저 또한 아토피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알게 된 시간이었답니다. 아토피를 가진 아이들은 기본적으로 알레르기 체질 때문에 다른 병에 쉽게 걸릴 수도 있는데, 그 중에 천식이나 비염이 생긴다고 합니다.

저희 아이의 특징이 감기에 걸리면 무척 가려워하면서 알레르기성 아토피가 생기고, 알레르기성 비염도 있는데 스테로이드 제품보다는 보습제를 활용하여 아토피를 예방하라고 하네요.

아토피를 예방할 수 있도록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고, 건강한 음식을 먹으라고 했다고 아이가 책을 읽은 후에 말해주었답니다.

그러더니 요즘엔 그동안 안먹던 청국장도 정말 잘 먹고 건강에 좋은 음식을 먹으려고 노력하는 아이가 되었답니다.

모두 피지스맨 덕분이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