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의 힘 - 대한민국의 미래, 토론교육이 답이다 ㅣ 강치원의 토론이야기 1
강치원 지음 / 느낌이있는책 / 2013년 11월
평점 :
품절


"토론은 일상이다"

토론교육이 중요하다는 것은 많은 부모들이 알고 있다. 그중에서도 전 세계에서 알아주는 유대인들의 교육열은 많은 나라에서 배우고 싶어 하는 방법 중에 하나이다. 유대인의 인구가 세계 인구의 0.2%임에도 불구하고, 하버드대 학생들 중 30% 정도가 유대인으로 추정한다고 하니 정말 놀라운 일이다. 오히려 우리나라는 글로벌 시대가 되면서 대부분의 교육열이 높은 부모들은 해외에서도 자신의 아이가 능력을 발휘할 수 있기를 바라지만, 정작 해외에서는 맥을 못 추고 중도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이유인즉 우리나라는 어려서부터 객관식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이란다. 그나마 올해는 초1학생들부터 교과서가 개정돼 스토리텔링 수업방식이라서 아이 스스로 문제에 대한 이해를 하지 못하면 잘 풀 수도 없다. 더군다나 논술에 대한 비중이 커져서 어려서부터 논술학원에 보내는 부모들도 많이 있다. 이처럼 우리나라는 어떠한 틀에 짜여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생각의 힘이 많이 부족하고 대화하는 능력도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 반면에 유대인의 부모들은 잠깐 이동을 하거나 언제든 시간 날 때마다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질문을 하고, 명쾌한 답이 나와 있어도 답은 이야기 해주지 않으며, 반대로 아이가 엉뚱한 질문을 해도 열심히 답을 해주고 아이가 계속 호기심을 갖고 생각을 확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하니 우리나라의 부모와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얼마 전 우리 학교에서도 교수님이 외국의 수업하는 방식을 보여주고서 그렇게 수업을 시작하신다. 원탁에 둘러 앉아 서로 질문하고 대답하면서 이끌어 가는 수업방식은 우리나라의 일방적인 교육방식과 정반대의 수업방식이므로 서로 보족한 부분을 보완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발전시킬 수 있다고 한다. 이렇게 수업마저도 서로 둘러앉아 토론을 하니 일상 전체가 토론이므로 그들의 생각과 말의 힘은 무한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솔직히 토론이 중요하다는 것은 알면서도 부모 자신이 토론을 경험할 기회가 없어서 익숙하지 않고 논쟁형 토론이 전부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아이에게 직접 토론을 해 볼 엄두를 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쉬운 방법중에 하나가 하루 15분만 투자하여 아이와 대화하라고 한다. 부모의 일방적인 지시와 잔소리가 아닌 아이의 토론실력을 키워 줄 아이의 생각을 끌어내는 질문을 통해 부모와 대화하다보면 그것만으로도 가정에서 충분히 토론연습이 된다고 하니 앞으로 적극 활용해 보고 싶다.

토론이 정말 어렵다고 생각했었는데, 이 책의 저자 강치원님은 무엇보다 토론을 가까이 느끼고 실생활에서 쉽게 활용해볼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해 주어 토론의 실력을 쉽게 키울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아이의 생각의 힘을 키우고 토론의 실력을 쌓기 위해 열심히 배우고 활용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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