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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철의 여인들처럼 - 역사를 이끈 위대한 철의 여인들에게 배운다
김병완 지음 / 북씽크 / 2013년 9월
평점 :
인생이 아름다운 것은 어제와 다른 내일을 살아갈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 책 <여자, 철의 여인들처럼>에는 한번뿐인 자신의 인생을 위해 꿈과 희망을 갖고 도전하며 최고의 인생을 경험한 17명의 철인 여인들이 소개된다.
“나는 누구와도 같지 않았기에 아무도 생각지 못한 나만의 창조적인 디자인을 할 수 있었다.” 라고 말하는 패션으로 여성을 해방시킨 20세기 가장 위대한 디자이너 코코 샤넬을 비롯하여 나이 마흔에 다섯 아이의 엄마로 인생에 새로운 시도와 도전을 통해서 한국을 대표하는 여류작가가 되었던 박완서 작가님과 불가능을 가능하게 했던 중국의 유일한 여자 황제-측천무후와 불가능을 가능케 한 여성 헬렌 켈러 그리고 현재 미합중국의 정치적 지도자로서 최고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힐러리 클린턴은 많은 여성들의 롤모델이 되기도 한다. 단지 17명의 여인들의 업적을 소개하는 책이 아니라 그녀들이 우리 사회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치고 세계를 변화시켰는지를 그녀들의 삶을 통해 한 눈에 배워볼 수 있었다.
여자가 결혼하고 아이를 낳게 되면 집에서 가정주부로 살아야 한다는 말이 아직도 있기는 하지만 현대의 여성들은 많은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그중에서 책에 소개된 17인의 여성은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희망을 끈을 놓지 않았고 오히려 실패를 통해 배우며 강해졌기에 난민 출신의 여성이 위대한 여성 정치인이 되기도 하고, 부모에게 버림받은 여성이 패션 제국을 건설하고 생후6주에 장애를 가지고 태어났다는 사실로 생모로부터 버림받은 앨리슨 래퍼는 팔다리가 없는 여성 장애인이었지만 누구보다 더 활동적이며 모험을 즐기는 삶을 살면서 미술을 하고 싶다는 일념 하에 미술대학에 입학과 졸업까지 그리고 구족화가, 사진작가, 여성, 엄마로서 1인 4역을 멋지게 해냈다는 사실에 정말 놀라기도 하고 대단하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그녀들이 세계를 변화시키고 영향을 줄 수 있기까지 어떠한 삶을 살았는지를 배우고 익히며 공감하는 시간동안 같은 여성으로서 뿌듯함과 용기를 가질 수 있었고 여성들의 위대함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끊임없이 자신을 성장시키고 도전하는 정신으로 철의 여인들처럼 자신의 꿈을 향해 열심히 노력하는 것만이 최고의 인생을 산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철의 여인들의 삶을 직접 읽고 알게 되니, 더욱 용기를 가질 수 있는 힘이 나는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