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시간을 되돌리고 싶어! ㅣ 이야기꽃 2
하나다 하토코 지음, 후쿠다 이와오 그림, 이정선 옮김 / 키위북스(어린이) / 2013년 8월
평점 :


<시간을 되돌리고 싶어!> 이 책는 자랑하고 싶어하는 아이들의 심리와
자랑하기 위해서 실수로 거짓말을 했을 때의 아이들의 불안한 마음과
용기를 내어 솔직하게 거짓말을 인정했을 때의 모습을 정말 잘 표현한 책이랍니다.
아이들이 커가면서 친구들보다 조금더 자신을 자랑하고 싶어하는 아이들의 심리를
정말 잘 표현했고, 주인공 유토의 모습을 통해서 자신의 거짓말을 용기있게 말하는
멋진 모습을 배워볼 수 있었답니다.
거짓말이 얼마나 무섭고 나쁜지 아이들은 알까요?^^
유치원때쯤 되니까 아이가 하는 거짓말이 훤히 보였습니다.
물론, 나쁜 거짓말은 아니었지만, 아이는 그것이 거짓말인줄 모르고 하는 것 같았고,
아이가 모르고 그렇게 하는 말이 거짓말이라며 설명해주고 타이른 적이 있었지요.
하지만, 책에서 보니 거짓말을 그렇게 모르고 하던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가서까지
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이 책 <시간을 되돌리고 싶어!> 의 주인공 유토 또한 개학 후 친구들과의 방학생활을
이야기하던 중 가볍게 거짓말을 시작한 것이 점점 눈덩이처럼 커지는것을 보고 불안해하다가
자신이 한 말이 모두 거짓말이었다는 것을 용기있게 친구들과 선생님 앞에서 이야기 합니다.
이런 유토의 용기있는 멋진 행동도 배우고,
이 책을 읽으면서 유토의 거짓말 때문에 거짓말을 하면 얼마나 마음이 불안하고 힘든지도
알게 됩니다. 거짓말은 작게 시작하였지만 그 거짓말을 감추기 위해 또 다른 거짓말을 해야하고,
그렇게 자연스럽게 점점 커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거짓말이 점점 커지면 아이들은 얼마나 불안하고 겁날까요?
유토의 이야기를 통해 풍선처럼 커다랗게 부풀어오른 거짓말이 얼마나 무섭고 불안한지를
재미있게 배워보았네요.
앞으로는 거짓말을 절대 안할것 같은 유토의 마음처럼 우리 아이도 거짓말이 정말 나쁘다는
것을 알게된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