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꾸뻬씨의 사랑여행 열림원 꾸뻬 씨의 치유 여행 시리즈
프랑수아 를로르 지음, 이재형 옮김 / 열림원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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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정신과의사인 꾸뻬씨의 여행에 동참했습니다. 꾸뻬씨의 여행시리즈는 행복, 우정, 인생, 시간여행이 있었고, 이번엔 사랑여행을 하게 되었네요. 정신과 의사인 꾸뻬씨를 찾아오는 사람들은 대부분 불행한 이야기를 털어놓기 위해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것도 꾸뻬씨를 가장 피곤하게 만드는 것은 그들이 겪고 있는 사랑 때문이었다. 사람들은 의사가 뭐든지 다 알고 있다고 믿고 그래야 안심하기에 상담하러 온 사람들에게 금박을 입힌 아름다운 중국 문자를 통해 각기 다른 저마다의 대답을 해주곤 했다. 그러다가 상담하러 온 사람들이 완전히 행복해하지 않는 가장 큰 걸림돌이 ‘사랑’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하게 되고,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 여행을 시작하면서 꾸뻬씨는 코르모랑 교수의 사랑의 실험 대상이 되기도 한다. 직접 경험하면서 사랑의 의미와 사랑의 구성요소(충만함, 사랑하는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어서 자기도 행복하다고 느낄 때의 만족감, 감사,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 평정), 실연의 아픔을 구성하는 요소까지 발견하며 사랑의 본질을 찾아가는 여행이 무척 흥미롭다. 진정한 사랑은 바람을 피우고 싶은 생각이 들어도 결코 바람을 피우지 않는 것이라는 결론이 있었지만, 꾸뻬씨는 바일라를 사랑하게 되면서 또 다른 결론을 내린다. 사랑이란 하나의 사랑을 선택하는 일이다라고. 이렇게 사랑에 대한 진정한 의미는 겪는 이에 따라 다르게 느껴지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아마도 진정한 사랑은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과 행복할 때가 아닐까. 결국 꾸뻬씨는 여행과 경험을 통해 사랑을 다시 말한다. 사랑이란 우리의 꿈이 현실로 변하는 유일한 순간이라고.

 

이 세상에 ‘사랑’에 대한 정의는 무수히 많다. 사랑이란 나를 버리고 상대방을 위해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것, 사랑이란 웃는 것, 사랑이란 제일 아픈 것, 사랑이란 보고 싶은 것, 사랑이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음식을 만드는 것.....등 인생을 살아가면서 자신에게 맞는 ‘사랑’의 정의 또한 필요하다. 이 책에서 꾸뻬씨는 사랑의 성찰에 대한 단어를 ‘작은 꽃’이라고 표현했고, 번호를 매겨 사랑의 정의를 알려준다.

첫 번째 작은 꽃 : 무슨 일이 있어도 다투지 않는것. 그게 바로 이상적인 사랑이다.

두 번째 작은 꽃 : 때로는 가장 사랑하는 사람과 가장 크게 다투기도 한다.

이처럼 꾸뻬씨가 사랑의 정의를 표현하는 것에도 많은 공감을 느끼게 되었고, 꾸뻬씨의 사랑여행을 쫓아가면서 사랑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었다. 나에게 진정한 사랑은 무엇일까 다시 한 번 오늘 진지하게 생각해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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