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 100 : 로봇 오준호 박사 - 초등학생 100명이 묻고 최고의 전문가가 답하다 1 대 100 시리즈 2
서지원 글, 김세중 그림, 오준호 콘텐츠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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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 100> 이 책은 ‘한국 로봇의 아버지’ 라고 불리는 오준호 박사님께서 로봇에 대한 초등학생의 궁금증 100가지에 대한 답변이 실려 있는 책입니다. 오준호 박사님은 2004년 한국 최초의 두 발로 걸을 수 있는 인간형 로봇 ‘휴보’를 개발하신 분으로 지금은 카이스트의 교수님이시며 휴머노이드로봇연구센터소장으로 일하며 로봇을 연구하고 계신 분이시랍니다.

그래도 요즘엔 로봇이 많이 개발되어 우리 생활에서도 조금씩 접하고 있지요. 로봇청소기도 있고, 로봇 강아지 등 점점 로봇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지만, 우리 아이들이 로봇에 대한 궁금증이 얼마나 많은지 이 책을 통해서 다시 알게 되었네요.

 

로봇의 종류는 어떻게 되는지, 로봇은 어떻게 움직이는지, 로봇의 미래 등에 관련된 질문이 100가지나 되니 말이에요. 아이들의 질문이 초등학생인 저희 아이와도 많은 공감이 되어 더욱 관심을 두고 재미있게 읽었던 것 같아요. 조금은 엉뚱한 질문도 보였지만 아이들의 질문덕분에 엄마인 저도 로봇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되었어요. 기계라 해서 다 로봇이 아니고 로봇은 로봇의 자격이 있어야 한다고 해요. 첫째, ‘모빌리티’ 이것은 움직임인데 바퀴로 움직이거나 부르르 떨림 같은 것으로 움직임이 있어야 하며, 둘째 ‘오토노미’는 스스로 알아서 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해요, 이 두 가지 능력을 모두 갖고 있어야 로봇의 자격을 갖게 된다는 것과 사람이 움직여야지만 움직이는 건 그냥 기계라고 부른다고 하니 로봇과 기계의 구분을 확실히 배웠답니다.

 

작년에 ‘2012여수세계박람회‘에서 저희 아이를 비롯 저희 가족은 로봇관을 관람하기 위해 두 시간을 넘게 기다렸다가 관람을 했었는데, 기다린 시간이 정말 아깝지 않을 정도로 멋지고 좋은 구경을 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때를 시작으로 아이가 로봇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고, 이 책을 통해서 로봇에 대한 많은 궁금증도 풀고 공부도 하게 되었답니다. 앞으로 오준호 박사님처럼 로봇에 대한 과학자가 되기 위해서는 자기가 좋아하는 일에 대해서 열정을 가져야 한다는 충고도 잊지 않으셨는데, 저희 아이도 꼭 로봇에 관심을 두는 것이 아니라 오준호 박사님처럼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열정을 갖고 했으면 하는 바램이 들기도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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