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꾸로 탐험가 아리예 삼촌 3 - 스위스 사막 여행 거꾸로 탐험가 아리예 삼촌 3
야네츠 레비 지음, 야니브 시모니 그림, 박미섭 옮김 / 코리아하우스키즈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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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재미있어서, 기발한 아리예 삼촌의 신나는 모험이야기가 무한한 상상력과 즐거움을 선사하기에 1권, 2권에 이어 3권을 읽게 되었네요. 아리예 삼촌의 완전 팬이 되어버렸답니다.

항상 하는 말이지만, ‘작가의 말’에서 야네츠 레비는 이 시리즈의 모든 모험들이 실제로 아리예 삼촌에게 일어났던 것들이라고 말합니다. 그 말을 듣는 것이 솔직히 더 헷갈리기는 했지만, 그래도 동심으로 돌아가 아리예 삼촌의 이야기를 모두 믿기로 하고 책장을 넘기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3권에서 아리예 삼촌은 스위스 사막의 여러 독특한 마을을 여행하며 상상도 할 수 없는 경험을 합니다. 스위스 사막에 있는 나라의 클룸니스탄 이라는 마을에서 열리는 혓바닥을 코끝에 닿게 하는데 성공을 하여 슈퍼스타가 되는 꿈같은 일이 벌어지지만, 슈퍼스타가 된 아리예 삼촌은 개인적인 자유가 없었어요. 모든 사람들이 아리예 삼촌처럼 안경을 끼고 머리를 네 가닥만 남기도 밀었으며, 배에 쿠션을 넣어 아리예 삼촌과 똑같이 하고 다녔으며, 아리예 삼촌이 샤워를 하는 순간까지도 그림을 그려대는 사람들이 있어서 아리예 삼촌은 개인적인 사생활을 존중받지 못해서 정말 불편했어요. 결국 아리예 삼촌은 총리에게 새로운 대회를 개최할 것을 제안하여 새로운 우승자가 나오자 클룸니스탄을 떠나올 수 있었답니다. 새로운 우승자가 나오자, 모두 순식간에 아리예 삼촌의 존재를 잊어버리게 되었던 것이에요. 슈퍼스타처럼 모든 사람들이 똑같이 한다면 개성도 없고 자신의 특기나 특징을 살릴 수 없어서 정말 답답하고 불편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각자의 개성이 얼마나 중요하고 멋진 일인지 배울 수 있는 이야기였답니다.

 

또한 아리예 삼촌은 비밀의 약을 구하기 위해 동굴 속에 들어가면서 어떠한 음식도 동굴속에서 먹으면 안 된다는 유혹을 못 이기고 결국엔 비밀의 약을 챙겨 동굴 속을 빠져나오는 길에 치즈 향기의 유혹을 물리치지 못하고 작은 치즈 조각을 입안에 넣었다가 노란 치즈로 변하는 무섭고도 황당한 일을 당합니다. 아리예 삼촌은 자신이 가져온 2563년마다 한번씩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그 약을 조금 마신 후에야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왔답니다. 모든 병과 고통을 치료해주려고 했던 아리예 삼촌은 비밀의 약을 찾아 모든 병으로부터 세상을 구하고 싶었지만, 자신의 몸을 살리고자 약을 먹었고, 그러자 약은 사라졌지만 아리예 삼촌은 원래 인간의 몸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는 이야기를 통해 “모든 일에는 장점과 단점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네요.

 

이처럼 아리예 삼촌의 용감한 모험이야기는 매번 놀라운 지혜로 위기를 벗어나는 이야기에 흥미를 더해주며 교훈을 배울 수 있어서 정말로 즐거운 독서시간이 된답니다. 자유분방한 아리예 삼촌의 모습은 무한한 상상력을 키워주며 값진 지혜를 배울 수 있는 모습에 더욱 아리예 삼촌의 모험이야기가 기다려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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