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소년 리키 1 : 망치대가리 행성에서 날아온 선물 사파리 톡톡문고
슈 레이너 글.그림, 박수현 옮김 / 사파리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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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는 일이 쉬운것 같으면서도 참 어렵다는 생각을 아이를 초등학교에 입학시킨 후 알게 되었어요. 어린이집 다닐 때에만 해도 친구들과 특별하게 싸우는 일도 없이 사이좋게 잘 지낸다는 이야기를 선생님을 통해 듣곤 했었는데, 초등학교에 입학하고서는 아이의 짝이 남자 짝이었는데, 매일 조금씩 티격태격 하기도 하여 선생님께 꾸중을 듣기도 하였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조금 속상하기도 하였답니다.

 

그런데 입ㄴ에 읽은 책 <우주소년 리키>가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생김새와 사는 방법이 다른 우주인들과 잘 어울리며 씩씩하게 살아간ㄴ 리키의 멋진 모습을 만나볼 수 있었답니다.

친구들과 잘 어울리는 친구가 있는가하면, 잘 어울리지 못하는 친구도 있고, 괴롭히는 친구 혹은 괴롭힘을 당하는 친구도 있어서 친구와의 관계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아이들의 눈높이로 배우게 됩니다.

 

우주소년 리키는 이름도 정말 웃기고 재미있는 ‘망치대가리 행성’에 사는 우주 소년인데 우주선을 타고 우주 정거장으로 주말캠프를 떠납니다. 그러나 그곳에는 리키가 살던 곳과는 달리 생김새와 사는 방법이 다른 우주인들이 모여 살고 있었는데, 리키는 용감하게도 우주인 친구들의 특징을 이해하고 배려하면서 슬기롭게 잘 사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단지, 반에서 가장 크고, 가장 심술궂고, 가장 무섭게 생긴 우두둑 이라는 친구 대문에 실수도 하게 되지만 말이에요. 새로운 곳에서도 울지도 않고 잘 적응하는 리키의 모습을 보면서 정말 대견하기도 하고, 적응력이 정말 좋은 리키란 생각이 들었네요.

친구들과의 좋은 관계를 위해 이 책은 친구들과의 관계로 어려워하는 친구들이나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이나 혹은 초등학교 저학년 친구들이 읽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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