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외계인을 위한 주사기 사용 설명서 ㅣ 비호감이 호감 되는 생활과학 3
임선아 지음, 김미연 그림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3년 3월
평점 :


대부분의 아이들은 주사기를 무서워하지요.
뾰족하게 생긴 바늘이 아마도 무척 아플것 같다는 생각이 똑같이 드나봐요.
하지만 주사를 꼭 맞아야 하는 경우가 있지요.
예를들면 예방접종주사 같은 경우엔 시기마다 맞아야 하고,
특히 가을이 되면 독감예방주사도 맞아야 하는데,
주사기만 봐도 울음을 터뜨리는 아이에게 정말 꼭 필요한 책이 나왔어요.
<외계인을 위한 주사기 사용설명서>.
이 책의 주인공 인주도 엄마가 의사선생님인데도 주사맞는 것을 매우 싫어하는 아이에요.
그런데 주사를 맞아야만 하는 상황마다 곰인형 모습의 외계인을 만나게 됩니다.
위기 상황에서 늘 자신을 구해준 곰인형이 고맙기도 하지만,
곰인형 모습의 외계인 즐과 몰은 B716 이라는 행성에서 왔다고 해요.
왜냐하면 지구에 대해 숙제를 하러 온거에요.
그러나, 즐이 감기에 걸리고 나중엔 몰까지 즐의 감기가 전염되어 몰이 괴물로 변하기
시작하자, 인주는 외계인 친구를 도와주기 위해서 바이러스, 약, 예방 주사 등에 대해서
알아보기 시작합니다.
주사기를 정말 무서워하고 싫어하던 인주는 외계인 친구들을 위해 주사에 대해서 공부하면서
나중엔 주사를 맞겠다고 용기있는 행동을 보여줄 수 있을까요?
재미있는 이야기로 질병과 주사에 관한 일반적인 상식까지 배워 볼 수 있는 이 책은
아이에게 주사가 무섭지 않고 우리의 몸을 지키기 위해서 맞는 주사가 얼마나 고마운지도
알게 해준 책이랍니다.
질병이 무엇인지, 사람은 왜 병에 걸리는지,
약은 왜 먹고, 왜 쓴지, 약을 제대로 먹는 방법은 무엇인지,
바이러스와 세균은 무엇인지.....등 재미있게 배워볼 수 있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