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속 사람 찾기
백현주 지음 / 순정아이북스(태경)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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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TV의 ‘생생정보통’의 인기 코너 ‘연예시대’를 통해서 처음 알게 된 백현주 기자의 첫인상은 똑소리나는 말투와 위트 넘치는 생기발랄한 모습에서 참 좋은 인상을 받았었고, 흥미롭게 연예인의 이야기를 접할 수 있었다. 그런 좋은 인상을 받았던 백현주 기자가 문학적 소양을 바탕으로 ‘진짜사람’을 찾는 행복한 내 인생의 보물찾기 힐링 이야기를 출간했다.

사람 속 ‘사람’ 찾기라는 책 제목이 마음에 들었고 눈길을 끌었던 이유가 백현주 기자의 글이라는 점이었다. 뭔가 똑! 소리 나는 글이라는 느낌이 들었던 이유다.

 

관심을 갖고 책장을 넘기기 시작하자 역시나 많은 부분에 공감하면서 읽었다.

현대에는 능력과 진실보다는 겉모습을 중시하는 부분이 많아 취업생들이 면접시험에 합격하기 위해서 인상이 좋아 보이기 위한 성형수술을 시작한 것도 오래전의 일이다. 물론 첫인상이 중요하다는 것은 알지만 겉모습을 바꾼다고 내면의 모습이 바뀔 수 있을까. 나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외모보다는 내면의 모습을 진실되게 바꾸는 수술이 성행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겉모습만 보고 인재를 뽑은 후에 내면의 모습이 최저의 성적이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 또한 연예인들의 자살은 물론 우울증을 앓다가 자살을 선택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접하면서도 그들에게 조금의 관심이라도 가졌다면 허망한 죽음을 선택하지 않았을거란 이야기를 들었을 때, 정말 마음이 아팠다. 나 또한 여럿이 함께 있어도 진실도기ㅔ 이야기를 주고받을 사람이 가끔은 없다고 느낄 때 그렇게 공허함을 느낄 수가 업성T다. 물질적으로는 풍요로워졌지만 마음은 더욱 각박하고 가난해져 감을 느끼는 순간이었다. 지인은 물론 가족들만져 우울증을 앓고 있는 가족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고 서로 소통하지 못해서 생긴 안타까운 죽음들. 점점 더 눈 코 뜰새 없이 바쁘게 돌아가는 우리 현대인들에게 함께 할 수 있다는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오늘 아침에 읽은 성경구절이 생각난다.

“남이 너희에게 해주기를 바라는 그대로 너희도 남에게 해주어라.”

다른 사람들이 나에게 진실된 사람이 되었으면 하고 바라는 마음이 있는 것처럼 나 또한 먼저 다른 사람들에게 진실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고 다가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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