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3세 아이에게 꼭 필요한 영양 간식

5~13세 아이에게 꼭 필요한 영양 간식 - 아이 건강을 위한 컬러푸드 Best 120
장은정 지음 / 지식인하우스 / 2012년 12월

우리 아이에게 좋은 음식을 먹이고 건강하게 키우고 싶은 것이 모든 엄마들의 마음이다. 그래서 이 책의 저자인 블루키위 장은정님 또한 대학생이 된 한 아이의 엄마로서 그동안 아이 스스로 건강한 먹을거리를 먹게 하고자 영양 간식 레시피를 선정하며 신경을 썼다고 한다. 이렇게 엄마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기에 이 책 <5~13세 아이에게 꼭 필요한 영양 간식>이 특히 내 마음에 와 닿았고 손쉽게 요리해서 아이에게 먹일 수 있을 것 같다. 육아에 신경쓰다보면 엄마 스스로 지쳐서 아이의 간식에 신경을 못 쓰고 대부분 패스트푸드나 인스턴트 음식을 해주다 보면 아이는 어느새 인스턴트 음식에 맛이 들여져 결코 몸에 좋은 음식을 먹으려고 하지 않는다. 그러면서도 왜 아이에게 편식을 하냐고 따지고 야단치고 있는 것이 우리 엄마들의 모습이었는데, 이 책을 보면서 다시금 아이의 건강을 생각해서 영양 가득한 음식을 해 먹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올해 일곱 살인 우리 아이는 요즘 엄청 먹을 것을 찾는다. 한참 먹을 나이라고 어른들은 말씀하시면서 먹는 만큼 키로 간다고 하셔서 걱정은 안하지만 그래도 영양가 있는 음식을 많이 먹으면서 편식을 안했으면 하는 것이 저의 작은 바램이었다. 김치는 어린이집에서만 먹는 것이라고 말하는 아이에게 김치를 먹이기 위해 김치전을 해주면 부침개 3장 정도를 혼자 먹기도 한다. 김치로만 먹이려면 절대 안 먹는 것을 약간 응용을 주어 요리를 해주면 잘 먹는 것이 아이의 모습이었다. 안 먹는 야채는 볶음밥 등을 할 때 넣어주면 잘 먹어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하였지만, 워낙 아이디어가 없다보니 다양한 레시피가 필요하던 차에 블루키위 장은정님의 책을 만나게 되었다.

<5~13세 아이에게 꼭 필요한 영양 간식>은 한참 먹을 나이인 아이들을 위한 영양 간식 레시피가 컬러푸드로 120가지나 소개되어 있다. White, Yellow, Green, Purple, Red, Black 등 6가지 색깔을 품은 갖가지 과일과 채소를 가지고 120가지의 레시피를 만들어 아이들의 올바른 식습관을 잡을 수 있게 도와준다. 쿠킹타임이 소개되어 언제든 간단하게 골라서 만들수 있는 장점이 있는 책이다. 5~30분정도의 쿠킹타임으로 아이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다양한 간식이 완성되어 보는 것만으로도 즐겁다. 살짝 모양만 바꿔도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해 만든 물고기 모양의 두부구이는 정말 간단하면서도 재미있는 모양에 즐거운 간식으로 완성이 되었다. 이처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만들어진 영양 간식을 빨리 하나씩 만들어 아이에게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