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식 노트 - 자연 가득 영양 만점 우리집 먹거리 하서 노트 시리즈
오정랑 지음 / 하서출판사 / 2012년 7월
평점 :
절판


올해 일곱 살 된 아들이 요즘 키가 크려는지 먹을것을 엄청 찾아댑니다. 어린이집 끝나고 체육관 들렀다가 집에 오자마자 "간식 주세요~". 그러면 저녁 먹기 전이라 잠깐 망설이다가 간단하게 토스트를 만들어 줍니다. 토스트랑 우유를 먹고나면 바로 저녁식사 시간이 되는데도 아이는 밥도 잘 먹어요~. 자신이 먹는 양만큼 먹고나서 금방 또 먹을것을 찾아댑니다. 물론 자기전에도 목마르다는 핑계로 우유도 마시고 가끔은 배고프다며 라면도 끓여달라고 하지요. 우와~~가끔은 이런 아이의 모습을 보면서 놀랄때가 한두번이 아니에요.  그럼 아이만 그러는것도 아니고 남편도 덩달아 간식을 챙겨달라고 해요. 늦게 귀가하는 남편은 남들 야식 먹을 시간에 저녁을 먹는 경우가 종종인데도 몸에 좋지 않은 라면을 찾을때도 많답니다.

 

이런 우리 가족의 먹을거리를 생각하면서 맛있는 간식을 챙겨주고픈 마음이 들었는데,

저희 가족을 위한 맞춤 <간식노트>를 만나게 되었네요.

칼로리는 낮고, 영양소는 풍부한 간식들이 가득한 이 책은 자연을 가득 담은 친환경적인 건강식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만큼 만드는 방법도 간단해서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답니다.

저희 가족이 대개 밤늦게 야식처럼 간식을 먹는 경우가 많은데 칼로리는 낮고, 영양소는 풍부하다 말에 정말 마음에 쏘~옥 드는 책이었어요.

 

간식 재료는 집에 있는 재료들이 주로 사용되었고 간혹 집에 없는 재료들은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들이라 재료구입에 대한 부담도 없고, 누룽지과자나 율란처럼10~15분에서 삼색과일빙수와 같은 간식은 최대 4시간까지 걸린다고 요리시간까지 친절한 설명과 함께 회사에서 먹는 한입 간식/ 가볍게 떠먹는 스푼 간식/ 따뜻한 간식/ 차가운 간식/ 선물하기 좋은 정성간식 으로 구분되어서 계절따라 입맛따라 주제별로 상황에 맞게 골라 만들어 먹을수 있는 재미가 있네요.

 

특히 이 책이 마음에 들었던 점은 재료준비도 간단하고 만드는 방법도 간단해서 좋았어요.

간단한 재료와 만드는 과정이 담긴 몇 장의 사진과 간단한 설명만으로도 영양만점 간식이 만들어지니 신기했구요, 연시요거트 같은 경우엔 정말 초간단 요리로 5분밖에 걸리지 않는데도 정말로 맛있는 간식이 만들어지니 볼수록 끌리는 책이었답니다. 더군다나 영양 정보와 유용한 팁은 요리의 초보자인 저에게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평범한 친환경 재료로 가족의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간식 노트>는 초보자도 쉽게 따라하며 가족의 건강을 책임지는 요리사로 가는 지름길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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