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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고민 해결사 수퍼내니 - 120가지 생활 속 육아 고민에 대한 360가지 속 시원한 해답
정주영 지음 / 중앙M&B / 2012년 6월
평점 :
절판

첫 아이를 키우다 보니 항상 '초보맘'이라는 수식어가 따라 다녀요.
어느 새 일곱 살이 되어버린 아이에게 임신했을 때의 맘처럼 잘해주려고 하다가도 어느 순간 아이에게 화를 내고 있는 저를 발견하면서 '초보맘' 이니까 항상 실수투성이구나 하는 생각을 종종 하게 되었지요.
자주 다른 아이들과 비교도 하게 되었고, 아이가 보이는 행동들을 보면서 엄마의 주관적인 입장에서 나쁘다는 이유로 억지로 고쳐주려고도 했었고, 뭐든지 엄마의 뜻대로 하려고하니 더 육아가 힘들게만 느껴졌답니다.
그래서 항상 육아서적이 필요했답니다.
훈육법을 몰라 매번 갈팡질팡 이랬다 저랬다 하는 초보맘인 저에게 딱 맞는 육아솔루션인 <육아고민 해결사 수퍼내니>.
수퍼내니 정주영님은 15년간 강연과 상담을 통해 만나온 경험을 바탕으로 엄마들의 진짜 고민만을 콕콕 찝어 설명해 줍니다.
저희 아이가 일곱 살이니만큼 저 또한 저와 아이에게 필요한 정보만을 보았답니다.
그중에서도 요즘 한참 이 문제로 아이에게 화를 내고 있는데요,
아이가 어지르기만 하고 정리 정돈을 하지 않아요.
항상 뒷정리는 엄마에요. 조카까지 와서 함께 놀때면 방안이랑 거실은 아수라장이 됩니다.
꺼낼 수 있는 장난감과 블럭들은 모두 꺼내서 활용하고 만들면서 나중에 뒷정리 하라하면 절대 하지 않아요.
'정리해라' 라는 말까지 못들은척 하고 자기 할 일만 하는 아이들.
정리하라는 말 못들었냐고 물으면 들었다고 대답하니 더 약이 올라 화를 내는 저랍니다.
결국엔 화가 나서 소리까지 지르게 되고 야단친다면서 그냥 아이들에게 화를 내고 있는 저를 발견하곤 했지요.
그런데 수퍼내니의 간결하면서도 속 시원한 대답엔
첫째, 놀이가 끝날 때까지 기다려 주세요.
둘째, 정리 상자를 준비하고, 이름표를 붙여 주세요.
셋째, 칭찬 스티커를 붙여 주세요.
넷째, 함께 정리할 땐 아이의 속도에 맞춰 주세요.
정말 간결합니다. 이렇게 쉬운 방법을 활용한다면 아이도 저도 행복한 육아가 될듯 싶어요.
이렇듯 어렵게만 생각했던 엄마들의 고민을 쉽게 해결해주는 수퍼내니가 있어서 안심이에요.
아이가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원인부터 짚어주고 간결하게 해결법을 알려주어 육아에 고민이던 엄마도 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는 내용들이네요.
앞으로는 아이 키우면서 생기는 고민이 있을때마다 이 책을 찾아보고 도움을 받으면 좋을것 같아요. 참고로 이 책은 미운 세 살부터 개구쟁이 일곱 살 아이를 둔 엄마들이 알아두면 좋을 내용들 이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