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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가야 할 길
M.스캇 펙 지음, 신승철 외 옮김 / 열음사 / 2007년 3월
평점 :
절판
우리가 이성에 눈을 뜬 순간 내가 지금 세상에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게 된다.
그 후에 우리가 필연적으로 부딪히는 문제는 우리는 어디에서 왔고 어디로 가는 가 에 대한 철학적 문제일 것이다.
그 질문에 대해 우리는 많은 철학자와 사색하는 이들의 도움을 받고 있지만, 본질적으로 우리는 모른다라고 대답할 수 밖에 없다. 다만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우리가 어디로 향하고 있는 지는 모르지만, 어떤 식으로든 가고 있다는 것이다. 그 대답은 자신의 전생애를 통해 스스로 찾을 수 밖에 없다.
사람마다 자신이 추구하는 삶의 가치기준에 따라 살아간다. 엄격한 종교적의무를 지키며 살아가는 사람과 세속적 명예와 부를 추구하는 사람, 아름다움과 미의 기준에 따라 살아가는 사람 등 사람들은 다양한 기준에 따라 살아간다.
그러나 사람들이 본질적으로 부딪히는 문제는 동일하다. 인생은 왜 이리 어려운 것일까? 우리가 추구하는 것은 무엇일까? 우리는 어디로 가는 것일까? 자기 삶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 본다면 이런 형이상학적이고, 철학적인 문제를 이 책을 통해서 생각해 보았으면 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것들이었지만, 대부분 잊어버리고 있었던 인생과 고통의 문제, 사랑의 문제, 자신의 영적인 성장과 신비로움에 대해 관심이 있는 사람은 이책을 통해 자신이 추구하는 생의 본질적 질문에 대해 도움을 얻고 다시금 자문하게 될 것이다. 내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과 내가 추구하는 이상과 의미는 과연 어떠한 것일까?
삶을 목적없이 의미없이 바라본다면 이책은 아무것도 줄수 없을 것이다. 반대로 영적인 갈망에 휩싸이고 있다면, 이책은 많은 것을 줄 것이다. 우리는 육신을 가지고 있지만, 영적인 존재이기때문에 영혼의 양식을 스스로 구할 수 밖에 없다.
최근 현대인은 외적으로 많은 부와 풍요로움을 누리고 있지만, 내적인 공허함에 시달리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웰빙열풍과 기호흡, 뉴에이지의 열풍등이 그 예이다.
자신의 영적인 성장과 영혼의 목마름을 경험하고 있다면, 영혼의 양식을 얻을 수 있는 큰 지혜의 바다에 뛰어 들어야 할 것이다. 이책은 그 곳으로 당신을 향하게 할 것이다.
우리 각자의 삶속에서 개개인이 신과 같은 어떠한 큰 존재에 , 그리고 사랑과 같은 큰 가치에 관심을 둔다면, 이책은 여러므로 당신에게 유익할 것이다. 이책은 그런의미에서 조타수의 역할을 할 것이다. 다만 배는 당신이 스스로 운영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