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쓰에게 보통인 것은 우리 셋에게도 보통이었다."[4학년 4명의 여름방학]이라는 문장만 보고 우리집 아이들의 여름방학 추억이 되길 바라며 읽었는데 엄마인 나까지 4학년 이었던 여름방학에 다녀온 기분이다. 뭐든 할 수 있고 뭐든 해야만하는 여름방학을 최고로 만들자는 가쓰의 한마디는 나머지 세명의 아이들에게도 잊지못할 최고가 되었을 것이다. 동네 전설인 곰잡이 할아버지 관찰하기, 다리에서 뛰어내리기, 요괴 칠엽수 찾아가기로 그 나이에 맞는 엉뚱함으로 가득찬 모험들이지만 시종일관 진지하다. 병을 앓고 있는 가쓰를 다 알고 마음에 담아놓은 아이들의 행동에 가슴이 찡하게 울린다. "내 생각엔 모험이 최고야! 그러니까 이번 여름방학엔 모험을 하는거야!"아쓰가 기다렸다는 듯 말했다. 가쓰의 방에 '모험'이라는 말이 무지개 모양으로 확 퍼져 나갔다. P.19너무 예쁜 무지개로 표현된 '모험'을 하는 4명의 아이들을 이번 여름 우리아이들이 꼭 만나보면 좋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음]
우연히 도서관 신간코너에서 본 무서운 수학을 의외로 아이들이 잘 봐서 다음 시리즈가 있을까.. 싶었는데 때마침 2권이 나오네요. 더 무서운 수학이라는 이름으로 돌아왔네요. ㅎㅎ 내용은 앞권과 거의 비슷합니다. 기발한 상상력으로 글을 쓰는 작가의 명성답게 이번 권도 참신한 이야기들이 가득합니다. 거기다 수학을 이어붙이 솜씨. 중간에 어려운 문제들은 그 수학과정을 배우면 다시 풀어보겠답니다. 해설지가 바로 뒤에 붙어 있어도 보지 않고 참아보네요. 2권은 책 날개에 작게 책갈피 용으로 쓰고 부적(?)으로 쓸 수 있는 쁘띠 선물이 있어 아이들이 더 좋아했습니다. ㅎㅎ 여름방학용, 여름휴가지에서 나른한 시간 보내기용으로 딱인것 같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음]
인간의 욕심과 광기가 불러오는 결과를 주인공 로아를 통해 보여주는 환경동화. 사실, 환경만을 생각하는 동화였다면 이 책의 매력을 잘 느끼지 못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무기를 만드는 공장에서 일하는 로아 와도 같은 아이들은 지금도 여전히 이 지구상에 있고 나와 나의 가족들과 같은 시간대를 살아가고 있다. 눈앞에 보이지 않기에, 뉴스를 통해서만 보았기에 그때뿐인 무거운 마음은 금방 사라지곤 했다. 딸과 함께 읽은 이 책은 딸과 나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고 이전에 없는 많은 이야기를 했다. 걱정만 가득한 영양가 없는 대화였을진 모르지만 나는 내가 어렷을적 화면넘어로 보았던 전쟁을 이야기 하고 이제 겨우 로아의 나이가 된 나의 딸 역시 화면넘어의 전쟁을 보고 느끼고 있다. 세대가 달라져도 사라지지 않는 전쟁. 역사를 통해 기록을 남기며 사라져야할 전쟁이라고 외치지만 여전히 계속되는 건 정말 광기에 찬 몇몇 인간들의 잘못일까. 거기에 힘없이 파괴되어만 가는 환경을 보면서 더이상 자정능력을 기대하기 어려울것 같단 생각이 들기도 했다. 환경에 적응하는 것이 동물의 한 종인 인간의 능력이라고는 하지만 환경의 자정 능력과 인간의 적응 능력의 시간을 맞추어가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연의 일부가 된 타마르의 미소가 계속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이 들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음]
지난 1권에서 두 콤비의 모습이 너무 귀여웠는데 이번에는 박물관에 가서 무슨 일이 벌어질 지 궁금했다.각자의 취향과 개성이 달라도 서로 존중하고 배려해 줄때 둘의 관계가 어떻게 되는지 잘 보여주는 이야기이다. 1권에서 본 서로다른 성격의 콘브레드와 포피는 이제 그때와는 다르게 조금더 성장(?)한 것같이도 보인다. ㅎㅎ 이번 2권에서는 콘브레드와 루루와 함께 사는 도시의 박물관에서 벌어진 해프닝을 보여준다. 이야기 속에 들어 있는 메세지는 우정사이에서 벌어지는 갈등을 어떻게 해결 해 나갈수 있는지 보여주는 것같다. 성격이 서로다른 친구의 관계란 조금 더 특별한 것 같다. 보통 친구라고 하면 성격이나 취향이 비슷하기 마련이니까. 아무리 친했다가도 그 성격이나 취향의 차이로 헤어지거나 싸우기도 하니까 말이다. 엄청 친한 친구라도 상대는 역시 나와 다른 타인이고 그러기에 나와 다른점도 이해되고 인정받아야한다는 메세지가 보이는것도 같다. 너무 어른의 시선인가. 어느날 박물관에서 받은 초대장을 시작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는 박물관 행사를 너무 기대하고 포피에게 자기가 좋아하는 모든 것을 보여주고싶고 이해받고 싶은 콘브레드에게 벌어진 갈등을 포피와 함께 풀어나가는 과정이 그려져 있다. 자그만한 두 생쥐의 모습은 어린아이들의 모습 그 자체다. 갈등을 풀어나가는 모습도 아이들 모습이 그려진것 같다. 조금은 어른의 교훈을 전달하는 것도 같지만 '갈등이 생기면 이렇게 해 보렴' 이라는 가이드를 전해주는 것도 같다.[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