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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구는 새 가족이 낯설다 ㅣ 책이 좋아 3단계
이선주 지음, 국민지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6년 2월
평점 :
이웃을 궁금해하던 태구가 덜컥 새 가족이 생겼다. 조금은 부러운 눈으로 바라보았던 완전한 가족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지만 너무나 갑작스런 변화에 적응하기가 여간 힘든게 아니다. 더 외로워 보이기도 한다.
새엄마는 태구에게 나쁘다고는 할 수 없지만 태구를 너무 부담스럽게 하고, 그렇다고 아빠가 조금 더 다정해 진것도 아니다. 처음엔 새엄마의 행동이 나도 부담스럽고 민망하기도 했지만 이 동화를 다 읽을 때 쯤 그녀 역시 간절히 바랐던 왼전한 가족을 만들기위해 애를 쓴것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딸의 입을 통해 나온 '여자 둘이라 무시받는 가족'이었지만 태구, 태구아빠와 함께 하며 든든한 방패를 두른 것 같이 보였다.
작가가 말하는 편견이라는 눈에 보이지 않는 얇은 막이 여기 나오는 등장인물들에게 다 씌워져 있는 것 같았다.
그래서 인지... 가족이라는 너무나도 완벽을 추구하는 단어 대신 식구라는 좀 더 정겨운 말을 쓰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은 태구를 더 데리고 있고 싶은(?)작가의 다음 태구 이야기가 기대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