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용기 책이 좋아 1단계
강정연 지음, 간장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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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내, 힘내! 라는 말을 자주 듣고 자주 하지만 그 과정이 쉽지많은 않은걸 나도 알고 아이들도 안다.
소극적이거나 생각이 많은 아이들은 주로 이 용기를 내는 것에 큰 결심이 필요한 것 같다. 남이 보기에 별일 아닌 일이지만 이 책의 주인공인 하민이에게는 모두다 큰 용기가 필요한 일이다.
하민이는 이제 2학년. 자신 대신에 혼이난 친구 주원이에게 사실을 전달할 용기가 나지 않아 그냥 지나쳐버린 자신이 밉지만, 그래도 그 한마디를 건네기위해 용기 낼 노력을 할 수 있다는 점은 대단한 것 같다. 이 책을 같이 읽은 둘째는 '용기가 무엇인지 알게 되었어' 라고 하민이의 용기를 칭찬하며 대단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같은 2학년이어서 그랬던 걸까.
하민이의 용기가 모든 아이들에게 잘 전달 되면 좋겠다.
그리고 어른인 작가 자신의 경험에서 나온 이야기라고 밝혀 둔 작가의 말도 아이들이 꼭 한 번 읽었으면 좋겠다.
낯선일에 떨리는 건 당연하다고, 떨리는 손 후들거리는 두 다리에 꽉 힘주고 우리 한 발짝만 나아가 보자는 작가의 말에 진심이 담겨있는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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