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의 빨간 단풍잎이 곳곳에 보이는 계절이다. 이 책을 보는 순간 지금이야!하고 단풍을 보러 뛰쳐나가야만 할 것 같다. 표지의 단발머리 소녀를 뒤로하고 책장을 넘기며 그림책에 빠져든다. 간단한 문장과 단순명료한 그림. 그림책 처음에서 끝까지 말하는 지금 이 순간.살아오며 항상 앞만 생각했던것 같다. 아침 식사를 하면서 점심 뭐 먹지.. 이제 뭐하지? 와 같은 고민들.사실, 그런 고민들이 나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지만, 지금 이 순간의 내가 지금을 충분히 느끼고 즐기고 있다면 앞으로 다가올 일들은 그리 두렵지 많은 않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 같다. 책 속에서 보여주는 모든 순간은 우리 모두가 행복해 지는 순간이다. 책에 없더라도 내가 보는 모든 것들이 바로 지금 나에게 행복을 가져다준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말한다. 작가의 단순명료한 글과 그림이 지금 이 순간을 더욱더 돋보이게 만드는 것 같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순간은 지금이야! ________하니까!" 하고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기에도 좋을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