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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에 삽니다
예세 휘센스 지음, 마리케 텐 베르헤 그림, 정신재 옮김 / 노란코끼리 / 2022년 12월
평점 :
품절
작가의 정성과 사랑이 듬뿍 묻어나는 책. 그래서 인지 네덜란드에서 사랑을 많이 받은 책이라고 한다. 표지의 고래의 시원한 점프가 눈에 들어오는 책이다. 책장을 펼치면 북극곰 두 마리가 오로라가 펼쳐지는 밤하늘을 올려다보고 있다. 아련하고 고요한 그림이다. 작가의 서문에서의 간절함 처럼 우리들은 이 책에 나오는 동물들에 대해 그래도 알고는 있어야 할것이다. 아마도 이 생을 마감하기 전에 이 책에 나오는 동물들 모두를 직접 볼 기회는 없겠지만, 그래도 이들이 정말 다 사라지기전에 이렇게라도 이들을 보고 관심을 가져야 할 이유가 있음을 이 책에서 충분히 알려주고 있다.
설명하는 말이 아닌 들려주는 말로 읽는 이에게 조금이나마 더 친근함으로 다가가려는 작가의 세심함이 돋보이는 책이다.
출판사의 짧지만 흥미를 끄는 트레일러도 보길 권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