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루 밑 고양이 마루
소중애 지음, 홍찬주 그림 / 예림당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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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는 마루밑에서 살아 붙여진 이름의 고양이. 까만털에 가슴의 하트모양이 포인트인 길고양이입니다. 원래 집고양이었던 엄마와 살아가며 학교와 어시장을 주 무대로 이야기는 펼쳐집니다. 마루가 주인공이 되기위한 필연이었을까요. 엄마의 사고 이후 마루는 웅크린채 밖으로 나오려고도, 손을 내미는 도움도 거절한채 힘겨운 시간을 보내지만 결국 주변사람들의 따뜻함에 밖으로 나와 홀로서기를 시작하지요.
하지만 세상이라는게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아 힘겨운일도 슬픈일도 있지만 마루는 같은 길고양이들과 호의적인 사람들과 함께 살아갑니다. 우리모두 슬픔은 있지만 우리가 함께하기에 그 슬픔이 조금이나마 옅어질 수 있는것 같네요.
길고양이의 시선으로 사람들의 관심에 대해 대변하는 부분은 아이들도 쉽게 공감할 수 있으리라 생각되었어요.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생명에대해 우리가 어떻게 해야할지 아이들이 잘 이해 할 수 있을것 같아요.
작가의 동물사랑이 돋보이는 책이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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